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과의 아주 특별한 만남 "꿈의 축제"
캄보디아를 향한 아름다운 섬김의 손길, 그 단기선교의 현장
지난 7월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 프놈펜에 130Km 떨어진 롤링리조트에서는 서울의 위치한 한 작은교회가 캄보디아의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연합 영성수련회를 주관하였다. 이 수련회는 '꿈의 축제'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부름에 주신 비젼을 찾아가는 테마로 열린 수련회이다. 특히나 수련회에 경비 일체를 지원하고 교회의 전도사들과 교사들로 주축을 이루어 섬겨준 귀한 헌신은 아이들에게 다음 해를 위한 약속으로 마감해야만 했다.
흔히들 선교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단기선교를 간다고 말할 때 대부분 교회나 선교관계자들이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선교의 대상을 대부분 현지인에게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 개념을 조금이나마 바꾸면 제 3의 도움으로 선교사가 하지 못하는 필요한 사역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는 단연코 자녀교육에 있다. 이런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도움을 주기위한 단기 사역이 있어서 그 눈길을 끌고 있다. 특별히 인도차이나의 중심부에 있는 캄보디아에 선교사들과 한인 성도들에게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는 사역이 있었다. 바로 꿈의 축제이다. 이 꿈의 축제는 이미 캄보디아에 MK로 와있는 전임선교사들과 한인선교사회 소속인 MK위원회가 주축으로 서울 마포에 위치한 꿈의 교회(기감, 이동근목사 시무)가 주관한 한인청소년 연합 영성수련회로 이루지게 되었다. 이번 수련회는 MK들뿐만 아니라 프놈펜에 있는 한인교회가 함께 힘을 기울여 동참함으로 교회가 결코 십대들을 버리지 않음을 보여준 출발이며 기도뿐만이 아니라 중,고등부의 해당 교사들까지 함께 참석해서 같이 2박 3일의 여정을 보냈으며 귀한 후원금까지도 각 교회들이 수련회를 위해 지원해주었으며 프놈펜한인교회를 담임하는 서병도목사는 수련회 장소까지 방문하여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각 한인교회들에 장로님과 집사님들도 간식을 가지고 와서 학생들을 위로하고 함께 기도하며 돌아갔으며 짧고 힘든 여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꿈의 교회의 헌신이 무엇보다도 값진 것이었다. 이번 꿈의 교회의 단기선교의 방향성을 MK을 위한 사역으로 촛점을 맞춘 것은 그 뒤에 숨의 몇 명의 노력이 있었다. 특히 해마다 1월이면 캄보디아에서 진행되었던 꿈사랑 배움터 출신인 박연경선생님의 도움이 컸다고 말할 수 있다. 현직 교사이면서 꿈의 교회의 청년부 전도사로 섬기는 그가 담임목사인 이동근목사와 더불어 여러 차례 사역의 중요성과 선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필요한 일이라는 점을 부각시켰기에 이목사 역시 선교의 마인드와 더불어 교육에 촛점을 맞추고 목회를 하고 있는 터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6개월에 걸친 준비 기간을 통해 진행하게 된 것이다. 또한 영성수련회를 준비하면서 한국과 캄보디아에 준비사항을 연결하는 역할을 MK 전임선교사로 온 유태종선교사를 통해 창구의 단일성을 만들고 현지의 준비를 MK 위원들이 준비하여 진행하였다. 아울러 MK위원으로 섬기는 조 성규선교사는 이미 전년도 청소년 영성캠프를 계획, 진행과 섭외를 한 경험자이므로 한층 더 전문 사역에 힘을 기울일 수 있는 길 안내를 맡아서 했주었다. 더구나 청소년 연합 수련회뿐만 아니라 8월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한 주간 진행하였으며 이것 역시 서울 신길동에 위치한 남서울교회(예장고신, 최성은목사 시무) 청년부가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었는데 영어, 수학, 공통국사, 공통과학 그리고 바이올린으로 준비하였다. 특히 바이올린을 제외한 학습과목은 그 대상을 유년(1-3학년)과 초등(4-6학년)으로 나누었으며 집중지도와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반도 오전과 오후 1일 2회를 진행하는 강행군이었다. 또한 토요일은 전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가까운 수영장을 찾아 예배와 율동, 물놀이, 물로켓 발사와 시상, 간식으로 아이들의 활동프로그램을 마쳤다. 더구나 아이들을 위해 한국에서 가져온 간식거리와 학용품은 해맑은 아이들의 미소가 되었다. 이번 방과후 프로그램은 참으로 귀한 사역의 태동이었다. 그 이유는 모든 준비를 청년들 자체적으로 해결해서 왔다는 점이다. 교회의 헌신도 있었지만 그 무엇보다 청년들 한 명,한 명이 준비한 일이었다. 그러기에 그들의 헌신과 마음이 아니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단기선교의 다른 방향은 향후 선교사에게 있어서 참으로 귀한 뒷받침이 될 사역이라고 본다. 현지에서 정신없이 가족을 뒤로한 채 몰두하는 우리의 선교방식에 그나마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또 하나의 단기선교의 사역이라고 여겨진다. 이것은 그 대상이 문제가 아닌 것이다. 조국을 떠난 열악한 환경과 영적인 공급이 미약한 곳에 있는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선교사 자녀들과 한인 자녀들은 참으로 귀한 선교적 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 가치와 가능성을 염두하고 우리는 또 하나의 미래에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왜냐하면 선교는 계속되어지는 하나님의 부르심이기 때문이다. - 캄보디아에서 조 성규 선교사 |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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