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삼자교회의 후계자 훈련
중국삼자교회는 신도수의 부단한 성장을 가져오고 있으나 사역자의 증가는 목양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선배목회자들의 연령도 이미 70이상이다. 교회후계자 배양은 지금 절실한 작업이다. 21세기를 바라보면서 사역자들의 계승문제는 더욱 중요하다. 배양을 받아 충분히 독립적인 사역을 감당하려면 충분한 훈련뿐만 아니라 실무경험도 있어야한다. 이는 어떠한 물질적인 자원이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기회와 시간을 거쳐서야만 성숙한 사역자로 성장할 수 있다. 오늘 대륙교회가 어떻게 전도인과 평신도를 훈련하여 미래의 교회를 위해 기초를 닦고 있는 가를 살펴보자.
1. 중국삼자교회는 어떻게 전도인을 훈련하는가?
중국에는 현재 17개의 삼자신학원이 있다. 이는 모두 기독교양회의 관리를 받는다. 그 목적은 애국애교의 신도를 양육해서 교회의 성직을 맡게 하는 것이다. 신자가 신학교에 입학하려면 소속교회의 추천을 받아야하고 보통 졸업후 원교회의 소재지로 돌아와 양회에서 지정한 교회를 섬겨야한다.
중국교회 양회책임자의 1997년7월7일에 공포한 수자를 보면 근 수십년래에 이미 3200명이 신학원을 졸업하였고 현재의 재학생은 296명이다. 서로 다른 신학원은 교사자원의 다소에 따라 다른 과정을 개설한다. 4년제 본과, 1-2년제 전문과 등이다. 학생은 성경과 관련있는 과목을 이수해야하는 동시에 정치, 국어, 음악, 노동, 문체과목을 들어야한다.
등록을 하지 않은 가정교회소속의 신도는 신학교 입학 자격이 없다. 그들 중에는 전도에 헌신된 신도들이 많으나 정상적인 신학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다. 그들은 참고서적에 의지해서 자습으로 공부한다. 그외에 교회 전도인이 헌신된 일부 젊은이들을 선별하여 매주 1-2일 저녁을 이용하여 정기적인 성경공부를 하여 미래의 교회의 사역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일부시골교회는 매년 농한기를 이용하여 훈련반을 개설하는데 한 달에서 두 달이다. 온종일 공부하는데 훈련과정은 그 지역의 경험이 많은 전도인이나 타교회의 목회자가 가르친다.
일부교회서는 연로한 전도인이 전문적으로 헌신된 청년들은 양육하는데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심방, 성경연구, 전도를 함께 한다. 한편으로 젊은 훈련생이 연로한 전도인을 돌보고 다른 한편으로 실제생활 중에서 전도인의 생명과 봉사의 간증을 체험하게된다.
교회에서 봉사하기 원하는 신도들에게는 전도인이 늘 기회를 주어 그들이 설교, 전도, 심방을 할수 있게 하고, 전도인은 옆에서 협조, 도움, 격려를 주고 있다. 그리고 일부교회는 청년들을 먼 곳으로 보내 2,3개월 단기선교를 하게 하며 그들에게 사역비와 기도의 후원을 하고 있다.
경제발전과 대외개방을 따라 적지 않은 삼자교회의 신학생들이 홍콩, 싱가포르, 북미 등 여러 신학교에 가서 석사와 그 이상과정을 공부하고 귀국하여 신학원에서 교수사역을 하고 있거나 교회에서 훈련과정을 주관하고 있다. 그리고 비등록교회에서 일부 경로를 통하여 사역자를 해외에 보내 신학훈련을 받고 귀국 후 교회의 목양과 사역자 양육을 담당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전도인 훈련의 내용은 성경공부, 기본신앙내용, 간략한 교회사, 목회와 봉사의 방법들이다. 그러나 훈련방식이 다양하고 교사자원이 부족하여 보통 조직적이고 전면적인 신학훈련을 진행할 수 없다. 게다가 신학참고서적의 엄중한 부족으로 인해 이론보다 실천에 편중하게 된다.
대륙교회는 어떻게 신도를 양육하는가?
양육형식
교회 내 가르침
1. 설교
2. 성경공부
3. 훈련과정
4. 청년집회
5. 단기수련회
개인양육작업
자주 심방하여 성경공부와 상담을 통하여 양육의 효과를 얻는다.
문서작업
해외에서 출판된 영적인 서적과 베껴 쓴 등사한 책들로 영성훈련을 한다.
테이프교육
일부교회는 설교를 정리하여 테이프를 만들고 형제자매들에게 빌려주어 집에서 자습하게 한다.
농촌에서는 신도들이 한곳에 모여 함께 테이프를 듣는다. 일부시골에서는 전도인이 부족하여 주일예배시 테이프를 들어 목회자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양육내용
양육의 주요내용은 기독교기본진리와 기독교인의 소망이다. 인도자는 늘 간증과 실례를 들면서 신도들이 이해하기 쉽게 한다. 이외에 찬송은 자주 쓰는 교육방법이다. 특별히 시골에 있는 신도들은 찬송가를 베껴 써 벽에 부치고 함께 부른다. 그리하여 가사를 통해 진리를 깨닫는다. 이는 교육수준이 낮은 신도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그들은 성경이나 찬송을 배우는 것은 성경을 암송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본다.
당면한 곤난
1. 신도수의 성장은 신속한데 신학교육의 증가는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다.
2. 문서자원의 결핍과 환경의 제한으로 인해 신도들이 영성서적이나 참교자료를 얻을 수가 없다.
3. 신도교육수준이 낮아 성경기초가 튼튼치 못하고 이는 그들이 주님을 영접후의 가르침에 어려움이 많다.
何樂生
출처: CMP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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