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선교지에 왜 가는가?

수호천사1 2012. 8. 21. 18:12

선교지에 왜 가는가?


부정적인 요소소 많이 나타났음을 느끼면서 개선된 선교사고를 가져야 할 것 같다. 역사 의식이 없는 단기 선교는 해외관광으로 끝나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 음이 없이 다녀온 단기 선교는 우월감만 가득 채운 허영심 그 자체였다. 새 천년을 맞이하는 단기선교는 무엇인가 달라져야 한다. 선교지 이해도 없이 무조건 떠난 단기 선교는 선교사 부부만 골탕먹이고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한다. 심지어 P국에 있는 선교사들은 단기 선교 팀이 온다면 겁부터 난다고까지 한다.

선교지에 도착하자마자 한국 음식 타령으로 준비하느라 부산을 떨어야 했으며 생활에 적응치 못하고 불평불만을 호소하기에 더욱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한다. 며칠씩 공짜밥을 먹고도 사역지에서 도와주기는커녕 현지 주민들에게 오해를 일으키는 행동 때문에 선교사의 처신을 더욱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선교사에게 주겠다고 가져온 라면과 기타 부식은 자기들이 다 먹어 버리고 쓰레기만 남겨주는 단기 선교팀을 어떻게 선교사들이 환영할 수 있겠는가?

단기 선교는 선교현장을 통해서 무엇인가 배우고 깨달아 세계 선교에 도움이 되려고 가는 것이지 선교 현장에서 눈물과 땀을 쏟아 수고하는 선교사들을 괴롭히려고 가는 것은 아니다.

분명한 목적의식

요즘 필리핀은 단기선교팀이 제일 많이 가는 나라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선교사는 선교사역을 중단한채 단기 선교 손님 맞기에 바쁘다고 한다.

모교단에서는 아예 선교사 몇 명을 선발하여 단기 선교팀을 맞이하는 사역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나왔으나 실효는 거두지 못했다고 한다. 단기 선교는 선교사를 도우러 가는것이다. 선교 사역을 방해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단기 선교는 앞으로 무의미한 것이다.

단기 선교, 이제는 좀 더 준비하고 성숙한 믿음으로 찾아가고 만나야 한다. 교회에서는 선교단체에서 단기 선교 지원자를 모집할 때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확인시켜 준 다음에 출발시켜야 한다.

현재 추세는 후지눅에 가는 것보다는 선진국에 가는 것에 더욱 호감을 가지고 많은 지원자들이 선진국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가 일본에서 들은 바로는 단기 선교팀이 일본 선교한다고 찾아와서 행하는 모든 일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공원에 찾아가서 복음성가 몇 곡 부르고 전도지를 나누어주었다고 해서 선교에 도움이 되는것이 아니라고 한다. 좀 더 실제적인 전략과 뜨거운 기도와 열정으로 사명을 가지고 도전하며 지옥갈 불쌍한 영혼들을 바라보면서 내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건지겠다는 뜨거운 심정이 있어야 무언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빚진자의 심정으로 다가가야 ......

유럽,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으로 단기선교 떠나는 팀들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들은 이미 한국 선교 역사에 큰 도움을 준 나라들이고 기독교 복음의 역사도 오래된 나라들이다. 이런곳에 가서 선교한다고 떠들면 오해받기 십상이다. 적어도 자기들은 기독교 국가라고 자부하고있고 현재도 돕고 있으며 동양의 작은 나라, 수천년동안 미신에 찌들고 토속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한 미개인들 같은 존재들인데, 이제 좀 옛날티를 벗었다고 해서 우월감을 갖는 걸 보니, 그리고 자신들을 얕잡아 보고 선교한다고 하니 가소롭다는 표현도 등장하게 된다.

그들이 물론 예수님을 모두다 잘 믿는 것은 아니다. 물론 불신자들도 있다. 그러나 좀 더 겸손하게 당신들에게 복음의 빚을 지었기에 이제 조금이나마 갚으러 왔다는 빚진 자의 심정으로 다가섰을 때 그들은 우리에게 호감을 가지고 만나 주고 우리가 전한 복음에 귀를 기울여줄 것이다.

단기 선교는 되도록 후진국 중에서도 더욱 오지 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후진 국만 가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후진국을 보지 못한 채 선진국을 보고 느낀 것을 가지고 후진국에 나타난 선교현장을 겸손하게 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새롭게 사역하는 선교현장

선교는 선진국, 후진국 가리지 않고 해야 한다. 그러나 선진국의 문화를 가지고 후진국을 바라볼 때는 단기 선교에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선진국, 후진국 할 것없이 영혼 대 영혼으로 바라 볼 때는 단기 선교에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선진국, 후진국 할 것없이 영혼 대 영혼으로 바라볼 때 참된 선교의 의미를 느끼고 새로운 선교 Vision을 발견하게 된다. 단기 선교, 이 귀중한 사역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역이다. 이를 위해 값있게 아름답게 쓰임받는 단기 선교가되었으면 한다.

새 천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복음의 열정을 마음에 담고 뛰어가는 곳곳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게 될 것이다. '복음이 땅끝까지 증거되리니 이제야 끝이 오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생각한다면 한시라도 복음에 대한 열정을 늦출 수가 없다.

전문적인 선교 사역자는 물론이고 우리 모두 선교사가 되어 보내는 선교사 가는 선교사로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단기 선교의 물결이 오대양 육대주를 덮을 때 성령의 새 바람이 불어 복음의 축제를 이루게 될 것이다.

해외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단기 선교를 다녀오라고 부탁하고 싶다. 특별히 목회 지도자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단기 선교를 통해 선교 마인드를 회복하여 하나님의 가장 기뻐하시는 사역을 통해 새 천년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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