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앤미션 장성산 선교사
중국선교 200주년, 중국 내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물론 중국복음화에 관심 있는 해외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서 아직까지 중국복음화를 위해 풀지 못한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지적하고 또 이를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지를 놓고 다양한 회의와 모임을 진행시키고 있다.
지난 2004년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기독교인의 수는 대략 1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비록 최근에 와서 도시화의 급속한 변화와 이를 통한 인구의 농촌 이탈 및 도시 유입 현상으로 인해 수많은 농촌 가정교회들이 피폐해지고 있지만, 반면에 도시로 진출한 농촌 출신 가정교회 신도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그들의 경제적인 안정 만큼이나 정착한 도시에 교회의 뿌리를 내리고 있다. ‘농민공교회’라고 통칭하는 이러한 도시 가정교회는 현재 대도시 주변에 하나씩 그 교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구이동으로 인한 요소 이외에 중국교회에 삼자교회가 되든, 가정교회가 되든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풀지 못하고 있는 중요한 내부적 과제가 한가지 있다.
그것은 교회의 성장과 더불어 발생하게 되는 교회관리에 관한 문제들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제도적 미비점으로 인해 발생케 되는 다양한 교회 관리상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중국교회는 1980년대부터 본격적인 부흥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급속하게 성장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속도가 어느날인가부터 주춤거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거의 정지 상태에까지 이르렀다고 느껴질 정도이며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교세가 감소하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비전앤미션>에서는 지난해 말 한 화교기독교단체가 주최한 월례 기도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한국 선교사들과 교회가 해당 분야에 대해 앞으로 어떠한 사역 방향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지를 분석해 보도록 한다.
중국 가정교회의 제도적 전환의 필요성
현재 중국교회는 삼자교회와 가정교회로 분리되어 있는데, 삼자교회의 경우 해당 지역의 종교국 산하에 있어 실질적인 신도 관리 외에는 제반 교회관리에 있어 특별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세부적인 내면사항을 흩어보면 재정관리라든가 기타 행정상의 수많은 오점들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최소한 정부 주도의 행정관리 체제 하에 있는 관계로 그나마 운영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중국교회 신도수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교회로 눈을 돌리면 그것은 정말 참담하리만치 극한 상황에 부딪혀 있음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비전앤미션>에 보고 된 중국 중남부 지역 한 가정교회의 경우, 모교회를 중심으로 전체 지역교회의 교인 수가 지난 5년전만 하여도 5천여명에 이르는 교회였지만, 최근 지도자의 고령화와 경제적 부담 및 청년 신도들의 이농현상 등으로 교인 수가 원래의 겨우 20%인, 1천여명 밖에 남지 않았다.
물론 다양하고도 복잡한 문제 요인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교회관리에 헛점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중국 가정교회의 지도자들은 그동안 말씀 사역과 목양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었다. 그렇지만 행정적인 차원의 교회관리를 바라보는 시각은 편향되어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실 은혜로 보았기 때문에 온전한 맡김과 순종으로 해결되어야지 인위적인 방법으로 처리하게 된다면 이는 세속적인 방법이라고 터부시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교회가 성장하면서 터부시 되었던 문제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로 교회는 심한 분열과 갈등 가운데 빠지게 되었으며, 중국 복음화를 향한 성장에 제동을 거는 장애요인으로 돌출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교회의 교회관리에는 어떠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는가?
교회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네가지 요소를 말하라고 하면, 그것은 재정(교회의 전체 수입 및 지출관리 분야), 사역자 관리(제자훈련 및 봉사자 훈련 및 전도와 교육분야), 교무관리(교회 내의 모든 예배와 의식 및 주일학교 등 관리분야), 사무관리(교회당 유지 보수 및 운영분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 두가지 문제만을 분석해 보도록 하자. 우선 네가지 문제를 두 차원의 문제로 구분하여 본다면, 교무관리와 사무관리는 다음 차원의 문제이므로 차후로 미루고, 우선은 교회 전반적인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물질과 사람, 곧 교회재정관리와 사역자에 대한 부분만을 우선적으로 점검해 보도록 한다.
단, 그 전에 먼저 알아야 할 사항은 중국 가정교회의 구조는 대부분 모교회를 중심으로 적게는 20~30명, 많게는 40~50명의 여러 지교회들이 하나의 교회를 형성하고 있다. 물론 적은 무리로 이루어진 소형교회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이러한 여러 지교회들이 모교회를 중심으로 하나의 큰 교회를 이루고 있다.
이때 교회 규모란 적게는 400~500여명 정도이지만 큰 교회일 경우에는 수천명에 이르는 대형교회들도 많이 있다. 그러나 가정교회 대부분은 재정적이든 인사관리 차원이든 모든 교회관리에 있어서 교회의 최고 지도자 중심의 일인체제로 운영되고 있을 뿐이며, 정식적인 행정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교회는 그리 많지 않을 뿐 아니라, 행여 관리된다 하더라도 최고 지도자 일인체제로 인하여 비전문적이며, 편파적인 방식으로 관리될 때가 많다.
