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주시는 하나님* 히 11:6 / 손권식 목사
이 땅위에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죽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했습니다.(히 9:27) 세상에 오는 것은 순서가 있습니다만 가는 것은 순서가 없는 것이요, 장수한다해야 팔십인생인데 ......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니이다. (시 90:10)
오늘 이 시한부 인생길을 걷고 있는 여러분과 나는 어떤 질문 앞에 서야 될까요? 항상 가장 가까이 있는 죽음 앞에서 나는 언제든지 떠날 채비가 되었는가? 이 모습 이대로 주님을 뵈올 수 있는가 ? 나는 지금부터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실 때까지 남은 생애를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것인가 ?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히 11:6)
하나님은 상(賞)주시는(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으로 히브리서 11장에 말씀합니다. 그러나 흔히들 이렇게 말하시기가 쉽습니다. "내가 장차 어떤 상을 받게 될 것인지는 관심 밖이야. 내가 이렇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지 그 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는 없어. 치사하게 어린아이에게 하듯이 상급을 얻기 위해서 열심을 내라하니 내 참......" 이 말은 언뜻 들으면 설득력 있는 옳은 말 같습니다.
그러나 전혀 비 성경적인 인본적인 생각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 편에서 시작하셨고, 또 그 분의 말씀을 따라 인도를 받아야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그럴듯한 이야기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가는 이유에 대하여 밝히 말씀하시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보십시요.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골 3:24)
그렇습니다. 성도가 그리스도 예수를 섬기는 가장 확실한 이유는 유업의 상을 약속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늘의 상을 탐내십시요. 그 날에 주께서 주실 상을 간절히 사모하십시요. 그리스도인이란 하나님께서 주실 상을 위하여 사는 사람들이 해도 과언이 압니다. 하늘 나라의 상을 바라보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정작 상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아니고, 보이는 세상적인 것에는 지나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분명하게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는 것을 한시도 잊고 살아서는 안됩니다. "아니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심판이 없지 않습니까?" 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옳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 5:24)" 구원받은 성도는 절대로 영벌의 지옥을 선언받는 심판은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요. 성도에게만 있는 상급의 심판대가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상급을 사모하고 바라라고 말씀하시면서 모세를 내세우시고 계십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히 11:24-26)"
상급을 바라보면서, 상급을 받을 만한 성도의 삶을 살라 ! 심판장이신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삶을 살아내어야 한다!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상급인 면류관을 바라보라 ! 또 보좌에 둘려 이십 사 보좌들이 있고 그 보좌들 위에 이십 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계 4:4)
1. 상(賞)이란?
1). 당장 눈에 보이는 물질적이고 현실적인 보상에 연연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성도에게 약속된 것입니다. 2). 얼마든지 상대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있지만 그리스도 예수 때문에, 복음 때문에, 할 말을 다 못하고 억울한 일을 당할지라도 변명하거나 원망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축복을 빌어주는 손해보고, 져주면서 사는 성도들, 복음을 위해서 의를 행하다가 세상에서 핍박을 받은 성도들에게 약속된 하나님의 복입니다.
2).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지만, -----> 타의적인 구원: 의인 (義認:justipication)--영생 천국 상급은 우리의 행위로 얻습니다.----> 자의적인 구원: 성화 (聖化:santipication)--면류관 구원은 믿음을 통하여 얻습니다. 믿음으로 영생의 구원을 받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왠일인가 왠 은혜인가를 찬양하는 감격과 감사가 있게되는 것입니다. 부인할 수 없이 분명한 것은 내가 지금 하나님의 부름을 입었다는 사실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에베소서 2:8-9) 그러나 이제 구원을 얻은 자로서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뜻대로 살 것을 말씀하시는데 그 하나님의 부르심의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 10:31)
2. 선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선한 일이란? 하나님이 명한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 엡2:10) 이 말이 미쁘도다. 원컨데 네가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딛 3:8)
3. 착한 행실을 보이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6)
4.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하라. (고전 10:32-33)
어떤 상급을 주십니까?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각 사람의 행한대로 갚으리라. (마 16:27)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고전 3:8)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 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해 심는 자는 육체로 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해 심는 자는 성령으로 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 (갈 6:7-10)
