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스크랩] 빌레몬서 요약

수호천사1 2012. 12. 6. 17:00

빌레몬서 요약


 

▣ 노예와 그의 주인 -빌레몬서-


1-3절에 나오는 바울의 인사는 그가 죄수임을 밝히고 있는데, 이것은 9, 10, 13, 22, 23절에 반복해서 나오는 하나의 주제이기도 하다. 아마도 바울은 그가 치르고 있는 값에 대하여 빌레몬에게 상기시키려 하는 것 같으며,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위하여 무슨 일을 하여도 비교될 것이 못된다고 암시하려는 것 같다.


물론 바울은 그리스도의 죄수이지 로마의 죄수가 아니다! 그는 확실히 그의 쇠사슬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우리가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성취한 것보다도 더 많은 일을 로마 감옥 안에서 해냈다.


압비아는 “사랑하는 자“ 또는 “자매“로 불리운다. 그녀는 빌레몬의 아내이며 아킵보의 어머니인 것이 거의 확실하다(골 4:17). 그녀는 오네시모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며, 그들의 집에서 모이는 교회의 사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1. 바울이 빌레몬을 인하여 감사함(1:4-7)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은 분명히 덕스럽고 재치가 있을 것이므로, 바울은 달아난 노예에 관한 문제로 접근해 감에 있어 이러한 품성을 예로 들어 말한다. 그 사람의 생명을 즉각적으로 간구하는 대신 바울은 그의 친구 빌레몬을 위하여 진지한 감사를 표한다. 이것은 공허한 아첨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진지한 감사 표시이다. 바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넓게 스며 들어 있었다.


빌레몬은 우리들 모두가 알고 싶어하거나 또는 그렇게 되고 싶은 그런 종류의 사람인 듯하다! 그는 사랑과 믿음의 사람이었다(딛 3:15). 왜냐하면 결국 형제에 대한 사랑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대한 최선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5절에서 빌레몬의 생애에 대한 이중의 접근을 살펴보자. 곧, 그리스도께로 향한 상향 접근과 다른 사람들을 향한 외향 접근의 면이다(갈 5:6 참조).


그의 믿음은 자기만 간직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고, 그는 다른 사람들과 나누었다(의사소통을 하였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향한 우리의 관계에서의 충성스러움으로 나타난다. 7절은 빌레몬이 “신선케 하는 그리스도인“이며 다른 사람들이 그 진가를 인정하는 류의 그리스도인임을 시사한다. 이제 빌레몬은 그의 노예 오네시모가 회심했다는 소식을 들음으로써 그의 신앙과 사랑에 대한 심각한 시험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그러나, 우리는 계속 진행하기에 앞서 잠깐 멈추고 물어보아야 할 것이 있다. “나는 신선케 하는 성도인가?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을 끼치는가?“"


2. 오네시모를 위한 바울의 호소(1:8-17)


바울은 그의 사도적인 권위를 사용하여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영접하라고 명령할 수도 있었으나, 이것은 옳지 않은 것이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그렇게 하면 빌레몬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는 일에나,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참된 축복을 받는 데에 도움이 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경험에 있어 법은 사랑보다 훨씬 저급한 것이며, 바울은 빌레몬이 그의 영적인 생활에 있어서 보다 높이 올라가기를 원하였다. 이러한 연유에서, 바울은 은혜의 위대한 단어인 “간구한다“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바울의 호소는 몇 가지 요소들에 기초하고 있다. 그 한 가지는 빌레몬이 지닌 그리스도인의 사랑에 호소하고 있는 점인데, 이 사랑은 이미 칭찬을 받은 바있다(5절). 다음으로 바울은 불순종하는 노예를 믿음 안에서 그의 아들이라고 부르며 오네시모가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11절의 “무익한“과 “유익한“이라는 말의 대조는 “무익한“이라는 뜻을 가진 오네시모의 이름을 두고 하는 것이다. 즉, 오네시모는 로마에 있으면서 그리스도인의 봉사 사역을 통해 바울에게 유익함을 스스로 입증했던 것이다. 그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노예였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그 자신의 동역자(1절)의 하나로 두고 싶었으나 그의 친구가 이 사실을 알고 승낙하기까지는 아무것도 하려 들지 않았다.


