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스크랩] 이슬람교의 문화이해

수호천사1 2011. 10. 3. 11:36

이슬람교의 문화이해


베드윈(Bedeuin) 부족주의

  사막이 많은 지리적 상황 속에서 이슬람 발생 직전까지 북부 아라비아의 거주민을 지배한 사회관습은 베드윈 부족주의였다. 베드윈 사회에 있어서 최소 구성단위는 개인이 아니고 단체였다. 이 유목민은 낙타나 양떼를 기르면서 항상 물과 풀을 찾아다녔고, 때로 이웃의 정착민을 습격하거나, 아라비아 반도를 대담히 가로질러 가는 대상을 약탈하여 생계를 꾸려 나갔다. 부족의 정치조직은 아주 미약하여 사이드(sayyid) 혹은 샤이크(shaikh)라 불렀으며 그는 부족에서 선출되었고 그가 가지는 권위는 단순히 동등한 사람 가운데 제일인자, 즉 학급의 반장정도의 권위였다. 사막에서 베드윈, 낙타 및 야자수는 가장 중요한 3대 요소이며 모래까지 합하면 4대 요소로써 사막에의 생활은 이 네가지 요소의 유기적 관계에서 전개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은 아라비야 말로 만국 중에서 가장 고결한 국가라는 자부심과 베드윈 자신들이야말로 신이 창조한 인간의 극치로 생각하고 있다. 유일신 원리를 가진 중동의 종교와 도덕 이념들은, 후에 예언자 모하메드의 종교적 성공을 위한 배경이 되었다.

출생과 사망

  아이들이 출생하면 아이의 오른쪽 귀에는 아잔(Azhan)을, 왼쪽 귀에는 이까마(Iqamah)를 낭송하며 악마의 해악으로부터 보호한다. 7일째 되는 날에 아이의 이름을 짓고 그 아이의 머릿털을 자르며 남아일 경우에는 양 두 마리(혹은 염소), 여아의 경우에는 양 한 마리를 제물로 바친다.

  요즈음은 남아의 경우에만 한 마리의 제물을 바치고 여아의 경우에는 생략하기도 한다. 이렇게 잡은 고기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자른 머릿털의 무게에 해당하는 금이나 은은 자선에 사용된다. 이와 같은 제물과 머릿털 자르기 등의 예식을 알-아키카(Al-Aqiqa)라고 한다.

  사람이 죽으면 그 시신을 높은 곳에 올려놓고 3-5차례 세척한 후 남성의 경우 5번, 여성의 경우 3번, 흰 천으로 감는다. 장례식은 3일 이상 치르지 않는 것이 보통이고 죽은 사람의 얼굴이 메카를 향하도록 눕힌다. 무덤은 땅 높이와 마찬가지로 평평하게 하며 무덤의 표시로써 무덤 앞에 푯말을 묻고, 죽은 사람의 이름과 코란의 구절을 적어 놓는다. 이들이 묻힌 공동묘지는 성인의 보호를 받는다는 신앙심 때문에 대단히 중요시 여긴다.

가정생활

  결혼-니카하(Nikah)는 코란과 하디스에 의한 모든 무슬림 남녀의 의무사항이다. 모하메드는 "너희 젊은이들아, 혼인 지참금이 있는 자는 누구나 결혼을 해야 하나니 결혼은 너희들을 성숙케 하고 너희들의 생식기를 보다 잘 보호하기 때문이니라"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보통 중매장이가 있어 결혼을 성사시키는데 여기에는 후견인(여자의 아버지나 합법적 보호자)의 청혼의 수락 여부가 일차적으로 필요하며 결혼의 성립에는 2명의 증인이 필요하다. 또한 결혼이 성사되기 전에 마흐르(Mahr) 즉 신부의 값을 결정하는 계약이 맺어진다. 이 마흐르는 신랑이나 신랑의 아버지가 신부의 아버지에게 지불하는 것으로서 현금일 수도 있고 현물일 수도 있다. 간통의 고소에는 4명의 증인이 필요하며 코란에서는 만일 간통 사실이 판명되면 100대의 가죽 태형이 가해지고 죽을 때까지 집안에 가두도록 하고 있으나 이슬람 성법 학자들은 합법적으로 결혼한 후 간통을 하면 남녀의 경우 돌로 쳐서 죽이고 노예와 같은 천민의 경우는 태형을 50-100대씩 치고 추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간통한 여자의 친정 사람들이 여자를 죽이는  것이 상례이다.

