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식을 가진 기독청년들이 일어나길...
북한선교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확연하게 뇌리에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민족(民族)"이다. "민족"이란 말이 이토록 강력하게 내 마음을 끄는 이유는 북한선교와 민족의식이 서로 상승작용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민족의 문제를 깊이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의식이 자라난다.
민족은 한 순간에 형성되고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유구한 세월의 흐름 가운데 형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민족의 문제를 보려면 역사의 줄기를 보아야 하고, 그러다보면 오늘날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역사에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
오늘날 한국의 청년들, 특히 기독 청년에게 있어서 가장 시급하게 회복하고 깨우쳐야 하는 것이 바로 "역사 의식"이라는 강한 확신이 든다. 당장 눈앞에 닥쳐진 일들로 허둥지둥 살고 있는 청년들이 이제 민족사라는 거대한 강물의 흐름 가운데로 나아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교회 내에서 주어진 교사나 성가대, 청년 임원 등등 현재 자신에게 책임지워진 그 일을 감당하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교회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건의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이렇게 역사에 눈뜨고 자신의 상황을 살필 수 있는 청년이 한국교회 안에서 많이 양육되어질 때 한국교회는 민족교회로서 조국의 평화통일과 북한 복음화, 그리고 세계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할 만한 역량있는 교회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기독 청년들이 역사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까?
역설적으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북한선교에 대한 강력한 도전과 함께 실천 가능한 방법론을 제시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북한선교에로의 도전이 민족애를 자극하며, 한민족의 구성원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민족의 일부로서의 자신을 발견한다는 것은 그만큼 역사적 사고의 지평이 넓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곧 '나'라는 존재가 나 혹은 내 가정뿐만 아니라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하여 해야할 일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이것이 곧 역사의식의 함양이다.
구체적으로 북한선교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항목적인 제시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그것을 실천하는 청년들이 늘어날 때 한민족과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구원사적 과점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북한선교의 일선에서 쟁투하고 있는 이들은 이것을 깊이 새겨야 한다. 북한선교에의 헌신이 기독 청년을 깨우며 한국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처방전인 것을...
'선교(영원한사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성지순례 다큐] 제2부 언약의 땅, 흥망의 역사 (0) | 2010.03.03 |
---|---|
[스크랩] [성지순례 다큐] 제1부 축복의 땅 택하신 족속 (0) | 2010.03.03 |
[스크랩] 미전도 종족 `김일성민족`을 아십니까? (0) | 2010.02.27 |
[스크랩] 북한 지하교회 박해에도 성장 (0) | 2010.02.27 |
[스크랩] 복음주의 북한 선교운동의 정치적·신학적 기원은? (0) | 2010.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