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은사

[스크랩] 은사를 불일듯 하게 하기

수호천사1 2012. 3. 10. 22:01

1.기초

하나님은 우리를 더 나은 예언자로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처럼 닮아가기를 원하신다(고후 3:18). 은사를 불일 듯 하게 하는 것은 바로 이 과정인 것이다. 예언을 개발하는 것은 행해지는 사역의 논리적 과정이 아나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는 관계성에 기초를 두고 있다. 성부, 성자, 성령이 틀리기 쉬운 존재인 사람과 연관을 맺고 있다.

1)정의
불일 듯 하다라는 헬라어는 아나조퓌레오(άναζωπυρέω, anazopureo)로써 그 뜻은 ‘촛불을 밝히다’ ‘심지를 한껏 올리다’라는 의미로 쓰여진다(ana는 올리다, zoos는 살아있다, pur는 불). 하나님의 은사는 불과 같아서 무시하면 꺼져버린다. 그러므로 이 불이 꺼지지 않도록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연구해야 한다. 이 책임은 이미 은사를 받은 사람에게 있다.
디모데후서 1:6은 은사가 얼마나 유효하며 그에 따른 하나님의 심판과 보상을 결정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예언의 은사의 유지와 강도를 높이기 위해 성령과 합력해야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벧후 1:10).

2)기본으로 돌아가기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기초를 만든다. 이 기초는 건물의 모든 면을 고려하여 정하는 것으로 가장 중요하다. 예언 사역에도 마찬가지이다. 기초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 사역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사역이 불일 듯 하게 하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기초들을 살펴본다.
a)예수와의 관계
모든 것이 예수와의 관계에서 나온다. 예수 없이는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요 15:5).
b)사랑
사랑은 예언으로 나아가는 근본적 요소이다. 이것이 없이 사역을 할 수는 있으나 그 결과는 비극적으로 끝나게 된다(고전 13:2).
c)하나님으로부터 은사를
예언의 은사를 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이 알아서 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은사의 원천은 하나님이지만 그것을 관리하고 향상시켜야 하는 책임은 사람에게 있다.
어떻게 하면 은사가 지속적으로 또는 정확하게 할 수 있겠는지에 관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하여 살피면,
·누구나 얻을 수 있음을 믿고 구한다(고전 14:31)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사역을 점검한다(렘 1:5)
·이러한 사역의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신 5:9-10)
·성령이 역사하는 곳이나 예언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한다(삼상 10:10-11)
·권위/책임의 자리에 있다(단 4:1-2, 3:25)
·안수를 받는다(딤후 1:6)
·예언자를 섬긴다(마 10:41, 왕하 3:11)
·자신을 위한 분별력이 커지도록 예언적 기도를 해 주도록 요청한다(왕하 6:15-17)
·주께 귀를 기울인다(행 13:2)
·다른 은사에 대해 신실하다(마 25:23)
주님으로부터 은사를 받았지만 잘못 사용하였거나 무시하여 은사가 소멸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는 불을 계속 관리하지 않으면 꺼지는 것과 같다. 은사가 소멸되는 것을 자연적인 것으로 여기지 말라.
d)봉사
효과적인 예언은 종된 마음에서 나온다. 예언 사역자가 되려면 먼저 섬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종된 마음을 가짐은
–주인에게 자원하는 마음으로 복종한다
–자신의 잘됨보다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바란다
–부를 축적하기보다 나누는데 더 관심이 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피한다
–자신보다 남을 더 귀하게 여긴다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먼저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실수를 덮어준다

2.사역에 필요한 기본적인 재료들

예언 사역을 불일 듯 하게 하기 위한 마음의 자세가 우선 중요하다. 진정한 예언은 하나님이 주신다. 하나님은 외모보다는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삼상 16:7). 하나님은 사역자의 마음 상태를 항상 살피고 그 마음이 순수하면 더 큰 은사를 주시지만 그렇지 못하면 주신 은사를 거두신다.
은사를 불일 듯 하게 하기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 이 질문에 대한 성경의 대답은 하나님께서 마음을 바꾸시게 하신다는 것이다(시 33:15, 51:10). 가장 중요한 단계는 주님께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주시기를 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주님이 이끄는 과장에 협력하는 것이다(시 26:2-3). 마음을 바꾸기 위한 그 밖의 단계들을 살펴보면,
–성경과 주어진 예언을 읽거나 묵상한다(딤전 1:18)
–찬양으로 시간을 보낸다(시 9:1)
–진리를 말하는 법을 배운다(시 15:2)
–하나님을 기쁘게 할 것들을 생각하라(시 19:14)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라(시 24:4)
–성경공부와 기도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라(시 27:8)
–성령의 충만함을 항상 유지하는데 힘쓰라(엡 5:18)
예언의 은사가 불일 듯 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마음의 자세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1)순종
순종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공과이지만 특히 은사를 받은 사람에게는 더욱 요구되는 것이다. 예수는 이 공과를 위해서 죽기까지 시험을 치렀다. 우리가 당하는 갖가지 고난은 순종을 배우기 위해 주어지는 것들이다. 주께 순종하려는 열망은 예언자의 안전장치이다. 이것은 사람을 두려워하는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한다(잠 29:25). 예언자는 사람이 좋아하는 말로 장식해서 전하고자 하는 영적 또는 정서적인 압박감을 받게 된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종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요 5:19).

