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단기 선교 |
강대흥 목사(GMS선교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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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카니스탄 피랍사건 이후 단기선교는 새로운 방향 설정이 요구되고 있다. 단기 선교가 일회성이 되는 경우가 많아 교회는 전략적 비전 트립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반드시 필드 중심이어야 한다.
교회가 단기선교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1)단기 선교를 하면 교회가 선교하는 같고, (2)교인들이 선교사와 사역을 이해하므로 기도에 동참할 수 있고, (3)단기 선교를 통해 장기 헌신자 발굴이 가능하고, (4)해외에 나가기 원하는 교인들의 심리가 선교도 하고 해외 여행도 하는 단기 선교를 가능하게 하였다. 반면에 M 사역권에 가는 분들은 유서까지 쓰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심리적 결단이 결국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분들로 하여금 영웅심리를 갖게 하는 경우도 있다.
단기 선교가 효과적인 열매를 맺기 위해서 단기 팀은 반드시 현지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단기 팀은 복장도 중요하다. 불교 문화권에서 반바지는 사원을 방문하거나 교회를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예의가 없는 의복이다. 사원 방문 시에는 반드시 긴치마를 입어야 하고, 없을 때에는 사원 입구에서 빌려주어 입게 함으로 예의를 갖추는 문화이다. M 문화권에서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현지인들로 하여금 “아하 기독교도 괜찮은 종교이구나” 라는 인상을 줄려면 성경 책 혹은 전도지를 가지고 다니는 것 보다 M 문화 이해가 더 많이 요구된다. 반바지 혹은 슬리퍼를 신지 않아야 하며, 신학적 이슈들을 논쟁을 통해 항복 받으려 하면 안 된다. 그러기에 선교사의 코디를 받아야 하고, 선교사의 판단을 존중해야 하며, 현지교회와의 동역이 요청된다.
단기팀 중에는 현지 선교에 도움이 되는 팀이 있지만 현지 입장에서 안 오기를 바라는 그런 팀 도 있다. 특히 선교사가 언어를 배우는 중이거나, 자기 사역을 찾지 못하거나, 타인 에게 공개하기 어려운 사역을 하는 선교사에게는 단기 팀이 안가는 것이 선교지를 돕는 길 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자기 사역지가 없어 다른 사람의 선교지를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물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 선교는 필요하지만 필드가 필요해서 가야지, 후방의 교회가 필요해서 하는 것은 아니다. 단기 팀의 예산이 1,000만원이면 실제로 항공비, 숙박비, 교통비, 통신비, 등등을 제외한다면 실제 선교지에 사용이 가능한 예산은 5,000원 정도인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단기 팀은 내가 무엇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배우고 섬기고 주님의 도를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나가야 한다.
출처: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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