그러면 두가지 문제에 대해서 현실적 상황을 알아보고, 선교적 차원에서 어떻게 협력함이 바람직한 것인지를 알아 보도록 하자. 그러나 문제점 지적과 해법을 제시함에 앞서 한가지 당부하고픈 것은, 본 내용은 어디까지나 중국 가정교회의 제도적 전환에 대한 인식 차원에서 설명한 것일 뿐, 전체 중국 가정교회가 모두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오해시킬 의도는 결코 없음을 명시하는 바이다.
![](http://cafefiles.naver.net/data24/2007/4/1/178/dscf0360_1.jpg)
재정관리에 있어서의 문제점
중국 가정교회 역시 재정관리가 필요하다. 비록 대부분의 가정교회가 농촌에 위치해 있기에 이전에는 특별한 예산이나 집행이 필요치 않았었다. 그러나 중국 경제 발전의 영향과 날로 치솟는 물가로 인하여 교회를 운영함에 있어 재정관리는 이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항은 어디까지나 일인체제로 운영되는 모교회 최고 지도자의 입장이지 지교회 지도자들은 그렇게 피부에 와닿지 않는 현실일 때가 많다. 그런 연유로 지교회에 있는 지도자들이 재정적인 수요가 발생할 경우 실제 집행에 있어서는 모교회의 최고 지도자와 서로 다른 해석이 발생하게 될 때가 많고, 이를 이해치 못하는 지교회 지도자는 물질로 인하여 모교회 지도자와 갈등을 일으킬 때가 비일비재하다. 이는 결국 가정교회의 분열과 갈등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신도들은 이러한 내막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관여할 수도 없거니와 우선 최고 지도자의 말에만 순종하는 관계로 교회는 내분에 대해 무감각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가정교회는 재정적으로 거의 제로상황에 부딪혀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많은 물질로 인해서 시험과 갈등을 초래할 경우는 특별한 예외이며, 대부분은 아주 사소한 재정적 문제일 뿐이다. 다만 물질이란 적든 많든 은폐되어지고 어느 특정인에 의해서 독단적으로 사용되어질 경우 문제는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교회가 재정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는 경우에는 항상 해외 교회나 단체 혹은 선교사들과의 연관성이 드러나기 때문에 이를 바람직한 선교적 차원에서 특별히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다.
해외선교 단체나 교회가 중국교회를 방문할 경우(신학훈련,단기선교 혹은 집회 등등) 대부분은 얼마의 헌금을 어떤 명분이 되든지 반드시 전달하게 된다. 그러나 만일 특별한 재정관리체제가 없는 가정교회일 경우 대부분의 헌금은 최고 지도자나 혹은 그 주변 인물에게 전달되어 그들에 의해서만 관리 운영되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현실에 대해서 지교회에 소속된 지도자나 신도들이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얼마만큼의 헌금이 어떤 용도로 전달되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은 최고 지도자의 분배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순종케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고 또 해외 사역자들이나 선교사들이 모교회가 아닌 지교회와 직접 접촉을 시도하게 될 경우 이들 또한 사역현장에서 발생케 되는 헌금에 대해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이후 그들 또한 별도의 재정관리를 시도하게 되고, 모교회와 지교회 간의 갈등은 이때부터 심화되게 되는 것이다.
여태껏 가정교회 내분에는 이단문제와 재정문제가 가장 큰 인수로 작용했던 것만을 보아도 알 수 있듯 재정문제는 가정교회의 내적 갈등과 분열에 있어 상당한 문제를 돌출시켜 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선교사나 해외단체 및 교회가 중국교회와의 재정적 관계를 수립하여 단회적이든 지속적이든 헌금을 전달케 될 때는 무엇보다 우선 해당 재정을 담당할 수 있는 교회의 구조적 체계를 제대로 확인하고, 만일 미비되었을 경우 전교회의 신도가 납득하고 알 수 있도록 전달하여 행정적으로 미약한 중국교회가 시험과 갈등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세밀한 협력을 시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물론 일방적이며 단회적인 도움 보다는 보다 전략적이며 구체적인 협력 시스템과 계획을 가지고 중국교회와 동역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재정이란 원칙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지도자는 물론 모든 신도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차원에서 전달되어지고 사용되어져야 할 것이다.
교회 내부의 사역자 및 동역자 관리
또한 교회 내부의 사역자 관리에 있어서도 재정적으로 미약한 근본적 원인이 계획적인 제자훈련과 신학훈련의 기회를 상실시키게 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또 다른 모교회나 혹은 해외 단체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적 도움은 단회적이거나 조건부적이기 때문에 결국은 재정관리의 어려움을 초래시키고 도움을 받는 순간에는 큰 힘이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경우 결국 분열과 갈등을 야기시키는 부정적 결과를 발생시킬 때가 많다는 것이다.
