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강 CUP 모형과 도시
● 대학생들이 졸업 한 후 도시로 취업하게 되면, 사회인 위주의 새로운 사역이 병행될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의 사역은 졸업한 학생이 취업한 계층을 중심으로 조금씩 범위를 넓혀 가야 합니다. ● 선교사역에서 도시가 주는 의미는 매우 큽니다. 도시는 2,3차 산업의 밀집지역으로 "지식, 사상, 경험 등을 축적한 후 이것을 정리, 가공하여 대중적인 새로운 생활의 질서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이 새로운 생활질서를 인근 지역으로 전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도시가 가지는 이런 역할과 기능으로 인하여 복음이 도시에 전해지게 되었을 때, 1997년 30%에 불과하지만 21세기 중엽에는 60%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 중국의 도시화비율을 고려하면, 도시 복음화는 중국선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중국의 도시에는 두가지 개념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그것은 "중심위치"와 "관문위치"입니다. 봉건사회에는 중심위치가 주도적인 작용을 했지만, 개방 사회에서는 관문위치의 중요성이 상승하게 됩니다. ● 중심위치와 관문위치는 언제나 역사적인 변천을 거치는데, 교통조건의 개선은 역사적 변천의 주요한 원인이 되지요. 예를 들면, 허난성의 성도는 본래 카이펑이었으나 정저우가 룽하이철도와 징광 철도가 교차하는 십자로의 구실을 하게 되면서 허난성의 성도는 카이펑에서 정저우로 옮겨졌습니다. ● 허베이성의 성도 역시 바오딩(保定)이었는데, 텐진으로 옮겨졌다가, 이후 텐진이 중앙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다시 징광으로 되었다가, 스타이와 스더 철로의 교차점이 스좌장으로 되면서 스좌장은 작은 농촌 마을에서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로 발전하였고. 허베이성의 성도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모두 철도 건설의 혜택으로 인한 것으로 교통의 요로가 관문위치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 줍니다. ● 아울러 개혁 개방이후 농촌인구가 도시로 집중되는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관문도시는 선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관문도시로 유입되는 인구의 몇가지 이전법칙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첫째, 이전 인구는 성별구조로는 남성이 많고, 연령구조로는 청년 층이 많습니다. 둘째, 전입지와 전출지간의 거리가 멀수록 이전인구는 적어지고 거리가 같다면 두 지역의 생활수준이 클수록 인구이전율은 높아집니다. 셋째, 전입지와 전출지간의 문화적 차이가 클수록 이주해 온 주민들이 모여사는 경향은 강해집니다. 예를 들면, 윈저우 사람들이 공업이나 상업활동을 하기 위해 베이징에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베이징의 저장촌은 이러한 인구이전의 법칙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 이러하듯 관문도시(gateway city)는 교통의 요로로서 도시화로 인한 인구의 집중과 도시의 발전에 의해 선교의 요충지로서의 의미가 있고, 그 인근도시에 경제와 교육 그리고 유행의 흐름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복음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함께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 뒤에 다시 언급이 되겠지만, 이러한 관문도시내에서 복음의 모판 역할을 하는 것은 그 지역의 계층구조일 것입니다. 우리 선교사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관문도시의 "전략적 중요성"과 그 지역에서의 계층구조를 깊이 이해하게 될 때, 복음은 그 지역에 더 깊게 뿌리를 내리게 될 것입니다. |
'선교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근대선교역사의 세 시대 (0) | 2009.07.27 |
---|---|
[스크랩] 제20강 CUP모형에서의 사역의 실제: 도시 (0) | 2009.07.27 |
[스크랩] [동영상] 허드슨 테일러 (0) | 2009.07.22 |
[스크랩] 선린대학 비즈니스선교과를 찾아서 (중국을 주께로 2009년 7,8월호) (0) | 2009.07.22 |
[스크랩] [490개 중국종족자료] (0) | 2009.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