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으로 돌아가자 Back to Jerusalem Movement
편집자 주 - 1920년대 ‘예수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통해 중국에서 멀리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들고 걸어가도록 인도하셨다. 이들은 이 운동을 ‘백 투 예루살렘’(回歸 耶路撒冷, Back to Jerusalem)이라고 명명했다. 그러나 문화혁명당시 이 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지도자들은 순교를 당하였고 이 운동은 사라지는 듯하였다. 그러나 이제 남은 자와 중국의 가정교회, 그리고 화교교회를 중심으로 다시 일어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대회에서 다짐한 내용을 실었다.
1940년대 하나님께서는 중국 화북의 전도자들에게 ‘백 투 예루살렘’(回歸 耶路撒冷, Back to Jerusalem)의 비전을 주셨다. 이 비전은 중국에서 이스라엘 사이에 있는 각 나라에도 복음을 전하여 교회를 세우고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비전을 받은 형제자매들은 각자의 고향에서 신강까지 나아가는데 성공을 했지만 1949년 이후의 변화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고, 신강에 머물러 복음을 전하며 가정교회를 세워야 했다.
1960년대 문화대혁명기간에 ‘백 투 예루살렘’(回歸 耶路撒冷, Back to Jerusalem)은 중단되었다. 1980년대 감사하게도 일부 가정교회 지도자들이 BJM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지난 10년 동안 이 비전은 국내외 화인교회, 심지어 서방교회를 비롯한 타 종족 교회에까지 전파되어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 BJM센터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하나님의 인도아래, BJM국제회의가 2004년 7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 이 회의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주님의 은혜로 끝났으며 다음과 같은 사명 선언서를 나누었다.
서문
1940년대 중국에서 장곡천형제가 ‘서북영공단’을 조직했으며, 마가목사는 ‘복음전도단’을 만들었다. 두 기구는 같은 비전을 갖고 있었는데 신강, 티벳 지역으로 가서 중앙아시아와 중동지역에 복음을 전파하고 나아가서 예루살렘까지 복음의 전하자는 것이었다. 그들은 신강에 도착해서 교회를 세웠다. 그러나 1949년 이후로 서쪽으로 계속 나아가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금지되었고 두 사람은 신강에 남아 복음 전파와 교회 개척에 힘썼다.
1956년 장곡천 형제가 운명하였지만 복음전도단의 조마가와 그의 부인인 하은징씨는 현재까지 신강에 거주하며 아직도 예루살렘에 대한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비전은 최근에 중국의 가정교회 지도자들 사이에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 집회는 ‘복음의 서진(西進)을 통해 예루살렘을 향해 달려가자’는 운동이 주 예수의 위대한 사명 수행의 부분으로서 하느님이 부여하신 전략적인 비전이라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 운동은 중국 내외에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전 세계 교회의 범 국가적인 노력을 더욱 더 필요로 하고 있다.
이 선교 운동의 본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는 이 선교적 비전이 와전, 흥미주의, 교만함 또는 과장과 같은 인간의 나약함에 의해 훼손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더 나아가 하느님이 우리를 다른 종교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주시도록 간청하여, 우리가 이 어렵고 중요한 하느님의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데 있어서 단합하고 거짓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사명
성령의 인도아래 우리는 하나님께서 중국교회에 주신 선교의 비전에 따라 중앙아시아와 중동에서 세계교회와의 협력을 통하여 위대한 지상 명령을 완수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성경적 측면
우리는 주의 자녀 된 백성들이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여 복을 얻게 하고 주께서 마땅히 받으실 경배와 영광을 돌리게 되길 원하시는 주님의 뜻이 성경에 담겨져 있다는 사식을 알고 있다. 성경은 우리의 비전, 사명, 그리고 복음 전파 방법을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 그러므로 BJM운동은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위대한 사명을 완성해야 한다. 예수님은 교회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임무를 부여해 주셨다. 성경 전반에 걸쳐 하나님이 이루신 일들을 알게 하고, 또한 많은 이야기와 예언들은 이 사명이 완성되어질 것을 예언하고 있다.
- 하나님이 모든 민족에게 변화와 축복을 주실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은 10/40 윈도우에 있는 나라, 도시, 그리고 공동체의 지속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께서 더욱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 새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실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나아가자. 세계 복음 전파의 시발점은 예루살렘이었다. 하나님의 약속과 계약에서 새로운 예루살렘에 대한 비전은 만국이 치류를 받고 그리스도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상징한다.
