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영원한사명)

[스크랩] 좋은 선교사

수호천사1 2009. 5. 2. 11:28

좋은 선교사

 

 

  '그리스도가 없는 모든 마음은 선교지이며, 그리스도를 모신 모든 마음은 곧 선교사이다'.  이 말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라는 의미에서 선교사인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모든 그리스도인이 타문화권 선교사는 아니다. 즉 타문화권에서 복음전도의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선교사로서의 자질과 자격'이 요구된다고 본다.

  선교사는 그리스도의 대사이며, 복음전파자이고 사랑의 사도이다. 평화의 전달자이며, 타문화를 인내로 견디는 자들이다.

  선교사들과 대화해보면 그들이 부르심을 따라 사역을 준비하는데 여러 가지 요소가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에 의하여 과거의  경험 속에서 어떻게 무장되고 준비되었는지 발견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부름을 받으나 선택받은 이는 적다. 선교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선교사를 만드는 과정은 길고도 어렵다. 그러나 마침내 이룰 때에는 그 무엇보다도 큰 성취감과 상급과 보상이 있다.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지금까지의 한국선교는 가능한 많은 선교사를 보내는데 집중해왔다. 그러나 점차 선교사들의 수가 증가하고 간혹 실패하는 사례도 있어서 점차 선교사 후보생을 보다 잘 선택하여 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이 더욱 이를 피부적으로 느끼면서 준비되어지고 갖추어진 사람을 보내라고 요청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선교사의 선발과 훈련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선교사의 도중하차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선교사의 탈락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1992년에는 35단위(가족 혹은 독신)가, 93년에는 71단위가, 94년에는 79단위가 사역을 종료하였다. 이중에 상당수는 예방 가능한 원인으로 귀국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비율로 같은 기간에 파송된 선교사의 18.3%에 해당하는 탈락률이다. 즉 100명이 선교사로 나가면 18명이 중도귀국하며, 11명은 바람직하지 못한 이유로 귀국한다. 한국선교정보센타의 통계에 의하면 26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7가지 문제는 그 비중을 따라 살펴보면 동료선교사와의 문제, 건강문제, 사역의 변경, 소명의 결여, 본국의 지원부족, 본부와의 이견, 문화적 부적응 등이다. 또 실제적인 이유에서는 49.2%가 사역과 관계된 문제보다는 자신과 동료와 하나님과의 관계와 연관된 문제로 말미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교사가 잘못되었을 때 입는 피해  선교사가 잘못되거나 중도탈락하면 개인뿐 아니라 가족, 교회, 동료선교사, 현지인에게까지 영향이 미친다. 

  1. 선교사 자신과 가족에게 희생이 따른다.

 

시간낭비, 본국생활에의 재적응, 다른 직무나 직업을 찾아야하는 문제, 깊은 실패감 등을 해결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한국의 상황이나 이해가 선교사의 탈락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본인도 본국에 귀국하는 것을 꺼리는 상황도 발생한다.

  2. 선교지의 선교사와 본국의 영적인 지도자들에게도 희생이 따른다.

 

동료선교사를 곤란하게 하거나 낙심하게 하고, 본국의 교회와 선교본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돌출행동을 하거나 물의를 일으키는 선교사로 인해 다른 선교사가 심각한 타격을 받기도 하고, 이는 곧 본국의 파송하거나 후원하는 교회의 선교열기에 찬물을 끼얹게 되고, 좋지 못한 선례로서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미쳐 선교회의 사역에 지장을 초래한다.

  3. 선교지가 감당해야하는 희생도 있다.

 

선교지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잘못된 신앙을 가르칠 수도 있고 후임자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고, 현지 성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도 있다. 현지교회나 교인들에게 선교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더불어 교회와 복음에 대한 편견을 갖게 할 수도 있는데 이를 시정하려면 여러 해가 걸리기도 한다.

  4. 재정적인 희생이 따른다.

 

오늘날의 선교는 고비용 사역이다. 이를 파송교회와 후원교회와 개인을 통해 조달했는데 열매 없는 것이 되고 만다. 실제로 선교사가 정상적인 선교사역을 하기까지는 국내훈련과 이주, 초기정착과 언어훈련 등에 막대한 비용이 소비된다. 그런데 정상적인 사역을 못하고 중단할 때에는 다시 새로운 선교사를 위해 그만큼의 시간과 재정이 지불되어야 한다.

  5. 하나님의 선교에 희생이 요구된다. 선교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어떤 기준을 가질 것인가?

 

대부분의 선교전문가들이 좋은 선교사의 자격조건으로 꼽는 것은 크게 6가지 영역에서 이다. 

  학문적 자질

  선교사가 어떤 종류의 사역을 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행정직이나 전문인선교사의 경우 반드시 신학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러나 교회개척 및 교회관련 사역을 할 경우는 신학교육을 받은 사람이 바람직하다. 얼마나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아야 할 것인가? 대부분의 선교단체는 대학교교육이상의 수준을 요구한다. 좋은 교육적인 배경은 사역자에게 필요하다. 자기 성취나 야망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성취하고자 하는 시야를 갖고 가능하다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선교경험과 훈련

  선교사로 나가기 전에 단기 선교여행 등의 타문화경험이 있으면 좋다. 또 복음주의적인 선교훈련기관에서 훈련을 받은 사람이면 적절하다.

  사역경험과 직업

 어느 정도 사역을 경험해본 사람이어야 한다. 특히 전도와 제자훈련, 경건의 시간, 개척 및 교회사역의 경험 등이 중요하다. 전문인의 경우는 전문적인 분야의 경험과 자격이 별도로 필요하다.