한국교회의 경우, 만일 가정교회를 지원할 경우 동역이나 협력관계의 정도가 중국교회를 한국교회의 지교회로 운영하려는 의도를 많이 품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교정책 또한 가정교회의 갈등을 조장시킬 문제의 여지가 많다.
현재 중국 가정교회는 엘리트에 의한 목양방식과 농촌형 지도자에 의한 관리체제, 이상 두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엘리트형 지도자는 신학적인 지식과 목회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강력한 영적 리더쉽이 부족하며, 반면에 농촌형 지도자는 목회자로써의 신학적인 수준은 조금 미흡하더라도 강한 영성과 리더쉽을 통해 교회를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가 되든지 교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에게는 교회관리가 항상 막중한 부담감으로 작용케 되는데, 이는 지도자의 영성과 신학적 지식이 얼마만한 수준에 있다 하더라도 계속적인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환경적 상황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양성하고 그들을 이끌어 나가는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교인수는 날로 증가하여 목양에 대한 부담은 가중되고, 이를 통한 지도자의 수요는 급증하였지만 제대로 된 신학훈련이나 리더훈련이 되지 않은 가운데 교회가 성장해 나갈 경우 오히려 그 빈틈 역시 자꾸만 확대되기 시작하여 어느 한 순간 외적이든 내적이든 어떠한 갈등 요소가 발생될 경우 쉽게 흔들리고 무너지고 만다.
중국 중부지역에서 만났던 한 가정교회 지도자는 이렇게 자신의 형편을 설명하였다.
“교회가 성장하면 할수록 부담감은 커지기만 한다. 왜냐면 지교회들이 늘어난 수만큼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야 하는데 자신은 날로 나이를 먹어 기력이 쇠하여가고, 또 새로운 인재를 선발하기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으며, 행여 사명감이 투철하고 뜨거운 열정이 있는 청년이 일어난다 하여도 내가 그들을 훈련시키고 교회를 맡기기까지는 감당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벅차기 때문이다. 지금 맡고 있는 인원도 감당하기에 벅찬데 새로운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것은 정말 감당키 어려운 부담이다.”
결국 일인체제의 사역자 관리방식이 초래한 문제점이라 할 것이다. 급속하게 진행된 가정교회 성장은 그동안 혼자서 설교와 교육 및 전반적인 교회관리를 맡아왔던 최고 지도자에겐 재충전과 발전의 기회를 상실시켰을 뿐만 아니라, 사역에 대한 부담감을 오히려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부담감이 잘못된 신앙관을 품게하여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자칫 이단적이며 극단적 성향으로 변질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중국 가정교회 사역자들은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역량 이상을 요구 받게 되었고, 이를 해결치 못할 경우 교회가 극단적인 이상을 추구하게 되거나 혹은 전도와 선교의 열정이 식어버리는 소극적 교회가 되고 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 중국 가정교회가 제도적 미비로 인해 겪고 있는 문제점들이다.
그러나 중국을 사랑하고 그들과 함께 세계복음화를 위해 수고하는 선교사나 교회 및 단체들이 중국교회를 어떻게 돕느냐에 따라 결과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막연한 물질적 후원이나, 성취만을 위한 일방적 도움이 아니라 진정으로 중국교회의 미래를 생각하고 전략적이며 체계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교회는 이제 그 성장만큼이나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은 중국 정부뿐만 아니라, 중국 내의 모든 경제,정치,군사,외교,교육은 물론 종교에 있어서도 커다란 변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행여 그러한 결과가 당장은 나타나지 않는다 하여도 얼마가지 않아 중국교회는 분명 제도적 교회의 형태를 띌 수 밖에 없는 형편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중국선교 200주년을 통해 이제 중국교회는 선교적 교회로 성숙되어져야 한다. 자국인은 물론 전세계의 화교권과 만방을 향해 복음을 들고 나가는 교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주먹구구식 교회관리형태로는 그렇게 위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중국교회가 이제는 보다 더 성숙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것은 신학적, 영적 차원에서 내실을 갖추도록 돕는 것 뿐만 아니라, 제도적 차원에서도 전환을 꾀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만 한다. 그래서 지금부터 지도자 중심의 교회관리가 아니라, 교인들에 의한 교회관리가 이루어지기 위한 제도가 형성되어지도록 도와야 한다.
중국 가정교회가 지도자 한 사람에 의해 운영되는 단순한 생활공동체가 아니라, 진정한 영적 신앙공동체로써 또 온전한 제도를 통한 교회공동체로써 세상 가운데 나가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그들을 도와야 할 것이다.
중국복음화는 숫적인 의미에서만 아니라, 질적이며 제도적인 면에서 체계적으로 성숙되어져 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중국교회를 돕고 동역하는 한국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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