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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21차 정기총회©뉴스미션 |
세계선교대회 및 세계선교전략회의 등 연합행사 성공적으로 치러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A)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서울남교회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사업과 활동을 결산하면서 ‘2010 세계선교대회’와 ‘제5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V)’의 성료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2010 세계선교대회는 ‘2030년까지 10만 명의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타겟2030운동의 구체적 전략 마련을 위해 한기총ㆍNCCK 등 연합기관과 교단선교부, 선교단체, 지역교회의 협력 아래 지난 6~7월 전국 각지의 교회에서 집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가 한국교회 선교계의 연합과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이들의 평가다.
지난 6월 30일~7월 3일 열렸던 세계선교전략회의에서는 ‘한국형 선교모델 정립 및 한국적 선교전략 모색’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자리였다. KWMA는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서구형 선교모델을 추구해 온 결과로 나타난 여러 한계점들을 직시하고, 세계선교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선교가 유일한 대안임을 천명했다.
이밖에 지난해 주요 사업으로는 △선교전문가들과 함께 선교계의 구체적 방향을 논의한 ‘한국선교지도자포럼’ △세계교회가 미전도종족의 복음화와 제자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한 ‘도쿄 세계선교대회’ △한국교회 8ㆍ15대성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세계선교 옴니버스 토론회’ 등이 있었다.
질적 성숙ㆍ현지화ㆍ동반사역에 주력
올해 KWMA는 △질적인 성숙 △현지화(상황화 전략 개발) △동반사역의 강화 등 세 가지를 주요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양적인 성장보다는 한국교회 선교의 질을 높이고 현지사역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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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호 KWMA 사무총장©뉴스미션 |
그는 또 “본부는 최대한 슬림한 구조를 유지하면서 협력단체들과의 풍성한 교류에 힘쓰겠다”며 “최근 서울 상암동에서 가산동으로 이전한 본부 사무실도 KWMA 산하단체 및 연합기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KWMA는 지난 12월 창립한 한국위기관리재단(KCMS) 사역을 비롯해 △유럽재복음화 선교대회(2/7-9) △로잔한국워크숍(2/10) △북아프리카 선교대회(2/25) △선교신학자와 실무자 공동 심포지엄(5/21) △시니어 선교한국대회(6/22-24) △북한선교세미나(10/18) 등의 연합선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선교사 파송 현황과 관련 KWMA는 지난 18일 현재 169개국에 22,014명의 선교사가 파송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대비 950명이 증가했으며, 전체 선교사(22,685명) 가운데 이중소속 선교사(1,341명)의 1/2를 제한 수치다. 또한 북미한인사역자도 포함되지 않았다.
교단 및 단체별로는 교단이 41%(9,311명), 단체가 59%(13,374명)로 조사됐으며 파송 순위는 교단의 경우 예장합동ㆍ예장통합ㆍ기감ㆍ기하성 여의도총회 순으로 많았고 단체의 경우 대학생성경읽기선교회ㆍ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ㆍ국제대학선교협의회ㆍ전문인국제협력단 순이었다. 파송 국가로는 중국ㆍ북미ㆍ필리핀ㆍ일본ㆍ인도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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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 21차 정기총회에서 참가자들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뉴스미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