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예수님의 비유와 이적 (1) - 비유란 무엇인가

예수님의 비유와 이적⑴

 

비유란 무엇인가  

 

역사적으로 볼 때 비유는 예수님 이전에도 보편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랍비 문학에도 많이 사용된 것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비유를 사용한 최초의 인물은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누구보다도 비유를 많이 사용했고 그것도 아주 지혜롭게 사용하셨다.

 

마태복음 13장 34절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라고 한 말씀에서 볼 수 있듯 예수님은 많은 비유를 사용하셨다. 물론 예수님께서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않았다는 것은 천국에 관해서 말씀하실 때 그렇다는 뜻이다.

 

성경에는 약 250여개의 비유가 나오는데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의 말씀 중에 3분의 1 이상이 비유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비유는 여러 형태로 돼 있기 때문에 비유를 정의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비유란 무엇인가.

비유란 마샬(mashal·히브리어) 혹은 파라볼레(parabole·헬라어)라고 하는데 짧은 이야기 형태로 된 것이 대부분이다. 본래 비유라는 헬라어는 파라(para·옆에) 볼레(bole·던지다)라는 뜻이다. 비유에 대한 정의는 ‘하늘의 의미를 가진 지상의 이야기’ 혹은 ‘어떤 진리나 교훈을 위한 짧은 우화적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비유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직유(similes) 은유(metaphor) 잠언(proverb) 유사(similitude) 비유(parable) 예화(example stories) 예증(Illustrations) 우화(allegory) 등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예화를 주로 비유라고 부른다. 우리가 구약에서 가장 잘 알고 있는 비유는 사무엘하 12장 1∼4절에 나오는 나단 선지자의 비유다.

 

그러나 구약에는 더 많은 비유가 나온다. 예컨대 요압의 비유(삼하 14:6) 부상당한 선지자의 비유(왕상 20: 39) 여호와의 포도원 비유(사 28:24∼28) 요담의 비유(삿 9:7∼15)를 비롯해 에스겔 18장 2∼3절,17장 2절 이하,24장 2∼5절,사무엘상 24장 13절,이사야 14장 3∼4절,하박국 2장 6절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신성종 목사(대전 월평동산교회)

출처 : 행복충전소 † 대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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