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제17강 CUP모형과 대학

수호천사1 2009. 7. 22. 13:10

제17강  CUP모형과 대학

  

● 아래의 그림은 호북성에 대한 간략한 사역그림입니다. 최근 삼협댐의 건설로 인한 토가족의 이주가 신문에 많이 보도되고 있어서 호북성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호북성의 토가족을 복음화하기 위해서 과연 어디에서 부터 시작하여야 할까요? 한 종족의 선교를 위한 출발점은 거의 대학에서 시작이 됩니다.

 

 

 

  

●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선교사들은 언어훈련의 목적이나 비자 획득의 용이성으로 인해 상당기간 대학에 적을 두고 있는 실정이어서 최소한 2-4년 정도의 기간은 대학을 중심으로 한 선교사역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 특히 대학은 미전도 종족의 엘리트 층 젊은이들이 진학하므로 관련 대학을 거점대학으로 하여 1년 정도의 언어 연수 이후에 초기 사역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현지 대학에서의 사역은 국내 대학에서의 사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대학 내의 대학생들은 여러 다양한 종족끼리 종족간 차별성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므로 특정 종족을 대상으로 한 장기 선교사일지라도 대학에서 사역하고 있는 경우에는 특정의 한 종족만을 대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만나게 해 주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 영접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형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대학의 통합적 사역이라고 부릅니다.


● 중국의 대학은 일반대학이나 사범대학의 경우, 80-90%가 한족 대학생이고, 나머지 10-20%가 소수민족 학생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민족대학은 70%정도가 소수민족, 나머지 30%가 한족으로 구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 일반대학으로는 성 중점대학 혹은 국가 중점대학이 각 성에 중심대학으로 있고, 사범대학이나 민족대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점대학은 일반대학으로서 장점이 있고, 사범대학은 교사를 양성하는 학교이므로 한 명으로 인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민족대학은 소수민족이 집결되어 있어서 집중적인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만, 조건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민족대학으로 소수민족을 연구하기 위한 외국인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학도 여러가지 이유로 외국인들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대학교 사역은 대중적인 그리스도인과의 조화와 향후 중국의 미래를 생각할 때에 상당히 중요한 측면이 있습니다. 사실 일반 대중에 있어서의 복음은 매우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지식인과 지도층이 아니라 일반 대중입니다.


● 사실 선교사로서 중국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자체적으로 복음이 전해지지 않는 지식인 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중국의 지식인 혹은 지도층(이하 인재)의 선교를 위해서 몇가지 주목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재들은 중국에서 이동률이 가장 높은 집단이라는 것입니다.


● 인재들이 본적지에서 떠나는 것은 주로 세가지 이유입니다. 첫째는 고등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이동하는 경우이고, 둘째는 직업선택의 때입니다. 전문 업종 분포의 국한성으로 인해 수요 지역 분포와 일치할 수 없는 이유와 더불어 직업 선택은 우연적 요소의 영향을 받아서 지역을 넘어선 대규모 조정이 불가피합니다. 셋째는 취업 이후의 직장 이동인데, 개혁 개방 이후 시장 경제 체제에서 인재는 기타 생산요소와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조직개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역 이동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 이러한 실정을 감안할 때, 대학에서의 사역은 취업과 관련한 "이동"이라고 하는 면을 항상 감안하여 사역의 목적과 방향을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 나의 사역을 위하여 그를 돕는 것이 아니라 그를 위한 사역의 목적과 동기를 유지하는 것

- 중국의 다른 지역에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사역자와의 네트웤 형성

- 그와의 관계를 중국 내 인맥 형성으로 보고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것 등입니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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