답변
한국의 문화적 상황 속에서 제사문제는 한국 크리챤들에게 언제나 커다란 도전이요 거침돌이 되어 왔습니다. 이 문제는 선교 초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사연과 갈 등을 엮어 온 것이 사실이고, 오늘도 이 문제 때문에 수많은 크리스챤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분명히 해두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한국의 교회는 이러한 심각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급속도로 성장을 계속해 왔다는 사실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크리스챤들은 이러한 제사문제를 극복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지금도 역시 승리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상기하며 용기를 잃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사문제 해결에 있어서 크리스챤들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가 몇가지 있습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눈치를 보며 제사에 참여치 않는 사실을 변명하기 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인 자세로 기회있을 때마다 가족과 친지들을 대상으로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언젠가는 결신하는 사람이 한 둘씩 생기게 되고 미처 결신하지 못 한 사람도 제사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가지고 함부로 매도하지는 못합니다.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예수 믿는 사람으로 낙인 찍어 버리도록 만드는 일이 중요합니다.
둘째, 교회에는 조상을 추모하는 추도예배가 있음을 홍보해야 합니다. 전통적인 제사보다도 더 은혜롭고 감동적인 추도예배가 있음을 평소부터 홍보하고 설득함으로 예수믿는 사람은 조상도 모른다는 지탄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부모와 조상의사진, 앨범, 육성녹음, 비데오테이프 등을 이용한 추도예배 시간의「추모의 시간」에 대해 설명하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납득을 하게 될 것입니다. 믿지않는 분들에게 추도라고 하고 우리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믿음의 가정에서는 고인이 되신 분의 좋아하던 음식과 다른데서 먹어보지 못하던 음식을 준비하여서 서로 나누는 기쁨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이기를 기뻐하게 해야합니다
셋째, 평소에 믿지않는 친지들에게 처신을 잘 해야 합니다. 예수믿는 사람들이 비난받는 것은 제사문제보다는 평소부터의 인간관계 때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평소부터 후덕한 사람으로 인심을 사 놓으면 제사문제로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자연 없어질 뿐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전도하는 역사도 일어나게 될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