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중국은 차세대 선교대국 (김상복)

수호천사1 2012. 6. 15. 13:33

중국은 차세대 선교대국 


역사적으로 중국과 한국은 형제지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민족이 중국을 거쳐 한반도로 왔고 우리의 고유한 문화가 있으나 역시 한국은 중국의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살아왔다. 중국은 대국이요 한국은 중국에 비해 작은 나라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기 전까지 수천년 동안 한문을 사용해 왔고 오늘도 사용하고 있다. 사상적으로도 유교의 영향을 지난 500년 동안 국가의 이념으로 국가가 통치해 왔다. 중국으로부터 불교를 받아들여 1,000년 동안 불교가 우리 문화를 지배했다. 지금도 불교의 모든 문헌은 한문이다. 중국이 종종 우리를 괴롭힌 적이 있으나 일본처럼 하지는 않아 중국에 대한 거부감은 일본과는 다르다. 아직도 중국에 조선족이 약 200만 명이 살고 있어 소수민족 중 13번째로 큰 민족이다. 
 
중국은 북한의 모델

중국은 아직 일당 체제로 통제적 국가이기는 하지만 시장주의를 추구하며 과거에 비해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고 남한은 북한이 최소한도 중국만큼이라도 개방하여 자유롭고 경제력이 있는 나라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하면서 중국을 북한의 모델로 삼고 있다. 

 

중국은 뗄 수 없는 “가까운 나라”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나라”가 되고 있다. 국교를 수립한 이래 지난 해 대중무역이 일본과 미국을 합한 것보다 두 배가 넘어 서로를 적대시하고 살 수 없게 되어 있다. 중국의 경제력, 군사력, 정치력은 이제는 아무도 무시할 수 없는 단계에 와 있고 세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은 심지어 경계심을 일으킬 정도이다.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전 세계 유학생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은 6만 명을 차지하고 있어, 다음 세대 지도자들 중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친중파가 상당한 수가 될 것이다. 이들이 한중 관계의 지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한국에 끼친 중국의 영향

중국은 한국교회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복음이 미국선교사들을 통해 들어오기 전에 중국을 통해 먼저 들어왔다. 중국에서 중국어와 한국어를 배운 토마스 선교사가 순교하기 몇 년 전에 벌써 프랑스를 위한 한국어 통역관으로 한국에 들렸었고 두 번째 한국에 와서 순교했을 때에도 중국에서 성경을 들고 들어왔다가 피를 흘려 한국교회의 씨가 되었다. 한글 성경은 중국에서 로스 선교사와 맥킨타이어 선교사를 통해 번역되어 서상륜 등이 한국으로 먼저 들여왔다. 섭리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한국을 위해 중국을 많이 사용하셨다. 
 
아직은 중국에 앞 선 한 가지

한국의 국민 총소득(GNI)이 중국에 앞서 있지만 얼마나 더 지탱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있다. 그러나 한국이 현재까지 중국에 비해 확실하게 앞서는 것은 단 한 가지가 있다. 우리가 중국에 유익을 줄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뿐이다. 중국교회의 빠른 성장은 우리를 감동시키고 있고 우리를 기쁘게 하고 있다. 기독교인의 수에 있어서는 한국이 인구가 많은 중국에 훨씬 뒤지고 있지만 신학과 교회와 선교에 있어서 한국이 중국에 앞서 있어 13억 인구의 중국에 붙고 있는 성령의 불길을 위한 불쏘시게 역할을 아직은 할 수 있다. 어떤 분의 농담에 “한국에서 역사하시던 성령께서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옮겨가셨다” 는 말이 거의 사실일만큼 영적으로 하나님께서 중국에 성령의 불길을 일으키고 계신다. 
 
미래를 본 한국교회의 영웅들

한국교회는 중국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 위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때로는 많은 어려움을 감수하면서도 헌신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영웅들이다. 하나님의 손길과 미래를 본 분들이다. 한국교회는 중국에 나가 있는 한국선교사 수를 2천-3천 명으로 계산하고 있으나 중국 당국은 8천 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말을 중국 고위 지도자로부터 얼마 전 중국에서 직접 들은 적이 있다. 태국정부가 기독교를 타 종교에 비해 선호하듯이 중국 지도자들도 중국의 미래를 위해 종교에 있어서 이슬람, 유대교, 불교, 힌두교보다 기독교를 선호하고 있다. 이슬람과 유대교는 서로 싸우며 폭력적이고 불교는 소극적이고 힌두교는 민족적이지만 기독교는 세계적이고 진취적이고 보편성과 높은 윤리가 있고 비폭력적이어서 종교들 중에서 기독교를 선호한다는 평을 중국의 지도자들이 하고 있다. 동북3성 가운데 한 곳에 첨단 기술을 사용한 대대적인 관광지 개발계획 속에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5D로 모형을 만들 계획인 성경 테마파크까지 허용한 상태이다. 
 
중국에 유익한 기독교

이런 시기에 한국교회가 중국교회와 함께 중국선교에 협력하고 집중하는 것은 너무도 바람직하다. 중국교회가 양적, 질적 성장을 하여 강한 영적인 힘을 얻게 되면 중국은 세계적인 국가가 될 수 있다. 인간의 높은 가치, 보편적 윤리의식, 창의력을 만들어내는 건전한 자유, 사랑에 바탕은 둔 평화, 인간의 평등, 여성의 지위 향상, 인권 존중, 노동의 가치 인정, 인류를 하나로 만드는 세계 공동체, 원수도 사랑하는 인간관계 향상이 중국에 올 수 있다. 기독교는 중국을 한 단계 높은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문화민족을 만들 것이다.  

 중국은 차세대 선교대국

수많은 어려움을 이기고 일어나는 중국 기독교인들은 두려울 것이 없는 선교사가 되어 실크로드의 회교권 선교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며 세계복음화에 크게 공헌할 수 있다. 중국 사람은 세계 어디나 있다. 중국 사람들은 조직적 비즈니스 능력이 있다. 특히 해외 중국인들은 교육수준이 높다. 대국인다운 넓은 마음이 있다. 이런 장점을 가진 중국인들이 하나님을 만나 예수를 믿고 영적으로 잘 성장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지막 시대에 존귀하게 사용하실 것이다. 한국교회는 한·중 수교 이후 중국선교에 알게 모르게 이미 많은 공헌을 해 왔지만 중국의 삼자교회와 가정교회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중국교회들과도 더 긴밀한 협력 하에 중국복음화를 위한 종합적 계획을 세워 중국교회가 강하게 밀려오는 이슬람의 파도를 막아내는 세계복음화의 마지막 기수가 될 수 있다. 중요한 중국선교에 힘을 모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토록 중요한 중국을 향한 선교적 도전 앞에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 이번 <선교중국 2009 대회>에 충만하길 기도한다.

김상복 목사 | 할렐루야교회 담임 · 세계복음주의연맹(WEA) 회장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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