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으로 다시 만난 국제한민족서예교류전
1989년에 결성되어 일본에서 동경, 오사카, 규슈 등지에 지회를 설립하고 회원전과 국제 한민족교류전을 개최해 오면서 일본에서의 최대의 동포 서예모임으로 성장한 고려서예연구회는 한국민족서예인협회(회장 여태명)와 중국 연변문자예술협회(회장 서영근), 조선미술가동맹의 서예가들을 초대하여 창립 20돐 잔치를 성대하게 치르고 있다. 이번 서예교류전에 북한에서는 오광섭(대학 교수), 리학만, 리명철, 리영, 허의화 등 5명의 서예가들이 출품하였고, 중국에서는 서권, 서영근, 이문혁, 김정송, 장옥 등 10명의 서예가들이 초대출품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여태명, 이두희, 임창웅, 진승환, 한소윤 등 15명이 출품하였다. 일본에서는 장윤식 회장과 변순옥 후꾸오까 서예부장을 비롯하여 73명이 출품하여 모두 103명의 동포서예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에 초대된 조선미술가동맹은 1946년에 결성된 조선예술연맹의 하부조직으로 조선에서 가장 권위있는 서예단체인데, 일본의 서예단체를 통하여 국제전 나들이를 하여 우리들에게 조선의 서예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한국민족서예인협회는 한국 민예총의 장르조직으로 서울지회를 비롯하여 충남, 충북, 전북, 광주, 부산 등 각지역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서예를 전공한 석박사 회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민족서예단체이다. 이 협회에서는 국제서예활동 외에도 장애우, 재소자, 소외로인, 시설아동 등 문화적으로 소회계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서예를 통한 봉사 및 재활교육에도 임쓰고 있다. 사단법인 연변문자예술협회는 1996년에 창립된 연길시조선글서예가협회 창시인들인 서영근, 서권, 이문혁 등이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문자예술을 서예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실용예술로 승화시켜 산업화 시대에 발을 맞추고자 힘쓰고 있으며, 국제교류전은 물론, 세종대왕한글서예대상전, 국제한민족문자예술초대전 등을 개최하여 중국에서의 한글서예발전과 보급, 그리고 한민족의 대통합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국제 한민족서예교류전은 오는 2009년 3월 10일부터 15일까지 일본 北九州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한국민족서예인협회 여태명회장님은 개인적으로 나의 서예학 박사 지도교수로서, 현재 한국 원광대학교 서예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여태명교수님은 한국에서 민체를 개발하여 한글서체를 풍부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캘리그래피디자인연구소 등을 운영하면서 한글서예를 상용화, 산업화, 보편화하는데 큰 공헌을 하신 분이다. 또한 축제체, 개똥이체, 흰돌체, 검은돌체 등 컴퓨터폰트를 개발하여 한글서체를 보급하는데 헌신하였으며, 그의 글씨는 현재 인기프로그램인 <1박2일>등 티비로고와 각종 간판글씨, 표지글씨, 상표디자인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한중일북한의 네 협회는 지난 2004년부터 국제학술세미나, 붓길로 여는 통일과 상생의 문 전, 먹물로 뿌리는 통일의 씨앗전, 한민족국제서예전, 등 해마다 민족 국제전을 개최하여 왔다. 사단법인 연변문자예술협회는 서예를 통한 민족통일과 중국에서의 한글서예보급에 앞장 설 것이며 중국을 대표하는 한민족 서예모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작품감상 및 문의 : http://calligraphy.b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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