동일시의 원리가 여기서 아름답게 나타나 있다. “내 자신의 내장(內臟)인 그를 영접하라!“ 오네시모는 바울에게 있어서 그의 일부분이었으므로 본국으로 돌려보내기조차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17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참된 신자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그대로다. “그를 나 자신인 것처럼 영접하라!“ 우리는 “사랑을 받는 사람들“로 영접을 받고 있다(엡 1:6).

오네시모는 옛날과 똑같은 사람으로 귀향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그의 주인 앞에서 완전히 새로운 지위를 얻고 있었다. 그는 이제 바울과 동일시되는 사랑받는 형제이며, 따라서 영접을 받게 되었다! 이것은 성경이 의로워진다고 할 때 뜻하는 바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므로 하나님 앞에 영접을 받게되는 것이다."


3. 바울의 지불 보증(1:18-25)


그러나, 로마법은 어떠한가? 오네시모가 훔쳐간 돈은 어떻게 되는가? 반환이되지 않으면 빌레몬은 어떻게 용서할 수 있는가? 이러한 종류의 용서는 그를 더욱 죄인으로 만들 뿐이다! 연로한 사도는 이렇게 약속한다. “내가 갚겠다. 내게로 회계하라.“


이것은 재차 갈보리의 감동적인 모습을 다루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달아난 노예들, 법을 깨뜨리고 반역한 우리들을 찾아내어 용서하셨고, 우리를 자신과 동일하게 여기셨다. 다음으로, 그리스도는 십자가로 향해 가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빚을 갚아 주셨다! 이것은 전가(轉嫁)의 위대한 교리이다.


“전가하다“는 말은 “어떤 이의 구좌에 넣다“는 뜻이다. 우리의 죄가 그리스도의 구좌에 넣어지고는 그의 의가 우리의 구좌에 넣어졌다! 참으로 놀라운 은혜이다!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32:2/롬 4:1-8). 우리의 죄들은 죄 없으신 그리스도의 구좌에 넣어졌다(고후 5:21). 우리의 죄들은 그리스도 위에 펼쳐졌고, 주님의 의로운 옷이 우리들 위에 놓여졌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 안에 영접을 받는 것과 그리스도께 영접을 받을만한 것의 차이를 명심해야 한다. 구원받기 위해 그리스도를 신뢰한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영원히 영접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거절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은혜이다! 신자가 죄를 범할 때도 언제나 그는 영접을 받지만 영접받을 만하지는 못하다. 그 죄를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정결함을 받아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나는 주님 안에 영접을 받았으므로 아들의 권리를 갖게 되었으며, 또한 주님께 영접을 받을 만한 삶을 살 때 주님과 교제를 갖게 되는 것이다.


19절은 바울 당시의 공식적인 차용 증서이다. 바울은 정말로 오네시모의 빚을 자신이 떠맡고 있는 것이다!


바울은 빌레몬과 그의 집안에 개인적으로 끝맺는 인사를 하며 그들이 바울에게 진 빚이 많다는 것을 그의 친구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사실 이들은 그들의 구원에 대하여 바울에게 빚을 지고 있었다! 사도는 빌레몬이 그가 요청한 것이상으로 더 많은 일을 할 것임을 확신하였다.


바울이 그들의 기도와 감옥에서 석방된 후에 머물 수 있는 곳을 요청한 점은 감동적이다. 육체적, 영적인 필요에 관심을 가진 그리스도인 친구들을 가졌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 간단한 편지는 바울의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신자를 위하여 행하신 일을 예증하고 있는 것으로서 귀중한 편지이다. 다음의 두 구절은 이 편지를 요약하고 있다. “저를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우리를 그리스도와 동일시함), “내게로 회계하라“(전가-우리의 죄가 그리스도께 놓여짐)."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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