2)은사에 대한 갈망
영적 은사를 사모하되 특히 예언하기를 힘쓰라고 성경은 말한다(고전 14:1). 열열히 사모하고 구하는 사람에게 주신다.

3)믿음
여기에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필요한 또다른 요소가 있다(롬 12:6). 믿음은 모든 것에 필요한 약방의 감초 같은 것이다. 예언과 관련하여 어떻게 하면 믿음을 증대시킬 수 있을지를 살펴보면,
–하나님의 선물로 믿음을 받는다(고전 12:9)
–어떤 기적의 증거(고전 2:4-5)
–어떤 예언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함으로써(고전 14:4)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나 예언을 들을 때(롬 10:17)
–타인의 예언적 말씀의 확정을 나눌 때(고전 14:29, 고후 13:1)
–영적 고정관념을 깰 때(고후 10:3-5)
–예언을 실행하거나 믿는 사람들과 교제할 때(잠 27:17)
–예언을 시험하고 실행할 때(살전 5:19-22)
어른스러운 생각은 사역에서 종종 어리석어 보일 때가 있다. 어린아이 같은 마음가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태도가 중요하다.

4)겸손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서 예언 사역은 이루어진다(벧전 5:5). 겸손은 사역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주유소와 같다. 모세의 탁월한 사역의 힘은 민수기 12:3에서 잘 나타난다. 예언 사역의 성공 여부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시 25:9). 조이너(Rick Joyner)는 “겸손의 옷은 사역자가 반드시 입어야 하는 제복과 같다”고 말했다. 겸손과 반대가 되는 교만은 사역자가 망하는 지름길이다. 사람들이 승리의 길인 겸손을 버리고 패망의 길인 교만으로 쉽게 빠지는 이유가 무엇인가?
종종 사람들은 사역자들을 깔본다. 하나님은 약한 자와 어리석은 자를 택하여 쓰시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쓰임을 받는 사람은 조금 부족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이다(고전 1:27). 바로 이점을 명심해야 한다. 하나님이 자신을 조금 부족하고 어리석은 자로 알았기 때문에 선택하였으므로 더욱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
예언의 은사는 화려한 은사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은사자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한다. 그러나 명심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오는 것이지 당신의 말을 들으려고 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식은 힘이며 힘은 부패시킨다(단 5:18-21). 하나님의 힘이 자신을 부패시키지 않도록 겸손해야 한다.
“God's Gang” 신드롬이라고 불리는 우월의식에 사로잡혀 교만해진다.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지식이나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사람들은 우쭐하기 마련이다. 예언자는 하나님의 계획을 미리 알게 됨으로써 그것을 모르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자신을 우월하게 생각하는 교만에 빠지기 쉽다.

5)예수의 영광을 사모한다
모든 예언은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자신보다 우선 예수를 알리고 예수께서 우리의 삶에 어떻게 관여하시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주님께서 이렇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 주인이 영광을 받는 모습을 보고 기뻐하는 것이 종들의 몫이다.

6)위험을 무릅쓰기
예언 사역은 안전한 일이 아니다. 여기 저기에 많은 위험이 깔려있다. 무릅써야 할 위험들을 살펴보면,
–잘못될 위험(고전 14:29)
–비웃음을 받을 위험(막 5:40)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배척을 당할 위험(막 3:20-21)
–명성을 잃을 위험(요 10:20)
–타인을 불쾌하게 할 위험(마 13:57)
–오해를 받을 위험(마 17:27)
등이 있다.

7)그리스도의 몸과의 관계
예언 사역자들이 수직적 관계(하나님과의 관계)는 잘 되었는데 수평적 관계(성도들과의 관계)는 잘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예언 사역은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의 유익을 위해서 주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엡 4:11-13).

3.건설의 원칙

은사를 불일 듯 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날마다 경건의 연습을 해야 한다.

1)하나님과 시간을 보내기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님을 만나기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별도로 정하고 항상 이를 유지해야 한다. 예언 사역자의 중요한 임무는 파수군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타인이 잠들었을 때 홀로 깨어서 적진을 살피는 고달픈 의무가 있다(렘 6:17). 이와 같은 자세는 우리의 삶의 양태를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그러나 이는 예언 사역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일이다.

