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를 지은 잣나무는 “korean pine”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창 6:14)
노아는 ‘잣나무’로 방주를 건설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원문에는 ‘고페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고페르’는 구약성경에서 오직 여기서만 나오는 명칭이다. 이 나무의 정체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현대의 주석가들은 보통 배 건조에 적합한 침엽수 중의 어떤 한 종류를 의미함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것은 전나무일까, 잣나무일까? 기독지혜사에서 출간한 『성서대백과사전』은 ‘잣나무’로 쓰인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하고 있다(정인찬 편, 『성서대백과사전 제7권』,기독지혜사, 1981, p.255). ‘전나무’는 ‘잣나무’와 달리 ‘브로쉬’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글개역성경이 ‘잣나무’로 번역한 것은 타당한 것이다.
‘잣나무’는 선박이나 성문 등과 같이 강한 내구성이 요구되는 구조물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는 침엽수류의 수지(樹脂)성 나무이기에, 하느님(하나님)은 ‘잣나무’로 방주를 건조하도록 지시하셨던 것이다. 물론 노아 시대의 ‘잣나무’는 지금의 잣나무보다 크기, 열매, 진액 등 나무의 품질이 모든 요소에서 월등히 우수했을 것이다.
잣나무의 국제적 이름은 “korean pine”
그런데 방주를 짓는 데 사용된 이 귀한 ‘잣나무’의 국제적 이름은 한영사전에도 나와 있듯이, “korean white pine”이다. 기묘한 사실이다. 잣나무는 소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해 온 가장 오래된 나무중의 하나이며, 한국을 비롯해 동북부 아시아에서부터 시베리아까지 널리 분포되어 있다.
그 중 특히 한국을 포함한 극동 지역의 것이 품질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우리나라 잣나무의 고운 결과 무늬 그리고 견고함 등은 좋은 목재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잣나무는 예로부터 백자목(柏子木), 신라송(新羅松), 해송(海松), 유송(油松), 오엽송(五葉松), 紅松(홍송) 등으로 불리어 왔으며, 영명이 Korean Pine(Pinus Koraiensis) 라고 불려진다.
잣나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특산나무로, 옛날 당나라로 유학 가던 신라인들이 지나(支那) 본토에서는 자라지 않는 잣을 가지고 갔는데, 이를 두고 바다 건너 왔다고 해송(海松), 신라송이라 불렀고, 일본에서는 조선오엽송이라 불렀다. 잣나무는 일본지역에 흔치 않은 수종이다.
잣나무 수피
소나무과 소나무속에는 소나무와 잣나무 말고도 리기다소나무, 백송, 곰솔 등 세계적으로 백여 종이 있는데 이들을 모두 영어로 파인(Pine)이라 부른다. 잣나무는 코리안 파인(Korean pine), 즉 한국 소나무로 소개되어 외국인들은 우리가 그 열매를 잣이라 부르든 말든, 소나무가 우리나라에 더 많다는 것에 상관없이 그저 잣나무가 한국을 대표하는 소나무로 알고 있고, 잣나무의 학명도 “파이너스 코라이엔시스(Pinus Koraiensis)”이니 서양인에게 잣나무는 한국의 소나무일 뿐이다.
‘잣나무’가 “korean pine”인 예언적 이유
왜 하느님(하나님)은 방주를 건조하는 데 쓰인 ‘잣나무’를 전 세계 사람들이 “korean pine”이라고 부르게 하셨을까? 여기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이다. 믿음의 세계에선 우연이란 없다. 모든 것이 하느님(하나님)의 필연이다. 그것은 하느님(하나님)의 섭리 아래서 정해진 명칭이다.
홍수 심판 가운데서도 노아와 그의 가정을 구원하기 위해 예비된 방주는 그 기원과 기능에 있어서 신약시대 ‘교회’에 자주 비유된다. 즉, 둘 다 그 기원에 있어 ‘신적’이며, 그 기능에 있어 ‘구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방주는 신약시대의 ‘교회’를 예표한다.
바로 여기에 ‘잣나무’가 “korean pine”일 수밖에 없는 영적인 이유가 있다. 알이랑민족 한국인은 세계 선교의 마지막 주자로서 열방에 구원의 복음을 전해 구원의 방주인 주님의 교회를 온누리에 세울 제사장 민족이다. 이미 코리아는 이 거룩한 사명을 수행하고 있으니 오늘날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고 있는 세계 제2위의 선교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2만여 명의 코리안 선교사들이 열방에서 성령의 인치는 역사를 수행하고 있다.
물론 한국교회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장차 통일 코리아는 미국을 추월하고 세계 제1위의 선교대국이 될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느님(하나님)은 이것을 알고 계신다. 그러니 구원의 방주를 지은 ‘잣나무’가 “korean pine”인 것은 지당하지 않은가! 방주는 신약시대 ‘교회’의 모형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꽃 무궁화의 국제적 이름은 한영사전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the Rose of sharon”이다. ‘샤론의 장미’는 아름다우신 구주 예수님을 상징하는 꽃이다. 그런데 노아의 가족을 구원한 방주를 만든 ‘잣나무’는 또 “korean pine”이다. 기이한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이 모든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하느님(하나님)의 섭리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겐 우연일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겐 결코 우연일 수 없는 특별한 사실들이다. 이 모든 것은 우리 한국인이 이스라엘이 못다한 인류구원의 대업을 완수할 선택받은 주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일종의 ‘일반계시’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런즉 전부 신실하신 하느님(하나님)께서 그의 경륜 가운데 행하신 일들이다.
이처럼 알이랑 민족 우리 겨레가 욕단의 직계 후손으로서, 이 땅 위에 존재하고 있는 또 하나의 성민이라는 사실은 그 증거가 압도적으로 많다. 주여, 이 백성에게 보는 눈과 듣는 귀와 깨닫는 마음을 주옵소서! 그리하여 국가적 부르심에 공손히 응답하게 하소서!
“자연은 하느님이 쓰신 위대한 계시의 책이다.”
-W 하베이-
“자연은 우리 목전에서 아름다운 한 권의 책으로 나타나며,
그 속의 모든 크고 작은 피조물은
보이지 않는 신적 사물들을 보여 주는 글자와 같다.”
-화란의 신앙고백-
잣나무 잎
성민알이랑민족회복운동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민족-선교민족의 뿌리와 사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단군 칭호의 의미와 유래 (0) | 2011.10.18 |
---|---|
[스크랩] 사진으로 보는 마리산 참성단 (0) | 2011.10.18 |
[스크랩] 하나님 VS. 하느님 (0) | 2011.10.17 |
[스크랩] 아리랑의 비밀과 한국인의 정체성(강의용 요약 노트) (0) | 2011.10.17 |
[스크랩] 53회-한국과 이스라엘,그 같은 뿌리②부*강문호 목사 (0) | 2011.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