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나쁜신앙)

[스크랩] 논란이 되고있는 유병언 구원파는?

수호천사1 2014. 5. 8. 22:48

논란이 되고있는 유병언 구원파는(?)..."기독교한국침례회와 무관"
한연희(redbean3@naver.com)

 등록일:2014-04-24 11:36:25  

 

 

진도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소유주인 청해진해운 유병언 씨 일가에 대한 검경수사가 전방위로 이뤄지면서, 유 씨가 몸담고 있는 일명 이단 구원파도 관심에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이 유병언 씨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한국교회의 전통 침례교회인 기독교한국침례회를 구분 짓지 않고 혼용하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침, 유병언 일가의 구원파는 오래전 이단 규정

이에 대해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김대현 목사, 이하 기침)가 24일 긴급 성명을 내고 기독교복음침례회와의 연관성을 부인, 언론에 잘못된 표기를 바로잡아 줄 것을 당부했다.

기침 총회는 “저희 기독교한국침례회는 3000여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교단으로서 한국기독교계와 연합하여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정통 교단”이라며 “최근 세월호 침몰사건이 우리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신문이나 보도매체가 청해진해운사 소유주인 유병언 씨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우리교단을 같이 표현하고 있어 오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유병언의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곳으로 건전하고 순수한 기독교교회인 기독교한국침례회나 침례교회와는 무관하다”며 “각 신문사나 방송사는 이를 참고해서 보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침의 우려에서 볼 수 있듯이 청해진해운 일가의 일명 구원파는 한국교회가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는 이단이다. 1987년 경기도 용인 오대양공장에서 발생한 32명의 집단자살 사건의 배후 종교로 지목되면서 한국사회에 큰 충격을 던진 바 있다.

1980년대 오대양 사건의 배후..."한번 구원받으면 죄 저질러도 해결"

문제의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씨와 그의 장인 권신찬 목사가 1962년 세웠다. ‘죄인이라고 회개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다’라는 비성경적 교리를 내세워 한국교계와 갈등을 빚었다. 이러한 교리는 곧 “죄를 깨닫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고 한번 구원을 받으면 잘못을 저질러도 죄가 되지 않는다”, “구원파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로 발전돼 사람들을 현혹했다. 1990년대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등이 이단으로 규정했다.

또한 이들은 신도들끼리 사업을 통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어야 한다는 독특한 논리 때문에 나름대로 집단화가 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세월호를 몰았던 이준석 선장과 승무원, 청해진해운 관계자 대부분이 구원파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이뿐 아니라 구원파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국내활동중인 구원파의 계파는 3개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유병언 씨가 세운 ‘기독교복음침례회’, 이요한 씨가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나와 만든 ‘대한예수교침례회(생명의말씀선교회)’, 박옥수 씨가 세운 ‘대한예수교침례회(기쁜소식선교회)’가 이에 해당한다. 이중 유병언의 구원파는 서울 삼각지 서울교회를 중심으로 전국 2만여 명의 신도가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경이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구원파 집단 수련원인 경기도 안산시 금수원 및 서울교회까지 압수수색 대상에 올리면서 유 씨 일가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미제로 남은 과거 오대양 사건에 대한 재조사도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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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一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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