(1). 직분을 바로 감당하십시요. 내가 내 임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임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직분을 맡았노라. (고전 9:17) (2).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십시요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빌리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 (눅 6:35) (3). 대접하기를 힘쓰십시요 <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마 10:41) <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누구든지 너희를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가 결단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막 9:41) (4). 푯대를 향해서만 나아가십시요. 사명때문에 흘리는 눈물을 하나님께서는 기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오늘, 지금의 우리의 삶에 새로운 가능성과 능력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믿음의 사람은 과거에 잡혀서 살지 않습니다. 언제나 꿈과 비젼을 갖고 날마다 새 사람으로 새 날을 삽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새로운 피조물로 선언받으며 날마다 하나님의 새로운 기대를 걸머진 성도는 절대로 뒤돌아 보지 말아야 한답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를 말아야 한답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 가노라. (빌 3:14) 이 부름의 상을 위하여 가는 믿음의 길에는 부모 자식 간의 정이나 부부의 정까지고 메임이 되어서는 안된답니다. 베세메스로 가는 젖나는 암소처럼, 한번도 멍에를 메어본 적이 없어서 힘겹기가 이루 말할 수 없어도 벗어 던지거나, 메지 않겠다고 뛰지 않아야 한답니다. 젖먹는 아기 송아지가 뒤에서 엄마를 찾아도 정에 끌리는 바 없이 목표를 향해 가는 것입니다. 사명을 앞세워야 하겠기에 정을 끊고 돌아서는 길이지만 흐르는 눈물이야 어찌 막을 수 있겠습니까! 이 사명 때문에 흘리는 기가 막힌 그 눈물을 주님께서는 하늘의 빛나는 별과 같이 귀한 상급으로 갚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그 같이 하여 젖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송아지 둘은 집에 가두고 여호와의 궤와 및 금쥐와 그들의 독종의 형상을 담은 상자를 수레 위에 실으니 암소가 베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불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까지 따라가니라. (삼상 6:10-12)
3. 상급의 종류 --- 5 가지 면류관
1). 자랑의 면류관 : 영혼을 구하는 성도 - 전도의 열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 그의 강림하실 때에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살전 2:19)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빌 4:1) 바울 사도는 자신이 그리스도께로 인도한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나 빌립보교회의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세상에 오시는 날에는 그의 자랑의 면류관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자랑의 면류관은 곧 전도하는 성도에게 약속된 면류관입니다. 모든 성도는 이 자랑의 면류관을 얻도록 초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은 성도의 마땅한 본분으로서 피할 수 없는 의무요, 하나님의 지상명령입니다.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마 4:19)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 28:18-20)
2). 생명의 면류관 : 시험과 유혹,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끝내 굴하지 않고 죽도록 충성하는 성도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약 1:12)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계 2:10) 예수 믿는다는 것 때문에 환난을 당하고 고난과 고통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상급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뛰어드는 숱한 문제들은 우리를 불평과 불만과 무기력과 무능력으로 밀고 갑니다. 우리의 입에서 찬양과 감사를 빼앗아 갑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을 등지도록 유혹 당합니다. 마치 욥의 아내가 갑자기 닥친 엄청난 환란 앞에서 자신을 가누지 못하여 남편을 향하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하는 자리에 서듯 말입니다. 그러나 성도는 환경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보이는 사람들, 이를 위해서 사자굴에 던져져도, 풀부불에 던져져도, 눈에 보암직하던 모든 것이 다 끊어지고 결국 자신의 몸마져 악창으로 살 소망이 없어진다해도 마지막 죽기를 마다않고 바라고 참고 견디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생명의 면류관을 준비하셨습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마 5:12)
예수 이름으로 당하는 시험과 환란과 고통은 분명히 아름다운 결말이 약속되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연약한 육체를 갖고 살아가는 성도들이기에 힘겨운 나머지 차라리 이 믿음을 포기하고 편하게 살아볼까하는 유혹을 받을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히 12:2-3)
3). 썩지아니할 면류관 : 자기 몸을 쳐서 복종하는 성도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찌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여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고전 9:24-27)
이는 이미 얻은 구원을 두렵고 떨림으로 이루어진 것을 드러내는 과정으로서의 구원을 말합니다. 바울의 말을 빌자면,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고전 10:23-29)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가하지만, 나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가 되어 믿음의 길에서 떨어져 나간다고 하면 기꺼이 그 일을 포기할 수 있다는 성도에게는 썩지아니할 면류관을 주는 것입니다. 나 한사람이 희생하여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 만 있다면 기꺼이 나의 자유와 권리를 버릴 수 있다는 성도들을 하나님께서는 기념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절제의 능력을 구하여 자신의 몸을 쳐서 복종시키는 이 자기부인(自己否認)!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눅 9:23)
4). 영광의 면류관 : 양무리를 치는 성도 - 제자를 삼는 성도 너희 중에 있는 양무리를 치되, 부득이함으로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利)를 위하여 하지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 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벧전 5:2-4) 이는 양무리를 담당하는 목자들에게 주어지는 상급입니다. 그렇다고 목사나 전도사에게만 해당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모든 성도는 목자로서 부름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신들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를 물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 (마 28:19)
우리는 제자가 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서 제자를 삼도록 명령받고 있음을 보십시요. 명령이란 하면 좋고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아닙니까 ?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군사들로 부름받았다고 합니다. 군인에게 있어서 용서되지 않는 죄로서 전시에는 그자리에서 사살할 수 있는 것이 항명죄, 즉 명령 불복종입니다. 우리는 제자를 삼으라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 서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너희의 제자가 어디 있느냐 하고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 앞에서 내 놓아야할 양무리는 얼마나 준비되셨는지요 ?
