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히브리서 개요
주제:
“우리가... 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 6장 2절
신자는 자기가 소유한 것을 깨달을 때 영적 진보를 나타낼 것이다.
1. 우월한 인간-그리스도/1-6장
선지자들보다 우월함 /1장 1-3절
천사들보다 우월함 /1장 4절-2장 18절
(권면-말씀에서 떠나 표류함/ 2:1-4)
모세보다 우월함 /3장-4장 13절
(권면-말씀을 의심함 /3:7-4:13)
아론보다 우월함 /4장 14절-6장
(권면-말씀에 대해 무딤/ 5:11-6:20)
2. 우월한 제사장 직분-멜기세덱/7-10장
더 우월한 반차
(순위)-아론이 아닌 멜기세덱 /7장
더 우월한 언약-옛것이 아닌 새것 /8장
더 우월한 성소-땅에 있는 것이 아닌 하늘에 있는 것/9장
더 우월한 제물-짐승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 10장
(권면-말씀을 업신여김/10:26-39)
3. 우월한 원리-믿음/11-13장
믿음의 본/11장
믿음의 인내/12장
(권면-말씀에 불순종함/ 12:14-19)
믿음의 증거들/13장"
히브리서 서론
히브리서는 성경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몇 가지 흥미로운 문제들을 제시한다. 설교와 같이 시작해서 편지처럼 끝내는 책이며(13:22-25), 저자의 이름도 적혀 있지 않고 수신자도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다. 이 책에 나오는 몇몇 구절은 본래 권면과 격려를 위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을 당혹케하는 데에 사용되어 왔다. 히브리서를 하나의 분리된 책으로서가 아니라 성경전반의 조명 하에서 연구하는 것은 중요하다.
메시지:
히브리서의 주된 메시지는 6장 2절에 요약되어 있다. “우리가... 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영적 성숙). 히브리서를 받아 본 사람들은 영적으로 성숙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5:11-14) 미숙한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셨으나 이들은 말씀에 성실하지 못했다. 이들은 말씀을 소홀히 하고 있었으며 하나님의 축복으로부터 점점 떠나가고 있었다.
저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이 가진 “보다 나은“ 축복들을 보여 줌으로써 신령한 생활에서 전진해 나가도록 그들을 격려하는 데 힘쓴다. 그리스도는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분“(완성자)이시다(12:2).
본 서는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삶을 유대교나 여타의 다른 종교 제도보다 더 우월한 것으로 보여 준다. 그리스도는 우월한 인간이시며(1-6장), 그의 제사장직은 아론의 것보다 우월하며(7-10장), 믿음의 원리 또한 율법의 원리보다 우월하다(11-13장).
저자:
이 책에는 저자의 이름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학자들은 여러 세기동안 저자에 관하여 논쟁을 벌여 왔다. 초기의 전통은 바울을 저자로 지목하는데 다른 견해들은 아볼로, 누가, 복음 전도자 빌립, 마가, 심지어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까지도 제시했다.
저자가 분명히 유대인일 것은 그가 자기 자신을 그의 유대인 독자들과 동일시한다는 데에 근거한다(1:2/2:1/2:3/3:1/4:1). 또한 그는 자신을 디모데와 동일시하고 있는데(13:23), 이것은 바울만이 할 수 있는 일임이 분명하며 끝맺을 때의 은혜의 축복 기도는 바울 서신의 전형적인 특징이다(살후 3:17-18). 저자는 감옥에 있었다(10:34/13:19).
이 문제는 베드로후서 3장 15-18절에서 해결이 나는 것 같다. 거기서 베드로는 그의 편지를 받는 사람들, 즉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에게 바울도 역시 편지를 썼다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벧전 1:1/벧후 3:1). 더우기 베드로는 바울의 편지를 성경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제 바울이 널리 흩어져 있는 유대인들에게 영감된 편지를 기록했는데 그 편지가 없어졌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감된 영원한 말씀의 일부가 파기되었다는 것인가? 이러한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성경에서 유대인들에게 보내졌고 저자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 유일한 책은 히브리서이다.
결론을 내리자면 바울이 히브리서를 쓴 것임이 분명하다. 문체와 어휘가 바울의 전형적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저자가 독자의 필요에 따라 문체와 어휘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경고들“:
베드로조차도 어떤 사람들이 히브리서를 가져다가 “알기 어려운 것“을 잘못 해석하며 스스로 멸망에 이르렀다고 우리에게 전해 준다(벧후 3:16). 이것은 그들이 성경을 왜곡시키거나 그 배경을 무시하고 그것을 곡해하기 때문에, 실제로 뜻하는 바가 아닌 것이 참인 것처럼 오용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의 빛 가운데서 히브리서를 해석하도록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섯 가지 권면들이(13:22 참조) 뒤에 요약되어 있다. 우리는 이 권면들이 신자들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저자가 자신을 수신자들과 동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가 삼갈지니...“, “우리가 어찌 피하리요“,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등). 6장 4-5절이 구원받을 뻔했던 사람을 묘사한다고 하는 것은 성경을 오해하는 것이다. 그렇게 말하는 신자는 하나님의 은혜와 영원한 안전성의 귀중한 교리를 심히 오해한 나머지,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죄를 범할 때에 그들도 역시 다루신다는 사실을 잊은 것이다.
히브리서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태도로 인하여, 영적 미성숙의 육적 상태에로 되돌아가는 배교의 위험에 처해 있는 신자들에게 본서가 씌어졌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 되는 것은 하나님의 징계의 손을 부르는 것을 의미했으며,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그들의 상급을 잃는 것을 뜻했다(10:35-36/11:26). 히브리서는 신자들에게 그들의 죄가 그들을 정죄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지는 않다. 왜냐하면 참 그리스도인은 영구히 버림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섯 가지의 권면:
신실하지 못할 때, 그 신자의 영적 생활이 어떻게 파멸되는지를 보여 주는 경고들에 나타난 영적 퇴보에 유의하자.
소홀히 함으로써 말씀에서 떠나 표류함(2:1-4).
마음이 강퍅하여 말씀을 의심함(3:7-4:13).
나태하여 말씀에 대해 무딤(5:11-6:20).
완고하여 말씀을 업신여김(10:26-39).
듣기를 거절함으로써 말씀에 불순종함(12:14-29).
각 경우마다 하나님의 백성이 영적으로 최선의 상태에 있지 않으면 그들을 징치하시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음에 유의하자(2:2/3:15-19/6:8/10:27/12:25). 우리는 이러한 경고나 권면들이 신자들에게 적용되고, 또한 이 땅위에서의 하나님의 징계와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상을 잃게 되는 일들과 관계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구원을 잃을 수도 있다든지, 혹은 이러한 권면들이 인간의 영원한 구원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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