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나쁜신앙)

[스크랩] PD수첩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 "MBC 제작진의 입장

수호천사1 2012. 1. 30. 11:37

 

 

5월 8일 MBC 'PD수첩'이 방송한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방송이 나간 다음날인 5월 9일 'PD수첩'의 방송을 인용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신흥종교단체인 신천지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또 이들 신문의 보도를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받아 메인에 배치했다.

 

이날 'PD수첩'이 다룬 내용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부모나 가족들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 △신천지의 전도 방법 △이만희 씨와의 인터뷰 △과천 성지화 논란 등이다. 송일준 PD는 지난 2003년부터 신천지에 대한 제보가 끊이지 않았다며, 방송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나는 영생한다고 말한 적 없는데…'

보도 내용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와의 인터뷰다. 이 씨는 과천 자택에서 취재진을 만났다. 그리고 "스스로를 재림예수라 칭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영생을 말한 적도 없고, 재림예수라 말한 적도 없다. 하나님이 오래 살라면 살고, 죽으라면 죽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교인들은 (이만희 씨가 영생을 한다고) 그렇게 믿는 것 같다"고 말하자 "그런 사람은 막걸리 받아줘야지. 고마우니까"라고 얼버무리기도 했다.

 

하지만 'PD수첩'이 입수한 내부 문건에는 이만희 씨의 영생을 얘기한 내용이 있으며, 신천지를 탈퇴한 사람 역시 신천지에 몸담았을 당시에는 그의 영생을 믿었다고 증언했다. 또 현재 신천지 교인인 한 남자 역시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씨의 영생을 믿는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말하는 영생이란 죽어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닌, 육체적인 영생을 말한다. 올해 77세인 이만희 씨가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는 얘기다.

 

이만희 씨는 또 자녀들이 신천지에 빠져 가출했다며, 부모들이 과천으로 찾아와 시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우리가 잡고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들이 찾아오면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며 "애를 하나 낳아줄 수도 없는 일 아니냐"고 답했다.

 

신천지는 그동안 무료성경신학원이라는 이름으로 기존 교인들을 포섭해왔다. 그러나 'PD수첩'은 지난 4월 강남의 한 예식장을 찾았다. 이 예식장에서는 성경 세미나가 열리고 있었는데, 강사는 윤일진 목사다. 윤 목사는 자신을 일본 후쿠오카 엘림교회 목사며, 대한예수교장로회에 속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런 사람은 없었다. 윤 목사는 신천지에서 윤요한이라는 이름의 교육장 출신. 기존 교회의 이름으로 세미나를 열어 신도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이다.

PD수첩에서

 


 

 

'PD'수첩 게시판 반나절 만에 700여 개 글 올라와…일부 신천지 옹호 글도 눈에 띄어

지난 24년 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신천지에 대한 보도가 나가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MBC 'PD수첩'의 게시판에는 방송이 나간 뒤인 5월 8일과 5월 9일 오전까지 약 700여 개의 글이 달렸다. 또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도 800여 개의 글이 달렸다.

 

대부분은 신천지를 비판하는 내용이지만, 간혹 옹호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신천지는 예장통합과 예장합동, 예장고신, 기성 등에서 이단으로 규정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신천지와 기존의 교회들을 혼동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가장 많은 글의 내용은 '보도를 잘봤다'며 '그러나 그 정도로는 부족하니 좀더 취재해 방송해달라'는 것이었다.

 

아이디 '천재'는 "이런 보도는 1부로는 부족하다"며 "아예 10부작으로 만들어 신천지의 잘못된 모든 점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디 '서상훈'도 "아는 동생이 신천지에 빠졌는데, 그 가족들이 식음을 전폐하고 1년 동안 노력한 결과 결국 빼내올 수 있었다"면서도 "1시간으로는 부족했다. 좀더 시간을 내서 방송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이디 '오세웅'과 '신성현'도 '한 달 내내 방송하자' '너무 약하다. 2탄, 3탄 만들자'고 썼다.

 

방송에서 언급된 추수꾼의 명단을 공개해달라는 글도 있었다. 아이디 '박응조'는 "추수꾼의 이름 공개가 힘들다면, 그들이 활동하는 교회의 이름이라도 밝혀달라"고 했다. 아이디 '박경원'은 "아예 이단에는 관심도 갖지 말자"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일부지만 신천지교회와 이만희 씨를 옹호하는 글들도 있었다. 아이디 '장유정'은 "이번 취재는 좀 경솔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아이디 '김현주'는 '방송이 이미 판단을 하고 취재한 것이다'며 "판단이 가미되지 않은 순수한 방송을 해달라"고 말했다.


글 출처/http://blog.daum.net/sign-reality/7824383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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