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곡(악보)의 목록 분류
1.대상에 의한 분류
찬양곡을 분류함에는 가장 먼저 우리가 부르는(드리는) 찬양의 대상(주체)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구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곡을 구분하여야 합니다. 찬양곡의 종류가 많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수많은 찬양곡의 가사를 잘 분석하여서 내용이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곡인지를 구분하여야 합니다.
간혹 집회나 다른 찬양예배를 참석하다 보면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나님의 존귀하심과 그분의 영광을 높여 드리는 찬양을 부르는 곡중에 다음곡이 성도들 간에 위로하는 내용의 찬양이 포함되어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의 흐름을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결과이며, 또한 온전함으로 드리는 찬양예배의 본질이 흐트러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절기별 분류
찬양을 분류함에는 우리가 교회에서 행하는 성경적 절기에 의한 분류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교회에서 행하는 절기별 예배가 엄격하게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찬양곡을 절기별로 구분하여 두면 그때마다 쉽게 찾아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기별로는 대개 성탄절,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만찬을 들 수 있습니다. 절기는 각각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찬양곡을 잘 구분하여 정리해두면 절기별 예배시에 적절하게 사용할 것입니다. 제대로 구분이 되지 않은 찬양 팀은 매년 돌아오는 절기별 예배 때마다 찬양곡 준비의 번거로움과 악보를 또다시 구입하는 불필요한 수고와 비용을 낭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주제별 분류
찬양곡은 성경에 나타난 다양한 말씀을 중심으로 작사되었기 때문에 찬양곡에 함축 된 내용을 주제별로 구분하여 두면 찬양 예배나 교회에서의 다양한 행사시에 쉽게 찾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제별 구분에는 경배, 승리, 고난, 부활, 소망, 주와 동행, 시련과 극복, 감사, 기쁨, 성령, 영광, 복음, 부르심, 회개와 영접, 권면, 나눔, 교제, 기도와 간구, 거듭남, 신유, 승리, 확신과 소명, 헌신, 봉사, 충성, 전도, 영적싸움, 보혈 등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찬양 팀의 특성에 맞는 주제에 따라서 구분하면 좋을 것입니다.
4.음계(조표)별 분류
찬양곡은 악보 상에 나타난 조표에 의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조표에는 장조와 단조를 합하여 24개의 조표가 있지만 실제로 쓰이는 조표는 약 10여개 정도로 보면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찬양 팀들이 조표에 의해서 선곡을 주로 하기 때문에 조표에 의한 구분은 기장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표의 구분과 함께 곡의 빠르기에 의한 구분까지 함께 한다면 찬양곡을 선곡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찬양곡을 사용함에는 한곡, 한곡씩 부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끊김이 없는 찬양을 부르기 위해서 메들리로 이어서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찬양곡의 조표와 빠르기에 의한 구분이 평소에 잘 정리되어 있다면 찬양기획이나 찬양 예배 콘티 작성에 원활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위와 같은 방법이 원칙은 아니지만 찬양 사역을 함에 있어서 가장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며, 즉흥적으로 찬양 드리기 보다는 충분한 준비를 통하여 하나님께 좀더 올바른 찬양으로 영광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회중과 회중(성도와 성도)간에 부르는 찬양곡,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 간에 부르는 찬양곡을 구분하여야 합니다.
성도들 간에 부르는 찬양곡에는 권면, 위로, 사랑, 봉사에의 헌신, 나눔, 주님 안에서 축복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 간에 부르는 내용의 가사가 함축되어 있는 찬양곡들을 때로는 하나님께 드리는 높이는 찬양곡 중에 섞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예배 중에 드리는 성가대(찬양대)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대표하고 목사님과 성가대,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을 대표하여 오직, 하나님의 존귀하심과 위대하심과 영원하심을 높이고 영광되게 올려드리는 찬양이 되어야 함에도 그렇지 않은 내용의 찬양곡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찬양곡의 내용이 누구를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를 잘 구분하여 사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믿지 않는 이방인을 대상으로 부르는 찬양곡을 구분하여야 합니다. 즉 복음의 메시지가 담긴 전도용이나, 하나님의 살아계심, 역사하심, 그분이 행하신 다양한 행사를 믿지 않는 이방인들에게 찬양곡으로 증거하고 나타내는 내용을 구분하여야 합니다. 즉, 예배중이나 성도들 간의 찬양에 “예수 믿으세요“라는 찬양곡을 부른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물론 부른다해서 근본적인 신앙의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화로운 찬양이 되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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