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커닝햄 "수년 내 한반도 통일 온다"
[미션라이프]
국제예수전도단(YWAM) 설립자 로렌 커닝햄(75) 목사가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정근모 장로와 함께 시작한 라이즈업코리아 총회
참석을 위해서다.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 그리고 국민일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이제 역사적으로 한국의
시대가 왔다”며 “이런 중차대한 시대에 한국 교회는 남북통일과 세계선교의 키(key)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시대가 도래한 이유’로 세계
10대 경제 강국 진입, UN 사무총장 배출, 스포츠와 문화 분야의 두각 등을 꼽았다. 이밖에 유대인들보다 전 세계에 더 많이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의 존재, 세계 2위의 선교 파송국가로의 부상 등도 이유로 제시했다. 그는 “내가 처음 방한한 1971년만
해도 한국에서 교회를 찾아보기 힘들었고 차도 별로 없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인이 우러러 볼 정도로 한국은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같은 ‘기적’이 가능했던 것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불철주야 기도한 한국 기독교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커닝햄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지금 분명 한민족을 사용하고 계시다”며 “이런 때에 한국의 크리스천들은 ‘과연 한국
교회의 소명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커닝햄 목사는 “한국 교회는 남북통일과 중국
선교, 세계 복음화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소명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통일과 관련, 그는 “하나님께서는 수 년
내에 남북한의 통일이라는 선물을 한민족에게 주시려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문제는 지금 하나님께서 어마어마한 변화를 주고 계시는데
한국 교회는 전혀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일을 위한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로
교육을 꼽았다. 외국인 목회자의 남북통일에 대한 열정과 구구절절한 통일 준비 방법은 한국의 크리스천들을 고개 숙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통일이 될 때, 예수로 무장된 교육이 북한의 각 동네를 휩쓸 수 있도록 남한의 젊은이들을 준비시켜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북한의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모든 교육을 감당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 북한 주민들에게 성경을 나눠줄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북한 사투리는 또 얼마나 공부하고 있습니까? 정직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준비는 돼 있습니까?”
커닝햄 목사는 한국이 세계 2위의 선교사
파송국가가 된 점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예수전도단은 선교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제주도에 아시아 선교센터를 세웠다”면서 “그만큼
한국의 선교 가능성을 높게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듭 “이제 한국이야말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됐다”며 “앞으로도 번영이 지속될지 여부는 한국 교회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에게 부어주신 복음의
축복을 전 세계로 유통시켜야 하는 영적 의무가 한국의 크리스천들과 교회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크리스천들이 교회의 벽을 뛰어넘어 이
사회의 7대 영역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존하는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7대 영역은 가정,
교회, 미디어, 교육, 예술과 오락(스포츠), 비즈니스, 정부다. 그 중에서도 그는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교육에
적용하는 것이다. 변화된 사람이 결국 변화된 구조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커닝햄 목사는 “한 나라가 성경을 향해
돌아선다면 지속적인 발전을 경험하게 되고 과학과 경제, 교육 등 모든 분야에 있어 영적으로 무장된 리더들이 세상에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성경은 나라와 민족을 바꾸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을 경영하길
원하신다”면서 “복음에는 세상을 바꾸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부흥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의 대답이다.
“흔히들 개인이 주님 앞에 온전히 서는 것을 부흥으로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부흥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개인적
차원을 뛰어넘어 도시와 마을까지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아직 우리가 염원하는 부흥이 온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시며 그가
우리 인생에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중단 없이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예수의 정신이 이 사회 모든 분야에 스며들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부흥입니다.”
그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직자라고도 말했다. “목사님만 영적인 사람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존재며 자신의 터전을 변혁시켜야 하는 성직자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로렌 커닝햄 목사는 누구인가=올해 75세로 1960년 초교파 선교단체인
국제예수전도단(YWAM)을 창설했다. 마가복음 16장15절에 따라 젊은이를 일으켜(Youth With A Mission)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예수전도단은 현재 전 세계 150여 개국에 1000여개의 지부가 있으며 2만 명이 넘는
스태프들이 일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학생이나 자원봉사자, 간사로 훈련 받거나 사역해왔다.
그는 또한 선교 지원자들의 전문적인 훈련을 위해 하와이 코나에 열방대학도 설립했다. ‘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 ‘벼랑끝에 서는
용기’ ‘네 신을 벗어라’(예수전도단) 등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
'예언,종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한국,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 2. (기도중 한국에 주신 성경말씀) (0) | 2013.08.08 |
---|---|
[스크랩] 한국에 대한 예언 (IHOP의 Julie Meyer) - 박성업 형제님 홈피에서 퍼온것 (0) | 2013.08.08 |
[스크랩] 이 환상이 이제는 한국교회안에 실현될때 입니다... 믿음으로 선포합시다!!! (0) | 2013.08.08 |
[스크랩] 지금은 제2의 한국전쟁이나 성령의 열매 맺기, 휴거 등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시기 (0) | 2013.08.08 |
[스크랩] 한국을 향한 주의 말씀 (0) | 2013.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