2)성경공부
예언자는 디모데후서 3:16-17에 예외가 될 수 없다. 성경공부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은사를 불일 듯 하게 하는데 유익하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성령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은 간혹 레마(rehma)를 주시는데 이는 성경에 근거하며 때로는 직접 성경 구절을 주시기도 한다.
모든 예언은 성경에 비추어 검증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을 잘 알아야 올바른 식별을 할 수 있다.
·성경읽기는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길을 읽을 수 있다. 하나님의 인도는 성경을 떠나서는 결코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가끔 환상을 주시는 경우에 성경의 개념에 맞추어 해석해야 한다. 성경은 다양한 상징들과 비유들로 가득하다.
·하나님은 종종 성경을 통하여 예언자의 삶과 상황에 대해 직접 말씀하신다.

3)나눔(impartation)
다른 은사들과 마찬 가지로 예언의 은사도 나누어줄 수 있다. 은사를 나눌 수 있는 방법들은,
–안수(딤후 1:6)
–숨을 내쉼(요 20:22)
–타인에게 예언해줌(딤전 4:14)
–예언자의 옷을 만짐으로(눅 8:46)
–음악을 연주할 때(왕하 3:15-19)
–단순한 육체적 접촉(physical proximity)(삼상 19:23-24)
–세례 또는 침례(마 3:16)
–기도(왕하 6:15-17)

4)금식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은 은사를 불일 듯 하게 하는데 유익하다. 금식을 함으로써 영적 식별력을 높이며 영적 세계에 상당한 힘을 나타낼 수 있게 된다(단 10, 마 4:1-2).

5)성령 안에서의 기도
성령 안에서의 기도는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을 포함한다(기도에서 자세히 다루었음). 성령 안에서 기도하면,
–예언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을 느낀다(행 19:16)
–자신을 세우는 유익이 있다(고전 14:4)
–영적 전투에 임한다(엡 6:18)
–성령에 의하여 혀가 통제를 받는다(약 3:2-5)

6)거룩을 추구함
우리의 행동을 깨끗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은 주님밖에 없다. 거룩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하기아스모스(άγίασμός, hagiasmos)라는 말은 ‘거룩’으로 번역되지만 ‘성화’라는 말로도 번역된다. 이 말은 ‘따로 떼어놓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거룩을 추구하는 것은 세속과 따로 떨어져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빠지기 쉬운 함정은 세속적인 것과 하나님의 것을 극단적으로 구분하거나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다른 사람을 섬기기보다 비교하는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다.

4.성숙으로 나아가기

하나님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인격을 형성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하나님은 예언을 실행하기에 손해처럼 보이는 인격을 형성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에 대한 시기는 하나님의 통제를 받는다(전 3:1).

1)받은 것을 사용하기
예언의 지속적인 실행은 은사의 성숙을 의미한다. 예언자에게는 지속적으로 예언이 주어져야 한다(딤전 4:14-15). 받은 것을 사용하면 하나님은 더 많은 것을 주신다(마 15:21). 말씀을 지속적으로 다룬다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을 격려하고 있으며, 믿음을 세우고 있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2)하나님의 훈련을 이해하기
하나님의 훈련은 우리 자신이 나쁘다고 느끼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며, 특별한 행위에 대해 민감해지고 죄를 회개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하여 은혜와 새 힘을 얻도록 하고자 함이다. 성숙한 예언자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시는 가혹한 훈련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훈련을 통하여 얻어질 더 큰 은혜를 사모한다.

3)개발의 중요성
교회에서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서 많은 교육을 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처럼 예언의 단계를 높이기 위해서 계획을 세우고 훈련하고 교육해야 한다. 훈련을 통해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우리는 더욱 더 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되고 더욱 정확한 예언을 할 수 있게 된다. 적절한 훈련이 없이는 은사는 결코 직임이 될 수 없다. 은사자로 머물 뿐 예언자는 되지 못하는 것이다.