역사적 측면
우리는 BJM은 하나님이 역사 속에 지상명령을 이루시는 역사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연속성은 BJM로 하여금 다음과 같아야 함을 의미 한다.
- 주 예수와 교회를 존중하라.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교회의 머리되심을 인정해야 한다.
- 전통을 인정하라.
우리는 우리는 역사속에서 충성된 마음으로 헌신한 교회와 선교단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 같은 비전을 품은 단체들과 협력하라.
BJM은 10/40 윈도우 안에서 헌신하고 있는 단체에게 배우고 나아가 함께 헌신하기 원합니다.
- 비전을 이어가라.
우리는 BJM이 기도, 희생, 그리고 고난 받음에 있어서 독자적인 사명을 품고 있다고 여기며, 우리의 비전은 그와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문화적 측면
우리는 세계가 다양한 문화를 갖도록 축복을 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각각의 문화 가운데서 민감하고 지혜롭게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모범이 되셨다. 문화의 다양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은 BJM이 다음과 같아야 함을 의미한다.
-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라.
모든 문화는 장단점이 존재한다. 복잡한 요소들과 역사적 교류에 따라 문화 교류의 용이성과 곤란성이 결정된다.
- 문화간 의사소통을 위한 대가를 치러라.
현지 문화를 존중하는 의지와 서로 다른 문화에 적응하고 배우려고 해야 한다. 타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희생과 오랜 기간 헌신이 필요하다.
- 토착 교회와 선교단체와 협력하여 일하라.
우리가 겸손, 감사 그리고 존중으로부터 함께 하느님을 위해 봉사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나약함을 최대한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전략적 측면
우리는 중국 교회 그리고 또한 전 세계 모든 교회에 하느님이 ‘복음의 서진(西進)을 통해 예루살렘을 향해 달려가자’는 운동의 비전을 부여하셨음을 믿는다. 이는 위대한 사명을 수행하는 또 다른 추진력이 된다. 주 예수는 교회로 하여금 성령의 인도 하에 그리고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이 임무를 완수하라는 명을 교회에 내리시고 또한 인도하셨다. 전략적인 지혜를 가지고 행동할 필요성은 BJM이 다음과 같아야 함을 의미한다.
- 교류해야 한다.
우선, 우리는 전 세계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기도로 이 사역에 동참하도록 동원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항상 이 선교적 비전을 진실하게 그리고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나누어야 한다.
- 동원해야 한다.
BJM의 선교사들은 그들의 지역 선교사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하며 더 나아가 다른 문화를 가진 지역에서도 봉사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서구지역, 그리고 그 외의 지역의 선교사들이 중국 가정교회와 10/40 윈도우 안에 있는 미전도 종족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
- 협조와 연락이 필요하다.
우리는 현재 중국 내외에서 활동 중인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선교단체들을 찾아서 상의하고 교류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BJM이 하나의 큰 축복의 통로이며 종족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한다.
- 점진적인 능력 개발이 필요하다.
우리는 여러 지리적 그리고 문화적 환경 속에서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방식으로 일을 추진하기로 계획을 마련한다. ‘중간 지역’(middle station)이 가지는 개념은 한 지역에 걸쳐서 ‘관문 도시’에서 협력하려는 희망을 나타낸다. 이러한 관문 도시 내의 중간 지역은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현장 경험과 현장 훈련의 장이 될 수 있다.
- 정기적인 평가와 조정이 필요하다.
우리는 BJM과 관련하여 실질적인 측면에서 단기, 중기 그리고 장기 목표와 이정표를 설정할 것이다. 지도자들과 일꾼들은 하느님의 명령을 이행하는데 따르는 성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하여야 한다.
결론
하나님의 뜻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우리는 땅끝까지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더 나아가서는 모두가 예수살렘까지 졸아간다는 뜻을 세웠다. 우리는 이 부르심을 따를때 다음과 같은 항목을 주의할 것임을 선언한다.
- 신중함과 감수성으로 항상 깨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 사랑과 복종정신으로 행할 것이다.
- 도덕성과 책임감을 가질 것이다.
- 하나됨과 협력을 이룰 것이다.
우리는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구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大使命 제52기 2004년 10월호
번역/이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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