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종말론적으로 살펴본 선교의 의의

수호천사1 2012. 8. 2. 11:05

종말론적으로 살펴본 선교의 의의

1.    선교와 세상 역사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인류 역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자신과의 관계를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켜 주기 위한 목적을 위해서만 세상 역사를 경영하고 계신다고 보아야 한다. 그 선교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있다. 사실상 하나님과의 구원을 체험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세상 역사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생조차도 무의미한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 자신은 세상의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이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존재이지만,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모든 것이 일시적이며 무가치하게 여겨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선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하나님과의 관계를 잃어버린 사람들, 그래서 멸망 가운데 처해 있으면서 무의미하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해 주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의 인생과 세상에서의 삶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며, 세상의 역사의 의미를 발견하게 해 주는 것이다.

선교는 개인의 인생뿐만 아니라 한 나라의 역사에 전환점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세상의 역사 전체를 바꾸어 놓는 것이다. 선교는 개인의 삶의 회복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아직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지 못한 채 멸망 가운데서 소망 없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선교는 하나님의 바람이며 모든 피조물의 궁극적인 소원이다. 하나님 나라를 잃어버린 세상을 보지 못하고 자기 교회의 번영만을 추구하는 자들은 창세기로부터 시작하여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아담의 타락으로부터 시작하여 이 세상의 종말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대해 어떤 계획과 소원을 두고 일하고 계시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속 좁은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개인의 삶과 자기에게 속한 교회와 지역 사회에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전 인류의 역사의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또한 현재 지구상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관심을 갖고 자신이 어떻게 그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고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가야 한다.

2.    세상의 종말은 세상의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

하나님을 불신하는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의 역사의 시작과 종말이 우연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삶도 우연에 의존하며, 역사의 목적에 맞게 계획적으로 살아가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세상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창조되었다. 그래서 세상의 시작과 종말이 모두 하나님의 설계된 계획 안에 놓여 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역사를 즉흥적으로 경영하시지 않는다. 세상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가장 잘 알 수 있게 하는 것은 성경 계시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각자의 인생도 하나님께서는 모두 알고 계신다. 우리 평생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 우리 인생을 맡기는 것이야 말로 가장 안전한 일이다. 세상 역사 또는 세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들이 우연에 의한 것이라면, 심지어는 그리스도인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없다. 세상 역사 특히 미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대부분 다 알려지지 않은 불확실한 것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통해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상당 부분 알고 살아간다.

무엇보다도 세상의 역사는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럴 때 세상의 종말이 오는 순간까지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한 채 안심하고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세상의 종말이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에 대한 계획을 모두 성취하셨기 때문에 오는 필연적인 것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더군다나 하나님께는 단지 현 세상에 대한 계획뿐만 아니라 또 다른 세상에 대한 계획을 갖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현재와 같은 세상을 창조하신 것을 믿는다면, 이보다 더 나은 세상을 창조해 주실 수 있다는 것도 믿어야 한다. 따라서 영원한 세상의 관점에서 볼 때, 세상의 종말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세상으로 가는 전환점이다.

3.    선교와 세상의 종말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선교의 완성은 세상 역사의 완성이다.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선교에 의해 완성되는 것이다. 성경에서의 하나님 나라의 회복은 이 세상에서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이 세상이 하나님 나라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성경적인 하나님 나라의 회복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이 세상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의 수가 충만하게 채워지는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영생을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성경적인 하나님 나라의 회복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나라들과 문화들과 종교들이 모두 기독교적으로 변화되거나 돌아오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이 세상의 역사는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 이 세상은 최후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며 반역할 것이 분명하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대한 미움은 갈수록 증가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에는 이 세상이 온통 교회를 대적하여 일어나서 무수한 그리스도인들을 살해할 것이다.

앞으로 선교는 더 많은 반대와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이슬람과 동양 신비종교들의 부흥 때문만이 아니다. 그리고 보이는 세상에 의한 것만도 아니다. 선교는 그리스도인들과 악한 영들에 대한 싸움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마귀의 싸움이기도 하다. 12:17; 13:1-18; 16:12-16을 보면 마귀가 성도들의 권세를 깨뜨리기 위하여 얼마나 발악을 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 선교는 종말론적인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등장하여 종말론적인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만 절정에 달하게 될 것이다. 현재 세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재난들은 하나님께서 나머지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한 경고의 나팔과 같다. 또한 그리스도인에게는 보다 적극적으로 그 경고의 나팔을 이용하여 선교에 동참하라고 독려하시는 메시지와 같다.

13장에서 말하고 있는 종말론적인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교회를 핍박하기 시작하면, 불행하게도 그 때에는 선교를 하고 싶어도 더 이상 선교를 할 수 없다. 세상이 온통 통제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국제적인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며, 마음대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다.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는 세상에 아무리 많은 재산을 축적해 놓았더라도 그것들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도 없다. 다시 말하면 통제에 들어간 세상의 범주 안에 있는 모든 교회는 경제활동을 할 수 없다. 따라서 교회가 세상에 재산을 축적하고 교회를 증축하고 부해지려는 시도는 세상 사람들이 부자가 되려는 시도보다도 더 어리석고 미련한 것이다.

세상의 종말은 하나님의 계획이기 때문에 교회가 바꾸어 놓을 수 없는 것이다. 일부 개별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이 선교에 동참하든 하지 않든 선교는 완성이 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다.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24:14) 세상의 종말은 각각의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이 세상에서 존재하고 살아야 하는가를 가장 잘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완성하는 의미가 있는 선교에 동참하는 것이야 말로 모든 그리스도인이 가장 위대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재림이 매우 가까이 다가왔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세상을 황폐케 하는 종말론적인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13장의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의 횡포가 있을 것이다. 그런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을 때 주의 일에 동참해 보겠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다. 그 때에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그 때에는 선교사로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 선교사를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 없다. 선교사를 후원하고 싶어도 후원할 수 없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선교사로 나가서 복음을 전해야 하고, 아직 기회가 있을 때 더 많은 선교사를 적극적으로 보내고 후원해야 한다. 특별히 복음이 아직 전해지지 않은 곳에 선교사로 가거나 선교사를 보내야 한다. 막바지 추수를 하기 위해 추수할 일꾼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추수 현장으로 나아가자!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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