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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동호 목사가 이단?

수호천사1 2019. 2. 7. 10:19

예정론 반대한 김동호 목사가 이단?

누리꾼들 "예정론은 하나님 말씀"…김 목사 "성경 절대성과 칼빈 신봉 구분하자"
  • 정재원 (jlovej81@newsnjoy.or.kr)
  • 승인 2012.07.12 16:19
 
▲ 김동호 목사는 '예정론 논쟁'에 대해 "성경의 절대성을 믿지만 아무리 훌륭해도 칼빈을 절대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김동호 목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병욱 목사 목회 재개와 관련하여 부정적 견해를 밝힌 가운데, 일부 누리꾼이 김 목사가 "예정론에는 동의하지 않지만"이라고 한 발언을 문제 삼아 논란이 일고 있다. "예정론 자체를 반대한다면 그 사람은 이단이다"는 말까지 나왔다.


김 목사의 '예정론 발언'은 죄인에게 죄사함의 권세가 없다는 주장 가운데 나왔다. "칼빈은 우리를 구원에 관한 한 전적으로 무능력한 존재라고 표현했다. 나는 이점에서 칼빈주의자다"고 말한 김 목사가 "예정론에는 동의하지 않지만"이라고 덧붙인 말이 문제가 된 것이다.

일부 누리꾼은 "전적 타락을 인정하면서 예정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예정론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동의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나", "예정론을 믿지 않는다는 말씀이 저도 참 걸린다"고 댓글을 달며 '예정론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게다가 고신대학교 이성호 교수는 "예정론 자체를 반대한다면 그 사람은 이단이다"고 말해 논란을 부추겼다. 이 교수는 "예정론에 대한 김동호 목사의 장황한 설명을 읽어보았는데 예정론의 핵심적인 이슈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학의 기초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7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정론 비판을 마치 성경 비판 또는 하나님 비판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며 "성경의 절대성을 믿지만 아무리 훌륭해도 사람(칼빈)을 절대시하지 않는다"고 썼다. 김 목사는 35년 전 신대원 졸업 논문으로 '칼빈주의 예정론 비판'을 쓰는 등 예정론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다며 "누구와도 논쟁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신학적 궁금증을 풀기 위하여 이야기 할 수 있으나, 이단과 삼단 그리고 구원을 놓고 (예정론에 대해) 논쟁할 마음은 전혀 없다"고 했다.

한편, 이 교수는 자신의 '이단 발언' 때문에 문제가 되자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모든 참된 기독교는 성경이 명시적으로 예정에 대해서 말하고 있기 때문에 예정론을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문제는 성경이 말한 예정을 (학자마다) 달리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관점에서 "김동호 목사는 여러 예정론 중 어떤 한 특별한 예정론(칼빈이 이해한 이중예정)을 비판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한 발 물러섰다.


출처 : 예수 코리아
글쓴이 : 예수코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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