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한국교회발전연구원 `교회 공공성 회복 필요`

수호천사1 2012. 11. 22. 14:19

한국교회발전연구원 '교회 공공성 회복 필요'

창립 1주년 기념 세미나서 진단…'연합 운동도 포럼 중심이 바람직'

 

[CBS TV보도부 최경배 기자]

한국교회가 균형 잡힌 성장과 성숙을 이룰 수 있도록 설립된 한국교회발전연구원이 창립 1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미래 패러다임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교계 지도자들이 모인 이날 포럼에서는 교회의 공공성 회복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 연합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교회 연합 운동의 미래와 교회 공공성 회복 방안이 논의됐다.

장신대 임희국 교수는 발제에서 교회 연합 운동이 협의체 기구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나 최근에는 기구 중심의 운동이 위축되고 있어 대안이 필요하다면서, 포럼 중심의 연합운동을 제안했다.

임희국 교수(장신대)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제부터 기구가 아니라 포럼 중심으로 교회 협력과 연합을 추진하면 바람직 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또 포럼 중심의 연합 운동은 사람과 사람의 연대와 연합 활동으로 교파 의식과 교리 논쟁을 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는 한국교회가 대형교회 담임목사직 대물림과 교계 금권선거, 연합 기관 분열 등으로 인해 공적 권위의 체계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 목사는 과거 교계 진보 측은 민주화와 인권 운동에 헌신했고, 보수 측은 복음화에 기여했다면서, 보수 신앙의 가치와 진보 신앙의 독특한 가치가 무디어지기 시작하면서 기독교적 가치의 공공적인 기능이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지 목사는 "한국교회의 연합이나 연대를 추구하는 것이 보수와 진보 양쪽의 독특한 기능을 약화시키는 식으로 진행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현재의 한국교회는 오히려 양쪽의 고유 가치를 다시 벼려서 강화시켜야 될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또, 분열된 한국교회가 서로 연합하기 위해서는 각 교단과 교회마다 서로 다르게 진행하고 있는 예배 형식을 돌아보고 예배의 본질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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