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건축이 꼭 필요한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정의 절감만을 위하여서라도 성전건축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성전(聖殿)”이란 “하나님의 백성공동체가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믿음의 교제를 나누며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양육하기 위한 모임처소로서의 교회당(敎會堂)”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공동체와 함께 거하시는 분이시기에 성전은 하나님의 집입니다(딤전3:15).
하나님께서는 성전건축을 매우 기뻐하시는 분이시기에 성전건축을 사모하였던 다윗 왕에게,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는 복을 더하여주셨습니다(삼하7:13-16).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백성들이 성전재건을 위하여 성전지대를 쌓던 그 날로부터 복을 주시겠다 말씀하셨습니다(학2:18-1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업이 부도나고, 삶이 황폐하게 된 근본원인은 자신들은 좋은 집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성전건축을 나중으로 미루었기 때문이라 말씀하셨습니다(학2:2-11).
다리오 왕은 성전건축을 방해하는 자들이 받게 되는 저주들로, “성전건축을 방해하는 자의 집에서 들보를 빼어내고 그를 그 위에 매어달게 하고 그의 집이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는 엄중한 말을 하였습니다(스6:11-12).
이상과 같은 이유들만 살펴보아도 성전건축은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가 반드시 사모해야 할 일이고, 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여 해야만 할 복 된 일입니다.
그러나 이상과 같은 그런 거창하고 진실 된 이유들 말고도,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여 성전을 건축해야만 할 매우 현실적인 이유들이 또 있습니다.
1. 재정적인 절감효과를 얻기 위하여 성전건축이 필요합니다.
우리 지구촌사랑교회가 개척된 지 10년이 되어갑니다.
처음 교회를 개척할 때 저와 저의 아내가 오산, 병점, 수원 등을 샅샅이 뒤지며 교회의 개척 장소를 물색했으나 밀려오는 것은 처참하고도 암울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땅값이 너무 비싸서 땅을 산다는 것은 엄두도 못냈고, 상가를 임대하려 해도 그 세가 너무도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교회란 건물이 아니고, 주 예수를 믿어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공동체이기에 굳이 건물이 없어도,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만 있어도 된다.”는 말을 너무도 쉽게 내뱉는 분들이 계시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절감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공동체는, 모여서 예배하고 교제하고 신앙을 훈련해야 할 장소를 반드시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때 나에게 넉넉한 재정이 있었다면, 내가 원하는 장소에, 원하는 예배처소를 준비한 후, 전도하며 교제하고 신앙훈련을 진행하는 사역부분이 좀 더 효과적으로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수원시 망포동의 8층 상가에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는데, 상가에 세를 든 것이 아니라 상가자체를 매입하게 되었습니다. 얼핏 들으면 ‘돈이 얼마나 많았으면 상가를 매입해서 교회를 개척했는가!’ 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상가에 전세나 월세를 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은행융자를 안고서라도 상가를 매입하게 되면 그 은행융자의 이자가 전, 월세로 있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성도들이 한 두명 늘어가고 어느 덧 그 예배당이 비좁아지는 사태가 되었습니다. 예배인원에 비해 예배장소가 좁아지자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들이 생겨났고 예배처소를 좀 더 넓은 데로 옮겨야 할 상태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로 상가의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2-3년을 그 곳에서 그냥 지체하고 있어야만 했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교회는 그 상태로 정체가 되고...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동탄 능동의 상가로 성전을 넓게 확장하여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적어도 5년간은 머무를 생각을 하였고 건물주와 그 조건으로 큰(?) 액수의 보증금을 걸고 월세계약을 맺었습니다. 상가에서는 전, 월세로 있어야지 두 번 다시 상가를 사지는 않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교회가 옮겨야 할 때 빨리 옮기려면 그래야 한다는 것을 뼈가 저리도록 배웠기 때문이었습니다. 5년을 보장해 달라고 했던 것은 예배당의 인테리어공사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었기에 적어도 5년 정도는 그것을 활용할 때 어느 정도의 감가상각비가 나오기 때문이고, 또 상가를 비워줄 때에는 인테리어를 다 뜯어내고 원상복구를 해 주어야 하는데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상가교회가 갖는 큰 문제점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러한 재정운용의 막대한 손실입니다.
그런데 우리교회가 새 상가로 확장 이전하여 2년이 막 지나가는 어느 날...
