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선교, ‘철수’도 잘해야 지도력·재산권 문제 없다”

수호천사1 2012. 8. 7. 18:07

“선교, ‘철수’도 잘해야 지도력·재산권 문제 없다”

크리스천투데이|

선교사가 사역지를 철수할 때 야기되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은 어떻게 방지해야 할까. 선교현장의 실제적 문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 포럼에서, 선교사 출구전략(Exit Strategy, 철수계획)에 대한 방안이 논의됐다.

방콕포럼위원회가 주최하고 선교한국파트너스가 주관한 '2012 방콕포럼-출구전략 세미나' 에서 “한국교회 해외선교의 진입전략(Entry)과 출구전략(Exit) 사이에 건강하지 못한 불균형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며 “‘어떻게 선교지에 들어가 사역을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기울인 반면, ‘선교사역을 어떻게 잘 마무리하고 철수할 것인가’는 거의 생각하지 않았다. 선교 철수 과정에서 선교지의 지도력 및 재산권 이양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출구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철호 선교사(선교한국 파트너스)는 2012방콕포럼의 주요 논의 사항을 전하며 “선교의 개념상 선교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출구전략에 대한 의식이 있어야 한다. 선교는 본질적으로 현지에서 스스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생적 교회를 세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선교는 시작부터 선교사의 철수라는 DNA를 가지고 있다. 선교는 개척-양육-동역-참여(철수)의 네 단계를 거친다. 출구전략은 독립적으로 작용하지 않으며 선행하는 모든 단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이어 선교지 철수의 과정과 유형에 대한 논의 결과로
▲ 한국교회는 초기 단계이므로 서구의 예를 잘 살필 것
▲ 철수 시기를 정하는 데 현지교회 리더의 참여가 필수라는 점
▲ 선교이양과정에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할 것
▲ 철수의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발견하기 위해 역사적이고 통합적인 시각을 가질 것을 전했다.

강대흥 선교사(KWMF 회장)는 ‘한국 선교사의 선교지 부동산 관련 시각’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현지 선교부와 본국 선교기관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사전에 충분한 논의를 거쳐 선교지 부동산을 구입해야 하며, 반드시 본부의 지도를 받아 현장이 공개념으로 다뤄 후배 선교사들이 공유할 수 있는 구조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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