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스크랩] 英 동성 간 진정한 `결혼` 인정 추진

수호천사1 2012. 1. 24. 18:42

<英 동성 간 진정한 '결혼' 인정 추진>

 

 

 '결합(union)' 대신 '결혼(marriage)'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영국이 동성 간 '결혼(marriage)'을 인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영국 평등 담당 린 피더스톤 차관은 17일 연립정부 소수파인 자유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연립정부가 다음 총선이 있는 2015년 이전에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은 지난 2005년 12월 동성애 커플에게 유산, 세금, 연금 등에서 부부와 마찬가지로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는 '동반자법(Civil Partnership Act)'을 시행했다.

   그러나 동성 간에는 '결혼(Marriage)'이란 표현을 쓰지 못하고 대신 '결합(union)'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법적인 의미에서 동성 간 '결혼'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또한 동성 관계에서는 '이혼(Divorce)' 대신 '분리(dissolution)'라는 용어가 사용돼 왔다.


   피더스톤 차관은 "동성 커플에게 남녀 결혼과 동등한 '결혼'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내년 3월부터 공식 검토에 들어가 현재 의회 임기 내에 필요한 입법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은 동성애 권리를 높이는데 앞장서 왔지만 현 수준에서 안주할 수 없다"면서 "동반자 관계를 인정한 첫 단계에서 이제 남아있는 차별을 없애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동성애자 권익 단체를 비롯한 인권단체들은 "결혼과 동반자 관계를 나눠 구분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면서 동성 간 결혼 인정 방침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그러나 연립정부 다수파인 보수당 내에서는 여전히 `결혼'은 남녀 간에만 가능하다는 논리를 펴며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입법 과정이 순탄하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영국 성공회는 여전히 동성 간의 결혼에 대한 거부감이 높아 교회 내 동성 결혼식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경우 뉴욕주를 비롯한 6개 주와 워싱턴 DC가 동성 간의 결혼을 합법화했다.

  
ofcourse@yna.co.kr
(끝)

<(c)연합뉴스>            201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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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알이랑 코리아 선교회 - 알이랑민족회복운동
글쓴이 : 셈의장막재건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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