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독교

[스크랩] 삼자교회의 실체적 진실 (인보라)

수호천사1 2008. 10. 8. 15:19

삼자교회의 실체적 진실 

인보라/ 중국선교연구원 대표

 

 

삼자교회에 대한 인식이 참으로 다양하여 한 마디로 말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선교사는 물론 한국교회가 삼자교회의 정체성에 대하여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제까지 삼자교회에 대한 이해는 주로 삼자교회 자체의 선전선동에 의존하는 바가 컸다.

삼자교회에 대해 알 수 있었던 또 다른 루트는 중국복음선교회(CMI)의 자료들을 통해서였다. 또한 중국에서 삼자교회와 협력하여 그들의 대변인이 되었던 NCC계열 인사들의 왜곡된 선전, 그리고 내밀하게 삼자교회와 협력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강의나 기고를 통해서 아는 것이었다.

여기에 우리의 삼자교회에 대한 인식의 한계가 있다. 삼자교회가 선전하는 삼자교회의 실체는 사실과 상당히 다를 수밖에 없고, 친 삼자교회적인 사람들이 전하는 삼자교회에 대한 인식도 편향적일 수밖에 없거나 표피적인 것이다.

그리고 화교들이 전해주는 삼자교회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도움이 되었으나 현실하고는 거리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가정교회가 삼자교회를 보는 인식을 직접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런?근래 삼자교회에 대한 가정교회의 인식을 알 수 있는 귀한 자료를 얻게 되어 정리하여 내놓는다.

삼자교회의 실상을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1. 현실이 나로 생각하도록 하였다.

나는 평범한 신도로서 처음 주님을 믿을 때 교회에 대한 의식이 약하였다. 나는 50년대 교회 내부의 치열하고 잔혹한 투쟁에 대하여 들어보았지만 이해할 수 없었다. 개방 후 규모가 큰 삼자교회에 가보면 성경에 있는 선한 목자의 음성이 아니기에 만족할 수 없어서 삼자교회에 더 이상 다니지 않았다.

나는 몇 명의 신도와 집에서 집회를 가졌다. 우리 중에는 그 누구도 신학원에 다닌 적이 없기에 매번 집회 때마다 설교할 수 없어서 경외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열심히 읽을 뿐이었다. 성경을 한 번, 또 한 번 열심히 읽었더니 점차 하나님의 말씀을 알게 되었다.

나의 영적 생명은 확실히 성장하고 있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있었다. 이 때 가정집회는 지하교회이며 비법적이기에 금지하고 신도들을 체포한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실제로 집회가 금지 당하고 체포당한 사람들이 있었다.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도 있었고, 벌금 선고가 가장 가벼운 형벌이었다.

나는 이것이 헛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만약 50년대의 그 투쟁이 나 자신과 관계가 없다면 그 일에 관심을 두지 않았을 것이나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었고 이런 현실에 직면하여 나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2. 선택은 회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

중국에는 삼자회(삼자회 영도하의 교회)와 가정교회(삼자회에 속하지 않은 가정 집회)가 있다. 그러므로 중국의 모든 신도들은 삼자회와 가정교회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사실상 신도들이 갖고 있는 입장이 이미 자기의 선택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삼자회와 가정교회의 차이를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선택한다. 그러나 무의식간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대로 따라 가는 사람도 있다.

그 중에는 자기 마음을 어기는 것도 있고, 마지못해 따른 것도 있고, 또 심지어 다른 동기와 목적도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중간노선은 존재하지 않고 선택은 회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맹목적으로 따라가지 말아야하며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엡5:17). 그래서 삼자회와 관련된 서적들을 보았다.

그 중에 <금릉신학지(金陵神學志)>와 삼자회의 발기인 오요종의 <암흑과 광명>은 삼자회의 신학사상과 삼자교회의 모토를 인식하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게다가 성경의 말씀에 따르면 삼자회는 완전히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삼자회에 참석하지 않고, 삼자회의 지도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삼자회의 신학교육에 복종하지 않았으며 삼자회의 길을 가지 않겠다는 길을 선택하였다.

중국헌법에는 종교신앙의 자유를 규정하고 있다. 즉 중국공민은 종교를 신앙하고 신앙하지 않는 자유가 있으며 종교신앙 선택의 자유가 있으며, 한 개의 종교에서도 교파별 선택의 자유도 있다. 그래서 나는 헌법이 부여한 합법적인 공민권을 이용하여 광명정대하게 나의 선택을 공개하려는 것이다. 3. 신학은 마땅히 대가(大家)가 논해야 한다.

성경 앞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만민에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남녀노소빈부귀천상하을 가리지 않는다. 어떤 관직을 가진 사람을 물론하고 누구라도 진리를 독점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리의 깃발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넘겨주어 진리의 깃발을 휘날리게 하는 것이 모든 신도들의 사명이다. 하나님이 주신 성경은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기독교의 경전이며 모든 신도들의 신앙의 근거이기에 비방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하지만 삼자회 지도자들은 맹목적으로 자기를 높이고 성경을 내리 누르고 실용적인 수법으로 성경의 해석을 왜곡하고 마음대로 더하거나 삭제하였다. 성경의 의미를 늘여 연장하거나 성경의 어떤 부분을 설교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또한 성경은 다 맞는 것이 아니기에 그대로 따르지 말고 비판적인 방법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것도 모자라서 성경의 내용을 다시 편찬할 것을 건의하였다. 중국과 관계없는 부분을 삭제하고 중국의 도교, 불교, 유교 경전을 보태어 중국문화에 적합한 성경으로 만들자고 하였다. 삼자회는 예수의 이름을 빼지 않고 종교의 대연합을 도모하여 세계의 진정한 종교를 건립하자고 공언하였다. 그들은 진리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다른 종교에도 있으므로 복음의 진정한 도에 대하여 혁신을 하자는 것이다.