  이혼의 선언은 보통 남편이 하는 것이 보편적이며 여성이 선언할 경우 쿨(khul)이라는 보상금을 남편에게 지불해야 한다. 이혼의 형태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대체로 잇다.('Iddah)라는 법정기간을 거쳐야 이혼이 성립된다. 이 기간은 보통 3개월이다.

일부 다처주의관

  남자가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은밀히 밀회하거나 또는 이혼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다른 아내를 맞아들이는 것이 더 나온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식으로 그들 교리의 합리성을 주장하고 있는 이슬람의 다처주의관은 기독교의 교리를 교묘히 오용하여 그들의 교리에 적용시킨 대표적인 예 중의 하나라 하겠다. 그들은 구약성경의 아브라함, 다윗, 솔로몬 등의 예를 들면서 교리의 합리성을 주장하고 있다.

  코란4:3은 "만약 너희가 전쟁 고아들을 공평하게 돌볼 수 없다면 너희들의 선택에 따라 4명까지의 여인을 아내로 삼아 그들을 돌보게 할지어다. 그러나 만일 너희가 여러 아내에게 공평하게 대할 능력이 없다면 오직 한 명의 아내만을 둘 것이다." 더 나아가 그들은 이런 이론까지 펴고 있다. 즉 "남달리 성적욕구가 강하기에 여자와 오랫동안 떨어져서는 살 수 없는 남자라면 그의 아내가 불감증이거나 병들어 있다거나 혹은 월경기간이 매우 긴 여자라면 한 번 더 결혼하도록 허락하는 것이 보다 더 고상하고 예의 바르지 않을까?" 그들은 또 사회 인류학자들의 학문적 통계나 결과들을 토대로 하여 보다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 경제적 이유와 인간 본능의 정신을 들면서 이 교리의 합리성을 주장하고 있다. 또 남자의 숫자가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필연적으로 늘어나는 미혼녀나 미망인의 성적욕구를 합리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서도 이 교리는 타당하다는 것이다.

  결국 이 교리는 미개한 사회나 나라에 유리한 포교의 방법이 될 수 있으며 본처인 과부 크하디자하 외에도 12명의 아내를 더 거느렸던 교주 모하메드 자신의 개인 도덕생활을 합리화 시키기 위한 이슬람교의 편의를 목적으로 산출된 교리라고 해석된다.

음식과 주류에 대한 허용(Haral)과 금기(Haram)

- 금지된 음식 : 죽은 동물(질식에 의해 죽은 것, 때려서 죽은 것, 떨어져 죽은 것, 뿔로 받아서 죽은(Haram) 것, 야생동물의 공격에 의해 죽은 것) 돼지고기, 개, 피, Allah의 이름으로 잡지 아니한 동물 그리고 술과 마약 등을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다.

- 허용된 음식 : 해양동물은 모두 허용한다. 또 가금류(domestic fowl), 낙타, 소, 양, 닭 등은 조건부(Haral)를 달아서 정당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사냥이 허용된다.

또 식사 전후에는 손을 청결히 씻어야 한다. 머멘 사후라는 전통 아랍 음식은 맨 손으로 밥과 양고기를 뜯어 먹는다. 또한 금요일 합동예배와 두 축제(이둘 피트르: 금식이 끝난 다음날, 이둘 아드하: 성지 순례기간 중 양을 잡아 바치는 날)때의 기도시간에는 목욕을 해야 한다. 또한 기도를 행하기 전에 노출된 몸을 씻어야 한다.(우두)

성 교제 후에도 반드시 목욕을 해야 한다. 이러한 의식적 씻음은 깨끗한 육체 안에 거하는 깨끗한 영혼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술관

  이슬람교 내에서는 아직도 음악의 합리성 여부를 가려내지 못하고 있으므로 모스크(Mosque)에서 예배 때 음악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음악을 반대하는 이유는 이것이 술과 여자를 수반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들은 기도 전에 하는 우두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여 주고 이러한 청결함을 갖춘 기도에 피조물과 조물주의 만남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음악과 같은 부수적인 매개체가 필요 없다고 본다.

