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복음주의 영락교회…새가족 2000여명 영접▒
‘경건한 복음주의 영락교회’ 겉치레 없는 실용 신앙… 새가족 2000여명 영접
[2009.10.23 17:39] | ||
은행잎이 서울 저동 거리를 노랗게 물들이던 지난 18일 영락교회(이철신 목사)에서는 봄날처럼 화사한 웃음꽃이 만발했다. 이날 주일예배에는 처음으로 교회에 온 사람들로 잔칫집 분위기였다. 지난 9월 6일 시작한 ‘2009 영락 총동원 전도’의 결실을 수확하는 예배였기 때문이다. 이날 예배에 무려 2000여명의 불신자들이 새 가족으로 맺어졌다. 40일 동안 이 교회 성도들은 집중적인 전도훈련을 받고, 전도대상자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마음 문을 열게 한 뒤 교회로 인도했다. 처음 교회에 온 사람들은 영락교회의 고풍스런 예배당과 도심에서 볼 수 없었던 아늑함에 즐거운 표정이었다. 이철신 목사는 처음으로 교회에 온 사람들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라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락교회가 전 성도들을 대상으로 벌인 총동원 전도운동은 1945년 교회가 설립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물론 성도들 가운데 전도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부지기수로 많지만 전 교회 차원에서 한 것은 처음이라 철저히 준비했다. 교회 차원에서 ‘전도원칙’과 ‘전도자의 다짐’을 정해 전 성도가 숙지하게 하고, 9월 6일 시작해 40일간 집중적인 교육과 훈련, 전도실행을 거쳐 지난 21일 마무리했다. 18일은 총동원주일로, 21일은 총동원의 날로 지켜 2009 전도 대행진을 마쳤다. 영락교회는 교단(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 벌이고 있는 300만 성도운동의 일환으로 이번 총동원 전도운동을 펼쳤지만 얻은 것이 많다.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전도를 해야 하며, 체계적인 전도훈련이 필요하고, 전도자들의 기도와 전도대상자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이 있어야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여기에 덧붙여 성도들이 모두 전도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됐다는 것은 큰 수확이다. 영락교회는 이번에 접수한 2000여명을 5주간 교육시켜 이 가운데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사람을 초신자로 등록시킬 예정이다. 영락교회는 고 한경직 목사가 세운 4대 신앙지도 원칙과 4대 목표를 실천하며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교회가 견지하고 있는 4대 신앙지도원칙은 경건한 복음주의 신앙의 육성, 성서적 생활윤리의 훈련, 교회연합정신의 구현, 세상에서 하나님 공의의 실현이다. 경건한 복음주의 신앙의 육성은 예수만이 유일한 구세주요, 성경을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것이다. 성경을 비평하고, 다원주의를 받아들이는 것을 철저히 배격하고 있다. 성서적 생활윤리는 청교도적 생활윤리로 근검, 절약의 정신을 철저히 지켜 가는 것이다. 그래서 편리하고 실용적이지만 화려한 행사, 낭비적인 사역은 하지 않는다. 교회연합정신의 구현은 교파를 초월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한다는 정신이다. 영락교회는 이 같은 정신에 따라 군선교 북한선교 학원선교 교도소선교 등 교계의 연합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나님의 공의실현은 교회가 세상의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 갇힌 자들의 친구가 되어 그들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는 의미이다. 또 공직자 교사는 사회의 부정부패에 맞서 빛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가는 정직하고 건실하게 모범적으로 기업을 운영해야 한다는 가치 실현이다. 4대 목표는 교육, 선교, 성도의 교제, 봉사이다. 영락교회는 4대 목표 가운데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교회 표어를 ‘다음세대를 믿음으로 세우는 교회’로 정하고 2, 3대 신앙을 이어가는 교육에 힘쓰고 있다. 신앙의 대물림을 위해 교회학교를 혁신하고 있다. 유아 유치 초중고등부, 청년부 교육에 맞게 교회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교회학교와 가정을 연결할 수 있도록 교육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1차적으로 오는 추수감사절에는 ‘감사’를 주제로 한 교재를 만들어 전 성도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영락교회의 특징은 북한 공산당을 피해 피란 온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세워진 교회라는 것이다. 그래서 공산주의라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정도로 싫어한다. 하지만 북한선교에는 적극적이다. 공산주의를 변화시키는 것은 복음만이 희망이라는 믿음으로 오래전부터 북한을 돕고 지원하는 일에 노력해 왔다. 특히 1992년 한경직 목사가 템플턴상을 수상한 뒤 받은 100만 달러를 모두 북한선교기금으로 내 놓은 뒤에는 북한 선교에 더욱 헌신적이다. 탈북자 지원, 고아원, 어린이 환자를 위한 약품과 의료기자재, 우유, 빵 제공 등은 널리 알려져 있다. 성도의 교제를 위해 소그룹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회봉사를 위해 영락교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회복지시설을 만들어 가난하고 소외 된 사람들을 돕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양로원, 고아원, 모자원 등이다. 영락교회는 이철신 목사가 부임한 지 12년이 됐다. 고 한경직 목사의 목회전통과 이 목사의 젊은 리더십이 잘 조화되면서 점차 젊은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다. 현재 5만여명의 재적 성도들이 매주일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50년에 세워진 대리석 본당 건물과 현대 건물인 베다니 홀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영락교회는 도심의 화려함 속에서도 평화롭고 여유 있는 교회로 성장해 가고 있다. 이승한 기자 shlee@kmib.co.kr |
http://missionlife.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1106743&code=23111511
출처 : 인터넷로고스선교회
글쓴이 : Davi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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