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나쁜신앙)

[스크랩] 바알과 아스다롯 의 과거와 현재

수호천사1 2007. 7. 18. 15:17

가나안의 기후


가나안 사람들은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가는 정착사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목축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가나안 사람들은 농경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가나안의 기후는 건기와 우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4-9월에 해당하는 건기에는 사우디 아라비아 지역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열풍이 불어와 산천초목이 모두 시들어 버리고 거의 죽어버리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한 자연적 상황은 10-3월에 해당하는 우기가 돌아오면 상황은 전혀 반대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지중해의 습한 바람이 불어와 비가 내려와 산천초목은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우기 초엽에 이른 비를 맞으며 파종하고 다음해 우기가 끝나는 늦은 봄에 내리는 늦은 비를 맞으며 곡식을 추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이른 비’와 ‘늦은 비’1)의 은혜는 이러한 가나안의 농경사회에서 풍성한 수확을 얻는 데 이스라엘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 즉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바알축제


그런데 가나안 사람들은 이러한 계절적 요인을 자연적 현상으로 이해하지 않고 신들의 세계에서 죽음의 신과 생명의 신 사이에서 갈등에 의하여 이 땅에서 생겨나는 현상으로 이해했습니다. 바알과 뫁의 쟁투 속에서 바알이 뫁에게 패배하여 지상에 건기와 죽음의 계절이 찾아온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러자 사랑과 질투의 신인 그의 아내 아낫이  자신의 부하를 이끌고 지하세계로 찾아가 뫁과 싸워 이기고 바알의 시체를 찾아 지상으로 올라와 소생시켜 바알을 다시 우주의 왕으로 등극하게 하고 그들은 신전에 들어가 거룩한 결혼을 거행한 후 신혼을 맞아 합방함으로써 땅에 비가 내리게 된다는 바알 신화에 근거하여 가나안 사람들은 건기가 끝나고 우기가 시작되는 에다님 월에 축제를 벌입니다. 이 때 비와 풍요의 신, 바알과 아낫의 신혼기에 성적 결합의 결과로서 가나안 지역에 풍성한 비가 내린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더욱 그 신들을 성적으로 자극하기 위하여 남녀 사제들 외에 미동과 성창이 동원되었으며, 바알신도들은 열광적인 성적인 축제에 가담하여 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들은 독한 포도주에 취했으며, 엑스타시한 상태에서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고 심지어 자신의 아들을 불살라 제물로 바쳐 충성을 맹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은 완전히 성적인 유희에 몰입되어 절정에 도달하였습니다.2)


현대판 바알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땅을 차지하였음에도불구하고 그들은 그곳에서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이방 문화속으로 동화되어 하나님을 떠나갔습니다.   그 강력한 이유가 이방문화에 동화되어가는 이스라엘의 경각심없는 그들의 태도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정착하면서 가나안 사람들이 지켜가는 바알의 풍요의식, 성적인 축제 속으로 서서히 동화되어 빠져들어갔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문화는 종교문화가 그 주류를 차지하지 않고 있으나, 다양한 문화 환경 속에서 바알적인 성문화가 팽배해 있습니다. 오늘날 사단은 영화, 소설, 연극, 컴퓨터, 잡지, 신문, TV, 음악 등을 통하여 성적인 세계로 이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상과 저널 기사들은 사람들에게 성적인 동경을 갖게끔 미화하고 있으며, 인본주의자들은 성의 완전개방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는 서서히 하나님을 떠나서 죄악으로 달려가게 되는 요인이 잘못된 성적인 종교문화에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현대 성 개방 문화에 서서히 빠져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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