그러나 한가지 유의할 것은 어떤 영혼을 한번 예배당으로 인도했다고 해서 영광의 면류관을 얻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전도가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부득이함으로 떼우기 식으로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영광의 면류관은 자랑의 면류관과 밀접한 관계를 갖습니다만, 이는 한걸음 더나아가서 전도한 그를 제자로 만들어 세워가기까지를 포함합니다.
제자를 삼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를 주님께서는 잘아십니다. 당신께서 직접 삼년이 넘도록 훈련시킨 제자들이지만 바로 그 제자가 당신을 팔고, 신변에 위험을 느끼자 모두 뺑소니를 쳐버렸으며, 모두 예전의 직업으로 돌아가버린 것을 경험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목자장 되시는 주님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또 찾아가셔서 기어히 믿음의 주인공들로 세워놓고야 마십니다.
여러분과 나에게 약속된 영광의 면류관을 얻기 위해서는 (1). 하나님의 뜻을 좇아 양무리를 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어쩔 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자원하여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어떤 계산된 이익을 위하여 제자를 삼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4). 이 일을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열심과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맡기운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5). 가르치는 자로서 맡겨진 양무리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갖지 말아야 한답니다. 으뜸이 되고자 하거든 종이되라고 가르치신 주님께서는 세상을 섬기러 오셨다고 하시면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우셨습니다. 주고 또 주다가 결국은 마지막 남은 생명까지 주신 주님의 십자가! 우리 모두는 바로 그 자리에 초대 받고 있는 것입니다. (6).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는 것입니다. 이는 제자를 삼는다는 것은 입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자의 삶의 모본으로 된다는 것을 가르치시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바울 사도처럼 이렇게 외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고전10:31-11:1)
5). 의의 면류관 :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딤후 4:8) 이 면류관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하는 가운데 살았던 성도들에게 주어진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의 재림을 기다리며 깨어있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주의 재림을 믿고 기다리는 성도답게, 우리의 모든 삶을 투자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오늘, 지금 이 시간에 주님께서 재림하신다고 할 때 과연 부끄러움없이 마라나다 !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 라고 고백할 수 있으십니까 ? 바로 그에게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4. 하나님의 영원한 상급을 사모하십시요.
1). 하나님은 왜 상급을 마련하셨을까요? 잠시 있을 것들이 아니라 영원한 가치가 있는 것들에 우리의 삶을 투자하도록 동기를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히 11:24-26)
2). 반드시 결산할 날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 5:10) 여기에서 언급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심판대라 함은 성도들에게 해당하는 상급에 관한 심판을 말합니다. 불신자들에게는 크고 흰 보좌의 심판(계 20:11-15)이 있게 되는 바 이는 영원한 지옥으로서의 결말을 선언받고 있습니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판단 받게 되는데 불심판을 통해서 모든 것이 드러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벧후 3:10)
불심판을 통해서 금,은,보석 같은 삶을 살아온 성도는 불시험을 통해 오히려 더 빛날 것입니다. 그러나 나무, 풀, 짚 처럼 살아온 성도는 불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쉽게 불에 타 버리고 말 것입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이름은 있었으나 하나님 앞에 내 놓을 것이 없는 성도가 되어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 이 터를 닦아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는 것 같으리라. (고전 3:9-15)
3). 상급을 끝날까지 온전하게 지켜 빼앗기지 마십시요. 아니 상급을 빼앗길 수도 있단 말입니까? 그리고 상급을 온전한 것이 아닌 부분적인 것을 받을 수도 있단 말입니까 ? 그렇습니다. 다음의 말씀의 경고를 유의 하십시요 !
(1). 말씀안에서 믿음의 경주를 하십시요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딤후 2:5) (2).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서 의를 행하지 마십시요.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마 6:1)
<1>. 구제할 때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마 6:2) <2>. 기도할 때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 저희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마 6:5) <3>. 금식할 때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내지 말라 저희는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마 6:16)
(3). 상급을 빼앗기지 않도록 굳게 잡으십시요. 누구든지 일부러 겸손함과 천사 숭배함을 인하여 너희 상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골 2:18)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계 3:11)
(4). 온전한 상을 얻도록 힘쓰십시요. 너희는 삼가 우리의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얻으라 (요한이서 8)
5. 맺음말
우리는 오늘도 살아있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 만 저 영원한 세계와 상급을 선택할 수 있겠기 때문입니다. 무릇 산 자는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는 아무 것도 모르며 다시는 상도 받지 못하는 것은 그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라 (전 9:5)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룻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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