이 모든 것에 대하여 듣기 좋게 새로운 소식, 새로운 빛, 법 중의 법, 신선한 만나, 중국문화에 뿌리를 둔 기독교라고 한다. 그들은 이 교회가 아니면 앞날이 없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기존의 교회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고, 생존 공간을 획득하지 못할 것이며, 역사에 의해 도태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새로운 구세주로 자처하였고 신도들을 잘못 들어간 길에서 구하여 개조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외국의 新派신학(자유주의신학)을 대량 들여와 우리의 두뇌를 씻겠다고 하였다. 그들은 중국교회의 지도권을 탈취하였고 선량한 남녀신도들을 우롱하였다.

 

3. 삼자회의 신학은 現代派(자유주의 新神學) 신학사상체계이다.

근대에는 기독교의 신학 분파는 아주 많으나 대략 현대 신파와 복음파의 두 개 분파로 나눌 수 있다. 자유주의와 복음주의는 다섯 가지 관점이 있다.

현대파는

1) 성경은 마땅히 역사적 비판의 방법으로 이해해야 하고, 일점일획도 오점이 없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자연의 발전에 따라 진화되는 것이다. 심지어 사람은 원숭이가 진화되어 온 것이라고 여긴다.

2) 말씀이 성육신하는 것은 승인하나 동정녀 탄생에 대하여는 하나의 우화(寓話)로 본다. 말씀이 육신이 되는 것은 동정녀와 충분한 필연적인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3) 십자가는 하나님의 자애로운 능력을 표시하는 것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하나님과 일체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분노의 하나님이나, 구속의 대가를 치르도록 요구하는 것은 믿지 말아야 한다.

4) 부활을 부인하지는 않으나 부활을 육체의 부활로 여기지 않는다.

5) 그리스도의 재림을 말하는 것은 단지 시적 의미의 상징이고 정의가 죄악을 정복하는 것을 상징한다.(오요종의「암흑과 광명」, pp.189-191)

이 다섯 가지는 기독교의 기본신앙과 관계된 것이다. 복음주의는 이런 다섯 가지 점에서 자유주의와 맞서고 절대로 조화를 이룰 수 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삼자회의 창시자이고 첫 번째 지도자인 오요종은 철저한 자유주의자로서 미국의 자유주의 신학교를 졸업하였다. 그의 저서 <암흑과 광명>에 있는 그의 신앙고백에서 산상보훈은 매우 감동적이라고 하였다.

그는 신학 문장에서 <주여! 나의 구주여>라는 말을 많이 인용한다. 이것으로 자기의 자기 신앙의 순수함을 증명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단락에서 그는 한 번도 <주여! 나의 구주여!>를 인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단락은 복음의 기본 도리를 부정하는 것이다. 오요종은 성육신, 동정녀 탄생, 부활, 삼위일체, 최후의 심판, 예수 재림 등을 모두 황당하고 괴이한 것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신앙이라고 한다. "나는 이런 것을 믿지 않아도 종교신앙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말하였다.(암흑과 광명, p.76)

오요종이 창설한 삼자회가 어떤 신학관점을 갖고 있는가 하는 것이 밝혀진다. 오요종이 자기는 복음주의를 초월하는 사람이라고 자칭하는데, 이것은 사람들을 기만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한 사람의 신앙을 평가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신앙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다. 지금의 삼자회 지도자인 정광훈은 "오요종은 나의 40여년간의 스승이며 친밀한 벗이다"라고 하면서 "훌륭한 스승이 훌륭한 제자를 낳는다"고 하였다.

훌륭한 자유주의의 스승이 훌륭한 자유주의 제자를 배양해 낸다는 말이 하나도 틀린 말이 아니다. 오요종을 계승한 신학적 관점은 현대파와 한 혈통일 뿐 만 아니라 오요종보다 더 현대적이어서 오요종과 비교할 바가 못되었다. 다만 표현 방식이 다를 뿐이고 표면에 두터운 양가죽을 더 입었을 뿐이었다.

정광훈은 오요종보다 투명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더 크게 신자들을 미혹한다. 반세기가 지나서야 신도들이 정광훈의 현대파적인 행태를 식별하게 되었다. 나도 그 중의 한 사람이다. 그들은 중국의 변혁기인 1949년 신중국이 설립되었을 때 전통적인 신앙을 반대로 생각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전통에 반하는 사고의 결과 "신학에서는 솔직하게 조금도 보류함이 없이, 두려움 없이 한 차례 혁신을 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과 관계되는 기본 진리인 신앙과 불신의 분야, 동정녀 탄생한 예수, 중생, 부활, 이신칭의 등은 말 할 것도 없고 인성론, 기독론, 구속론 및 타종교에 대한 태도 등등에 대하여 혁신적이다.

그들은 혁신에 대하여 일종의 설법이 있다. 심지어 성경의 내용까지 고쳤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일반 자유파도 아니며 어떤 초월파도 아니다. 다음에 기술하는 것은 삼자회의 신학기관지인 <금릉신학지(金陵神學誌)>에서 인용한 것이다. 이 신학사상은 삼자회의 현재와 미래의 방향을 좌우할 것이기에 신학지에 기록된 글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출처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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