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균형잡힌 유대인선교 필요”

수호천사1 2012. 8. 2. 11:03

“균형잡힌 유대인선교 필요”
박계천 선교사 “서구 선교사 떠난 자리 한국교회가 맡아야”

 

 

이스라엘 유대인에 대한 평가는 사람에 따라 극단적이다. 유대인에 긍정적인 사람들은 그들을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으로, 2차세계대전의 가장 큰 피해자로, 뛰어난 지적능력을 가진 민족으로 우러른다. 그러나 다른 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억압하고, 탐욕스런 사람이라며 유대인을 비하한다.

 

한국 교회는 대체로 친이스라엘적 성향을 보이지만, 유대인과 관련해 여전히 많은 의문을 갖고 있다. 과연 유대인은 지금도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인지, 신약의 교회가 성경의 이스라엘을 대체하는 공동체인지, 그리고 과연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으면 재림이 이루어지는지 등등.

 

16년째 유대인 사역을 하고 있는 박계천 선교사(진주성남교회 파송)는 “한국 교회는 유대인에 대한 허상이 있습니다. 그 허상으로 말미암아 유대인 선교가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한다. 박 선교사는 먼저 교회가 유대인과 유대인 선교에 대한 균형 있는 이해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계천 선교사는 1994년 이스라엘로 파송을 받았다. 그는 2년 6개월 언어훈련을 한 후, 현지 유대인을 대상으로 직접 선교에 나섰다.

 

“아무것도 모른 채 무작정 복음을 전했습니다. 당시 한국 교회는 유대인을 위한 효과적인 선교 방법이나 전략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터미널 등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방법뿐이었습니다.”

 

박계천 선교사는 좀더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하이파에 본부를 둔 오엠이스라엘선교회(대표:요나단 선교사)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서구 선교사들과 함께 기도하고 노방전도를 하며 선교방법을 터득해 나갔다. 특히 오엠은 다른 선교단체와 달리 유대인 직접선교 방식을 추구해 많은 훈련을 받았다. 오엠에서도 그의 열정을 인정해 이중선교사로 일할 수 있도록 했고, 이스라엘 남부지역을 책임지는 브엘세마전도팀 리더로 발탁했다.

 

그러나 시련이 닥쳤다. 이스라엘은 노골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비자연장을 해주지 않는 등 선교를 막고 있다. 박 선교사도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게 된다는 말을 듣고, 고심 끝에 다음 선교사역을 위해 2003년 8월 이스라엘을 떠났다. 귀국 후 한때 GMS 선교연구소장을 지냈지만, 유대인 선교는 늘 그의 머리에서 맴돌았다.

 

“9·11테러 이후 유대인들이 미국이나 유럽 대신 안전한 호주 뉴질랜드로 오기 시작했습니다. 호주에 본부를 둔 CWI선교회는 이주한 유대인을 위한 사역자가 필요했고, 저 역시 새로운 유대인 선교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박 선교사는 2006년 1월부터 CWI에서 유대인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2010년, 박계천 선교사는 큰 사역을 두 가지 준비하고 있다.

 

하나는 유대인 선교에 생애를 바친 폴 모리스(Paul Morris) 선교사를 초청해 선교대회를 개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유대인 선교의 이해를 돕는 책을 출판하는 일이다.

 

박 선교사는 두 가지 사역을 통해 이스라엘과 유대인의 허상을 벗겨내고, 한국 교회에 올바른 유대인 선교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폴 모리스 선교사 초청 집회는 8월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 서구 교회는 15년 전을 끝으로 더 이상 유대인 전문사역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제 한국 교회가 나서야 한다. 모리스 선교사는 한국 청년들을 만나 선교헌신자를 찾을 것이다.” 아울러 박계천 선교사는 유대인 선교헌신자들이 자신처럼 “맨 땅에 헤딩하듯 선교에 나서지 않도록” 유대인 선교에 대한 책을 출판할 계획도 갖고 있다.

 

“유대인은 사회 속에서 복음을 들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이들에게 한번이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이 비전을 함께 할 사역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처: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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