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영원한사명)

[스크랩] "리서치는 끝났다... 이제는 사역도구 개발에 힘쓸 터"

수호천사1 2009. 3. 20. 14:53

"리서치는 끝났다... 이제는 사역도구 개발에 힘쓸 터"

UPMA, 미전도종족선교운동 15년 맞아 중간점검


▲ 2008년 조사내용을 첨가한 미전도종족 선교지도.

지난달 27일 혜성교회에서 감사예배 드려


기독교인이 2% 미만에 불과한 종족을 일컬어 ‘미전도 종족’이라고 한다. 한국교회에 미전도종족선교 개념을 불어 넣으며 보다 효율적인 세계선교를 위해 노력해온 미전도종족선교연대(UPMA)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난 사역을 평가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 혜성교회에서 열린 15주년 기념예배에서 총무 정보애 선교사는 “95년 GCOWE대회가 열릴 당시 미전도종족 개념은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고 많은 교단과 단체들이 미전도종족 입양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고 회고했다.
 

즉, 한국에서 미전도종족선교운동이 시작된 시점이 바로 95년 경으로 이후 2000년까지 확산기를 맞아 국내 지역교회와 한인교회 등이 동원돼 미전도종족을 위한 중보기도와 선교동원이 구체화된 것이다.

 
미전도종족운동이 진행된 15년 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을까. 정보애 선교사는 대규모 동원운동이 시작되면서 단기간에 급속히 이 개념이 확산됐다고 말했다. 또 선교훈련이 특성화되면서 선교정탐훈련과 캠프여호수아훈련이 각 신학교 정규수업으로 채택되기도 했고 이 훈련의 결과로 미전도종족 관련 자료를 다양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전도종족 선교에만 중점을 둔 신생선교단체들이 대거 출현하면서 그동안 해외선교 불모지로 여겨졌던 모슬렘권과 인도차이나, 동남아 및 중앙아시아 미전도종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15년 동안 성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GCOWE 95대회 당시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2000개 미전도종족을 2000년까지 입양할 것을 공동결의했지만 이 약속은 오늘날까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채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다.

 
미전도종족에 대한 개념이 충격파처럼 일어나면서 압동은 10년간 550종족을 입양하고 통합은 55개 노회별로 10개 종족을 입양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또 이듬해인 96년에는 미주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이 300종족을 입양하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UPMA에 의해 공식적으로 입양된 종족은 총 180개에 불과하다.
 

또 한국교회는 특정선교지에 선교사들이 몰려 있는 현상을 보이면서 미전도종족 선교로 선교사 재배치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지만 선교 사례가 취약하고 현지적응에 실패하는 등 비효율적인 결과들이 도출되는 아쉬움도 남겼다.

 
15주년을 맞아 사역의 중간점검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UPMA는 이 운동을 계속적으로 활성화시킬 것을 다짐했다.
 

정총무는 “그동안 미전도종족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는 일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역도구를 개발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접근이 어려운 종족의 경우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이주자를 통해 사역하며 열린 창구로 활용할 것이 제안됐다.

 
한편 UPMA는 2008년 미전도종족지도를 펴내고 복음화율이 낮은 10대 국가와 한국인 선교사가 가장 많이 배치된 10개 국가를 분류하는 등 지난 1년간 보충한 리서치를 지도에 담아냈다.

출처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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