  또한 이슬람의 예술을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원리는 애니코니즘(aniconism)-살아있는 피조물을 형상화하는 것을 종교적으로 금지하는 것-으로 이러한 사상의 전제는 신만이 생명의 창조자이며 살아있는 것과 유사한 것을 만들어내는 행위는 신의 적이 되고자 하는 것이란 생각이다. 따라서 조형미술보다는 회화나 프레스코 벽화, 세밀화가 더 발달되어 있다.

  그 중, 건축은 이슬람교 예술의 가장 중요한 표현이다. 특별히 모스크의 건축이 그러하다. 건축은 이슬람 문화의 다양성과 모스크의 공간에 의해 표현되는 이슬람교의 유일신론의 통일신론을 표현해 준다. 덩굴무늬의 아라베스크라고 불리는 장식 무늬는 기하학적인 구성으로 거의 모든 이슬람교의 사원에서 볼 수 있다.

경제관

  무슬림이 경제적으로 뭉칠 수 있게 하는 중심 원인은 무슬림들이 재물을 서로 나누어 쓰는 데 있다. 따라서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과 경제적 경쟁을 반대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데는 이의가 없으나 다만 획득과 경쟁에 있어서 정당하게 하도록 강조할 뿐이다. 부자가 가지고 있는 전 재산 중 일년에 2.5%를 가난한 사람들 위해 바치는 희사(자카트)가 있다.

  무슬림은 이 희사를 가진 자가 갖지 못한 자에게 줘야 하는 사회적 책임으로 생각하고 있다. 코란은 희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명령하고 있다. "예배를 잘 드리고 희사를 행하고 머리를 숙여 기도하는 자와 함께 머리를 숙여 기도하라."

  또 지난날의 장자에게만 상속하도록 되어 있는 제도를 고쳐서 유산상속을 딸에게도 나누어 주어서 자손들이 다같이 경제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꾸어준 돈은 이자를 붙이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무슬림은 한 술의 음식을 자기 입으로 집어 넣을 때마다 "내가 지금 받고 있는 것을 받을 만큼 다른 사람들 위하여 충분히 기부를 했는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성지들과 거룩한 절기들

  무슬림들에게 있어서 가장 성스러운 장소는 매년의 순례의 대상이 되는 Mecca의 카아바(신전)이다. 순례(하즈)란 메카에 있는 사원으로 가서 "또와프"(카바를 도는 것)와 "아라파트"(에덴동산)에서 체류하면서 의식과 다른 예식을 행하는 것을 말한다. 무슬림의 전승인 하디스(Hadith)에 의하면 카바는 아브라함에 의해 건설되었다고 한다. Medina에 있는 "예언자의 모스크"는 두 번째로 거룩한 성지이며 예루살렘은 세 번째 성스러운 곳이다.

  이들이 지키는 성스러운 절기로는 히즈라 9월인 라마단월 하순을 제일 먼저 들 수 있는데 모하메드가 신으로부터 계시를 받아 코란을 만든 것을 기념하는 이 기간 중에는 밤중에 하늘 문이 열려지고 모든 사람의 기도를 신이 들을 수 있게 되며 천사들이 축복을 안고 땅 위에 내려오며 바닷물까지 마실 수 있도록 단맛이 난다고 한다.

  히즈라 제1월인 무하람월의 제 10일은 아슈라(Ashura)라 하여 신성한 날로 지킨다. 그 밖에 신성한 절기로는 신이 전세계와 개인의 운명까지 결정했다고 하는 결정의 밤인 히즈라 제 8월이 샤반월 15일 밤과 예언자가 예루살렘에서 하늘로 승천했다고 하는 밤 그리고 여러 성인들이 죽은 날을 거룩한 절기로 구별하여 기념하고 있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