4)승리하는 싸움
예언자로 자라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많은 싸움을 치러야 한다. 싸움에서 승리할수록 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의지하게 된다. 성숙한 예언자란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맛본 사람인 것이다. 은혜에 대한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을수록 그는 성숙한 은사자인 것이다.
예언자가 마주치는 싸움은,
–세상의 것에 휘말려들고 싶어하는 유혹(딤후 4:10)
–자기 자랑의 유혹(고후 12:7)
–예수 앞에 다른 것을 놓으려는 유혹(막 12:30)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려 하기보다 자기가 앞서가려는 유혹(벧전 3:7)
–판단하려드는 유혹(눅 6:37)
–포기하려는 유혹(갈 6:9)
–개인주의의 유혹(고전 12:6-25)
–사람이 듣기 좋아하는 말만 하려는 유혹(딤후 4:3)
–하나님의 권위를 깨려는 유혹(히 13:17)

5)감히 달라져야 한다
일반적인 것을 과감히 탈피하고 영문 밖으로 나가는 용기가 있어야 성숙할 수 있다. 성령의 바람에 개방적으로 대응하는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예언자는 경계를 넘는 모험을 과감하게 시도함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개척자의 자리에 서게 되는 것이다. 벽을 뛰어 넘는 것들은,
–독자를 희생 재물로 드림(창 22:1-18)
–창녀와 결혼함(호 1;2)
–멍애를 만들어 매일 지고 다님(렘 27:2)
–30일간 이상한 행동을 함(겔 4)

6)실수를 통해서 배운다
성경에는 수많은 실수가 기록되어 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그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한 번도 실수하지 않은 예언자는 없다. 구약에는 실수란 용납되지 않았으나 신약 시대에는 절대로 실수하지 않는 예언자야말로 거짓말쟁이인 것이다.

7)예언자의 행위
성경에 기록된 예언자의 행동을 살펴보면,
–나일강을 지팡이로 처서 핏빛으로 변하게 함(출 7:20)
–예언자의 옷을 찢다(삼상 15:27-28)
–팔을 들고 있으므로 싸움에서 이김(출 17:10-12)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사자처럼 울부짖음(잠 19:12)
단순한 육체적인 행위가 커다란 영적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성령께서 지시하신 행위를 함으로써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영적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5.관계성의 근본 문제

예언 사역은 하나님이 주신 많은 은사들 가운데에서도 화려한 은사에 속한다. 그러므로 항상 사단으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는다. 바울도 자신에게 주어진 많은 은사들로 인하여 교만해지지 아니하도록 하나님이 그에게 사단의 가시를 주었다.

1)인격과 은사
인격과 은사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은사는 자동적으로 인격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은사는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주어지는 것이지만 인격은 성장의 열매이다. 은사를 받으면 그 자체로 하나님으로부터 무언가 독특한 점을 인정 받았다고 생각하고 교만해지는 경우가 있다. 사울은 많은 은사를 받았지만 그 수준에 맞는 인격을 갖추지 못함으로써 파멸하였다.
하나님은 사역자에게 은사를 주고 이후에 서서히 그 인격이 성장하도록 훈련시키기 시작한다. 이 훈련을 하나씩 성실하게 받아나가면 그에 따라서 인격이 성장한다. 그런데 이 훈련을 훈련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나는 하나님께 충성하는데 왜 이렇게 어려운 문제가 계속 생기는가?”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자신의 환경을 비관하고 그 문제를 문제로만 보고 피하려 한다면 인격을 형성할 기회를 잃게 되며 하나님이 자신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뜻을 거슬리게 되는 것이다(히 12:11).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돌보심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은사자에게서 자기 중심적인 삶의 태도를 빼어내고 섬김의 삶을 심어주기 위해 하시는 훈련이다. 이러한 훈련은 사역자의 일생을 통하여 계속되는 것이다. 바울의 사단의 가시는 그의 일생동안 계속 고통을 주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2)협력의 장애물
하나님의 고난의 훈련은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타인들을 섬기기 위해서 타인들과의 관계성을 형성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이루어지는 것 못지않게 다른 사람들과의 올바른 관계도 중요하다. 이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다. 사역자는 반드시 관계성에 대한 올바른 실천이 있어야 한다.
독립과 고립은 미성숙하고 건강하지 못한 증거이다. 물론 시험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특별히 고립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 단독 사역은 올바르지 못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과의 올바른 관계성은 제자 관계성(peer relationship)과 스승 관계성(mentor relationship)을 인정하여야 한다. 제자 관계성은 보다 더 나은 사역을 위해서 서로 협력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며, 스승 관계성을 통해서는 책임감과 통찰력과 교훈을 배운다. 지역 교회는 커다란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서로 이러한 관계에 놓여 있음을 인정하여야 한다.

3)서로 지어져 감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사람은 아무도 없다. 취약점이나 능력의 한계, 경험의 부족 등은 상호 의존하여 보충함으로써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팀사역은 우리가 한 몸으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 역시 삼위가 함께 사역하신다. 팀사역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차원의 인격을 갖출 것을 요구한다. 즉 충성, 겸손, 존경이다. 개인적으로 있을 때는 얻기 어려운 인격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시기, 경쟁, 불안정 등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 죄의 결과로 온 이러한 인격들은 팀사역을 통해서 바뀌어진다.

http://cafe.Godpeople.com/healinghouse/?B21-1160

원장 장봉운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 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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