우리교회의 상가 주인이 그만 부도를 내고 세 들어 있는 우리교회의 상가를 경매로 처리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법적인 보호를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태로 그저 바라보고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세 들어 있는 우리교회의 상가가 경매되어 새 주인으로 바뀌었고, 상가의 새 주인으로부터 교회를 비우라는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꽤 큰 보증금을 대책 없이 날리고, 그 큰 인테리어비용도 아무 의미 없이 사라지고...
애타는 상황가운데 새 주인에게 통 사정을 하여 새롭게 보증금을 걸고 또 다시 월세 계약을 해야만 했습니다. 새로운 곳으로 옮기려면 이만한 크기의 상가도 없을뿐더러, 또 다시 추가 투입되어야 하는 어마어마한 인테리어비용과 시간 등의 문제점이 2중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상가의 주인으로부터 교회의 보증금과 세를 무리한 수준으로 올려달라는 일방적인 요구를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 볼 때 참으로 난감한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상과 같은 상태에서 우리 교회는 새성전부지와 단독성전의 필요성을 매우 절감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그 동안에도 우리는 단독성전을 위하여 기도해 왔지만, 사태가 이쯤 되자 우리는 너무도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단독성전을 위하여 기도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상기한 바대로, 상가교회는 경제적인 면에서도, 환경적인 면에서도 여러 가지 해악과 필요이상의 지출들과 무리한 요구조건들에 거의 무방비상태로 계속하여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태이기에, 상가는 매입을 해도 문제이고, 전, 월세로 있어도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만일에 교회가, 이자를 감당할 선에서, 은행융자를 끼고라도 저렴한 부지를 구입하여 단독성전을 건축하게 되면, 동일한 조건의 상가에 전, 월세로 있는 경우보다 경제적으로도 휠씬 큰 절감이 되고, 영적이고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여러 가지 큰 유익들과 안정성을 얻을 수 있게 되며, 사역적인 면에서도 여러 가지 효과적인 유익들을 더욱 더 많이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혹자는, ‘교회가 큰 돈을 들여가면서까지 꼭 성전을 건축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교회가 은행융자를 끼고라도 저렴한 부지를 구입하여 단독성전을 건축할 수 있다면 다른 것들은 차치하더라도, 동일한 조건의 상가에 전, 월세로 있는 것보다 오히려 훨씬 큰 재정의 절감효과와 사역의 극대화를 얻을 수 있게 되고, 다음 단계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경제적 발판도 마련하는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하지만 사탄은 그 반대의 잘못된 생각들로 순진한 성도들을 공격하곤 합니다. 사탄은 순진한 성도들로 하여금, ‘교회가 왜? 그토록 큰 돈을 들어가면서까지 꼭 성전을 건축해야만 하는가?’라는 막연하고도 회의적인 생각들을 하게 하여, 그들의 신앙심을 낙담시키려는 교활하고도 사악한 놈임을 아셔야 합니다.
다른 것들은 다 차치하더라도, 교회가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절감효과만를 기대하더라도, 상가교회보다는 저렴한 부지를 구입하여 단독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제 막 시작되는 개척교회는 아무리 저렴한 부지가 나와도, 가진 것이 워낙 열악하기에 그것을 구입하고 단독성전을 건축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할 수 없이 궁여지책으로 상가에서라도 개척을 하는 것이 맞겠지만, 교회가 어느 정도 성장하여, 이자를 감당할 선에서 은행융자를 끼더라도, 저렴한 부지를 구입할 입장이 되고 단독성전을 건축할 힘이 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그 저렴한 부지를 구입하고, 단독성전을 건축하여 경제적인 절감효과와 더불어 여러 사역들의 극대화를 함께 이루어가야 할 것입니다.
아래에 이어지는 2. 3.의 내용은 이정숙전도사님의 글임을 밝힙니다.
"지금까지는 성전건축의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언급했지만
사역적인 면에서도 성전건축의 긍정적인 면을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2. 영혼구원의 효율성 때문에 성전건축이 필요합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이 영혼구원에 있기에 모든 초점은 영혼구원에 맞추어져야 할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다 보면 상가교회이기 때문에 갖는 아쉬움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교회로 인도하기까지 세상에 있는 사람들은 상가교회보다, 단독성전을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 입장에서 보면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을 교회 안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마냥 상가교회로 만족할 수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어 거듭난 우리들의 관점에서 그것이 그리 중요할까?' 생각이 들지만 그들의 눈에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독성전의 교회는 접근하기에 상가성전보다 훨씬 수월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음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마지막 때 해야 할 일이 영혼구원이고, 또 교회가 그 일을 위해 존재한다면, 한 영혼이라도 효과적으로 구원하기 위해 단독성전의 필요성을 갖게 됩니다.