 이외에도 전문인의 경우에는 선교와 직업 모두에 대한 확신, 직업 능력, 일과 윤리에 대한 성서적 관점, 건전한 자립정신과 상호의존에 대한 자질이 요구된다.

  신체적 상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어야 하고, 신체적으로 질병이 없고 건강상태가 좋아야 한다. 또 사역이나 상황에 따라서 전임사역자의 경우에 연령제한을 두기도 한다. 선교지에는 건강한 사람도 쉽게 피로해지고 건강의 어려움이 올 수 있다. 최근의 한국선교사가 도중 귀국하는 경우의 대부분이 신체적인 질환인 것만 보아도 건강한 신체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영적인 자질

  기본적인 복음교리를 확신하고, 구원받은 이후에 일정기간 꾸준히 성장한 것이 주위사람에 의해 인정된 사람이어야 한다. 처음 믿는 자는 선교지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성숙한 신앙과 경륜이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주재권을 자신의 삶의 전 영역에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성경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확신이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아래서 살아야 한다. 매일 규칙적인 기도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절대주권을 배우며, 기도의 영역이 확장되어가야 한다. 건전한 교회생활을 통해 목회자와 다른 성도들과 친밀한 교제를 해야 한다. 자신의 영적인 은사를 확인하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영적인 자급자족이 가능하도록 계속적인 자기 훈련이 있어야 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나누고 돌보는 사람이어야 한다. 함께 일하는 동역자를 사랑하고 현지인들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특별히 이미 본국에서의 사역을 통해 사역의 성공을 맛본 사람이어야 한다. 하나님께 충성되며, 신실하고, 언제든지 자신을 드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인격적 자질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섬기려는 종의 자세로 임하고, 지속적으로 자기연마를 통해 성장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융통성을 가지고 자신과 다른 것을 허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다른 사람과 쉽게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 융통성이 없으면 주로 체계화되고 조직화된 상황에서만 안정을 누리지만 융통성이 있으면 어디서든지 잘 적응할 수 있다. 융통성은 새로운 문화와 식사방법, 말하는 법, 인사하는 법, 옷입는 법, 상거래 하는 법 등의 생활방식에 재빨리 적응하는 것이다. 선교지는 자연환경의 변화도 심한데 일년 내내 춥거나 더운 지역이 있어 기후가 다르고, 음식이나 물이 불결해 보이기도 하고 또 실제로 비위생적이기도 하다. 모기 파리는 물론 쥐나 도마뱀이 많거나 소음이나 교통혼잡이 심한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잘 견디는 능력이 요구된다. 융통성은 선교사의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다.  

  정신적 안정성을 보여야 하고 스스로를 용납할 수 있어야 하고, 자존감이 높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유머감각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하고, 감정을 적절하게 처리할 줄 알아야 한다, 매사에 인내하며, 선교지의 다양한 상황에 따라 창의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인내는 필수적이다.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언어를 배우고, 스트레스를 극복해 가며 선교지에서 생활하는 것은 많은 인내를 요구한다. 엄청난 어려움과 압력을 견디어 내는 인내가 필요하다.

건강한 가정을 이룬 사람으로 부부생활에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가족관계의 어려움은 부모와 자녀관계나 부부간의 관계에서 발생한다. 선교지에서 남편과 아내는 역할이 많이 바뀌고 때로 아내가 더욱 힘든 상황을 맞이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그 관계가 안정적이어야 하며, 현지에서는 그 갈등이 커지고 감정의 골의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정직하여 도덕적으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특별히 편견과 독선, 우월감을 갖지 말아야 하고 기꺼이 명령을 따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겸손은 대부분의 문화에서 높이 평가를 받는 항목이다. 생활태도가 검소해야 한다. 적절한 생활수준을 유지할 줄 알아야 한다. 특별히 다양한 대인관계에서 원만한 사람이어야 한다.

  좋은 선교사를 위한 훈련

 좋은 선교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단기간의 선교사의  훈련으로 사람전체를 변화시키기는 어렵다. 많은 경우에 훈련이전의 선발과정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러나 선교사를 위한 적절한 훈련은 약점을 감소시키고 장점을 활용하는 최선책이 될 수 있다. 

  공동체 생활의 강조

  한국선교사의 약점인 협동과 동역에 대해서 강조해야 한다. 특별히 공동체 생활을 통해 자발적인 통제와 규율준수, 스스로를 결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경험하고, 한 조직의 일원으로서 사역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대인관계기술이나 의사전달기술을 숙지하도록 해야 한다. 팀웍의 문제는 앞으로 선교사의사역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다.

  성격 조정 훈련

  다양한 인성검사와 성격검사 방법을 통해 적절한 파악이 이루어져야하고, 그것을 토대로 예견되는 문제와 상황을 미리 경험하고 자신의 장단점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도록 도와야 한다.

  비형식적, 비공식적 교육의 강화

선교훈련은 단지 학교교육처럼 타문화권에 대한 학업처럼 인식되어서는 안된다. 선교학, 문화인류학, 선교신학, 선교역사를 배우는 것이 자동적으로 훌륭한 선교사가 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영적 성숙의 강조

선교사가 타문화권에서 적응이 어려운 이유중에 하나는 영적인 성숙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훈련은 단기간의 훈련으로 극복되기 어려움 부분이다. 그러나 꾸준히 자신의 영적인 생활을 관리하고 승리하는 법을배우고 경험해야 한다. 

 결 론

 좋은 선교사는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을 부름 받은 이방세계가운데 펼치며, 일생동안 주와 동행하면서 그 사역을 성취하는 사람이다. 훌륭한 선교자원을 발굴하여 세심한 평가와 판단, 개관적이고도 공정한 선정을 해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선교사의 파송과 배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MyLoveChina]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