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복음 왜곡한 김세윤 박사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 한국교회의 타락을 지적한다는 구실로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받는 신약의 구원을 왜곡했다.
분별력 없는 한국 교계에서 한국교회가 배출한 세계적 신학자라고 칭송하는 김세윤(66) 미국 풀러신학교(신약학) 교수가 한국교회의 부패를 신랄하게 성토했다고 한다. 김세윤 박사는 “한국교회 목사들은 개독, 먹사라고 비난을 받아도 싸다. 중세 가톨릭교회와 같다. 구원론이 구원파와 다르지 않다.”고 열변을 토하며 오늘날의 한국교회를 통렬하게 비판을 한 것이다.
당연히 이 나라 기독교계의 리더라고 하는 목사들이라면 이러한 비난을 받아야 마땅한 것이 현실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비난하는 것과 자기 생각을 쏟아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기독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월 7일 저녁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열린 “사경회”에서 김 교수는 “예수께서 가장 심각히 경고한 우상숭배 형태는 맘몬 우상숭배였다.”며 한국교회를 향해서 비난의 포문을 열었던 것이다.
김 박사는 ‘기독교인들은 사기를 치거나, 탈세해도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독교인들은 개독이니 먹사라는 소리를 들어도 싸다.’고 했다. 김 박사는 한국교회가 왜곡한 칭의론은 잘못된 구원론을 가져왔다고 했는데 김 박사에 따르면, 한국교회의 구원론을 잘 드러내고 있는 것은 ‘사영리’다. 사영리를 보면 예수와 인격적인 만남이나 스스로 믿겠다는 의지가 없이 그리스도라고 말만 하면 그 순간 구원받는다고 하고 있다. 김 박사는 ‘사영리는 구원을 왜곡하고 있다. 이런 구원론을 가진 한국교회는 사실상 구원파와 다를 바가 없다.’고 했다.”고 한다.
성경은 사람들은 모두 다 죄인인고로 탈선하여 함께 무익하게 되었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한 사람도 없다고 말씀하신다(롬 3:12). 그래서 행위로 구원을 이루어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성경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구원이라는 단어를 보고서 그 용례를 혼동하여 곧잘 행위 구원을 가르쳐 버린다. 그들은 우리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영원한 형벌, 즉 지옥의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받았지만 영과 혼과 몸을 입고 있는 우리의 삶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여러 가지 면으로부터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간과한 나머지 “구원”이라는 단어를 오직 한 가지로만 이해하여 오해가 생긴 것이다.
그 저변에는 단회적인 “회개”와 “구원의 영원한 보장”을 부정하는 생각들이 작용한 것이다. 김 박사는 말하기를 “기독교인들은 사기를 치거나, 탈세해도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독교인들은 개독이니 먹사라는 소리를 들어도 싸다.”고 했는데 이 말은 행위 구원을 주장하기 위한 말일 뿐이다. 그러나 그의 생각과는 달리 성경은 살인자도 강도도 믿음의 고백을 통해서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성경적 교리이다(엡 2:8,9; 롬 10:9,10).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구원의 방법을 왜곡하면 안 된다는 것은 상식이 아니겠는가? 또한 김 박사는 “한국교회가 교인들에게 요구하는 신앙생활은 주일 성수, 헌금, 전도다. 이 세 가지를 강요하기 위해 ‘사후 상급’ 교리를 만들었다. ‘교인들에게 신앙생활을 잘하면 천국에서 큰 상을 받고, 잘못하면 아무것도 없다는 말로 신앙생활을 하도록 강요했다. 이것은 중세 로마 가톨릭교회가 면죄부를 파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그분이 존재하시는 것과 그분이 자기를 열심히 찾는 자들에게 보상하는 분이심을 마땅히 믿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히 11:6). 또한 고린도전서 3장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상을 온전히 받도록 힘쓰라고 말씀하신다(고전 3:8~14). 성경이 이렇게 분명하게 말씀하시는데도 한국교회의 부패상을 근거로 성경을 왜곡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이다.
이것은 그가 성경을 믿음과 실행의 최종권위로 두지 않는다는 증거이다. 이와 같은 그릇된 믿음으로 무언가를 가르치고 바로잡으려 했기에 그의 입에서는 비성경적인 오류가 나왔던 것이고, 죄인이 행위 없이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복음의 단순함을 깨닫지 못한 김 교수 자신이 아직 거듭나지도 못한 죄인임을 드러낸 것일 뿐이다.
김교수 같은 이가 목사들을 가르치고 있으니 하나님의 그 크신사랑으로 십자가에서 이미 지불한 삯을 값싼 복음이라는 소리를 함부로 하도록 가르치게 된다. 그래서 한국의 목사들은 이중 구조를 갖는다. 구원받은 것을 확신하는 이와 아직구원을 이루어간다고 하는 이다. 그리고 구원받은 이와 아직 죄인임을 주장하는 자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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