물론 단독성전을 소유한 모든 교회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 100% 만족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꿈을 가지고 필요성을 느낀다면 기꺼이 단독성전은 세워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혼구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고, 그것이 죄악이 아니라면, 기꺼이 해야 하지 않을까요?
주님은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영혼이 구원받기를 원하고 계신데, 그 일에 효과적으로 사용되어질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단독성전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3.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성전건축이 필요합니다.
지구촌사랑교회의 한 구성원이 된 믿음의 지체들이, 이 상태에서 정체되어 안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참 된 제자가 되어 양육하고 또 다른 사람들을 제자 삼는 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하고, 전도되어 오는 영혼들을 영적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사역 가운데도 상가성전으로서는 많은 제약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최소한의 경비로 성전이 세워지고, 공간 활용이 극대화 된다면 사역적인 면에서도 많은 유익이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종국적으로 우리교회가 단독성전을 건축하는 일은
지금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기회요,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흘러넘치는 치유와 재정의 기름부음으로 85세의 생일에 신학생들을 위해 50억원의 장학금을 내놓았던 케네스 E. 해긴의 글을 소개해 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세상에서는 나이트클럽과 카바레와 술집, 극장을 짓고 네온사인을 전면에 내걸고 단장할 수 있다. 그러나 네가 교회를 꾸미려고 하면 사람들은 ‘안 됩니다. 절대로요!’라고 말한다. 나는 믿는 자들이 마을에서 가장 좋은 곳에서 모이기를 원한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정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_케네스 E. 해긴, 형통의 계시, 김진호옮김, (용인: 믿음의말씀사, 2001). pp.24-25.
(학 1:8,2:6-9) 『너희는...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아멘.
성전건축에 헌신하여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는 간증을 두 편 소개하며 오늘의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부산의 한 교회가 개척한 지 10년 정도 되었고 장년출석교인이 200명에 채 안 되는 교회였는데, 50억원을 들여 2천평이 넘는 대지에 천평이 넘는 본당과 교육관을 완공하고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200명이 채 안 되는 교회가 어떻게 50억원의 성전을 건축하였을까요? 장로님 한 분이 총 비용의 3분의 2 이상 되는 액수, 그러니까 최소 30억원이 넘는 헌금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장로님은 그 후에 더욱 더 부자가 되셨다고 합니다. 그 장로님이 경영하는 회사는 제품의 대부분을 외국에 수출하고 있었는데 IMF경제난 때 환율이 급상승하는 바람에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큰 돈을 벌어 공장 부지를 만여 평이나 더 확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교인들과 공장 직원들에게 큰 간증이 되었다고 합니다. _김동호, 깨끗한 부자, (서울: 규장, 2005), pp.168-170.
영락 교회를 설립하신 故 한경직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이 영락 교회를 건축할 당시에 교인들의 수가 대략 150명 가량이 되었다고 합니다. 교회 건축을 앞두고서 성전기공예배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경직 목사님은 그 당시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 위해서는 우리의 물질을 바쳐야 합니다. 십일 먹을 양식만 남기고, 하나님의 성전건축을 위해서 다 바칠 수 있는 마음의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만 기공예배에 참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뒤에 기공예배를 드리는 날 150명의 교인들 가운데 53명이 그렇게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들은 십일 먹을 양식만 남겨놓고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서 다 바쳤습니다.
그 뒤 30년이 흘렀습니다. 교회설립 30주년이 되었을 때 목사님이 한 번 조사를 해보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 십일 먹을 양식만 남기고 다 하나님께 바친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십일 동안 먹고 난 뒤 그 뒤에는 다 굶어죽었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53명이 하나같이 한국의 300대 재벌 속에 들어가는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 설교닷컴 : http://www.biblei.com
우리 교회도 성전부지를 구입하여 단독성전을 건축할 수 있는 은혜를 부어주시도록 모두 다 함께 믿음으로 기도드리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전진해 봅시다. 아멘.
성전건축을 통한 복과 저주 _전태식목사
http://cafe.daum.net/gvlove0691/Etww/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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