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전쟁

[스크랩] 유체이탈화법으로 무장한 우리네 목회자

수호천사1 2019. 1. 28. 14:35

유체이탈화법으로 무장한 우리네 목회자

 

 

신체에서 정신이 분리되는 유체이탈 상태처럼 자신이 관련되었던 일을 남 이야기하듯 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어처구니없는 자화자찬으로 일관하는 것을 비꼬는 말이다. 구경꾼처럼 제3자의 위치에서 말한다고 해서 구경꾼 화법이라고도 한다. “아, 모르겠다”는 뜻의 인터넷 용어 ‘아몰랑’과 비슷한 화법이라는 견해도 있다. 이러한 화법은 정치권의 전유물이지만 교회에서도 만만치 않게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교회의 유체이탈화법에 대해 살펴보고 싶다.

 

1. 자신이 믿는다고 고백하면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믿음이 된다.

 

우리네 교회에서 유체이탈화법으로 유명한 게 바로 영접기도행위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영접기도행위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진정성 있게 영접기도를 하면 예수님을 영접하였으니까, 성경의 근거대로 구원을 얻게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영접기도를 한 사람들은 구원의 확신을 기정사실화하며, 세상의 축복을 얻기 위해 교회의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해야 한다고 배우고 있다. 그렇다면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일까, 아니면 스스로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일까?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약 2:23)

 

성경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은 것을 옳다고 여기셨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며 놀라운 축복의 조상이 되었다. 그런데 당신도 하나님을 믿지 않은가? 그런데 왜 당신의 영혼은 건조하고 냉랭하며 삶은 무기력하며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고 있는가?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약 2:19)

 

여기 당신이 기이하게 여기는 성경구절이 있다. 귀신들도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 떨고 있다는 야고보사도의 말씀이다. 그렇다면 귀신들도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는 게 아닌가? 귀신들이 믿는다고 한 의미는, 하나님이 누구인지 지식으로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믿음을 하나님이 인정해주시지 않는다면, 아무리 영접기도행위를 수백 번씩 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없이 살다가 지옥 불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

 

2. 거룩한 교회에 귀신이 범접하지 못하며 빛인 하나님의 자녀에게 들어올 수 없다.

 

이 말도 대표적인 유체이탈화법이다. 그렇다면 교회가 성령이 함께 하시는 열매가 풍성하게 맺혀야 하며, 교인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평안하고 형통하게 살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네 목회자들이 귀신에 대해 이야기조차 꺼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귀신이 두려우며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는 무능을 감추고 덮어두려는 속내일 뿐이다. 사탄은 예수님을 유혹하는 데 담대하였으며, 베드로와 가룟유다의 머리를 타고앉아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어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데 성공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마술사 시몬 같은 초대교회의 교인들에게 들어가 죄를 짓게 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우리네 교회와 교인들을 두려워하며 벌벌 떨고 있다고? 그렇다면 교인뿐 아니라 목회자와 가족들조차 귀신의 공격을 받아서 정신질환과 고질병에 걸리며, 교회에서도 목사파와 장로파, 교인들끼리 서로 싸우며 으르렁거리고, 각종 불행한 사건사고를 당해 고통스럽게 사는 이유 좀 누가 말해주시라. 귀신들은 성령이 안에 거주하는 성령의 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시대의 우리네 교회에 성령의 사람을 눈 씻고 찾아볼 수가 없는 게 암울한 현실이다.

 

3. 귀신을 쫓아내며 고질병을 치유하는 예수님의 능력은 믿지만, 우리네 교인들에게 그런 기적의 능력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우리네 목회자들은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며 고질병을 치유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것은 믿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이 우리가 그런 기적과 이적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친다. 그런 기적과 이적은 집을 건축하는 시기인 초대교회 때에나 필요한 것이고, 이 시대는 집이 완성된 시기이므로 더 이상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눅 13:3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 14:12)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 자녀들은 예수님이 하신 사역을 그대로 따라해야 할 것을 명령하셨다. 예수님이 하신 사역을 귀신을 쫓아내며 귀신들이 일으킨 고질병을 고치고, 십자가의 사역을 완성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도 성령의 능력을 받아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치유하며, 날마다 우리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런 기적과 이적 따위는 더 이상 필요 없다고 가르치면서 자신들의 무능과 무기력을 덮어두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4. 이 시대는 성경이 완성된 시대이므로,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고 성경공부나 열심히 하면 된다.

 

성경을 읽는 이유가 무엇인가? 성경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뜻이 기록된 책이기 때문이다. 곧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에 대한 책이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으며,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말씀이 곧 하나님이란 의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시는가? 바로 기적과 이적으로 드러내신다. 즉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에게 기적으로 나타내신다. 그렇다면 성경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고 배우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서 그 뜻대로 삶에 동행함으로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함이다. 그러나 성경지식을 머리에 많이 쌓아두는 것돠 성경대로 사는 것은 다르다. 성경대로 살려면 성령이 주시는 깨달음(조명)으로, 말씀이 가슴으로 내려오며 말씀대로 살 수 있는 능력이 주어져야한다. 그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그러나 아무리 설교를 많이 듣고 성경공부를 많이 해서 성경지식이 해박하다고 하더라도, 말씀의 능력을 기적으로 체험하지 못한다면 죽은 지식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의 목회자들은, 이 시대는 성경이 완성된 시대이므로 성경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가르치고 있으니 한심할 노릇이다. 성경을 전혀 몰랐던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으며, 신약성경을 몰랐던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라고 칭찬을 듣고 형통한 삶을 살았는데, 성경을 줄줄이 외워서 백성들에게 가르치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독사의 새끼라는 독설을 들으며 죄다 지옥 불에 던져졌다. 두렵고 섬뜩한 일이다.

 

이렇게 유체이탈화법으로 무장한 우리네 목사들은 자신들에게 성경의 증거나 변화, 능력과 열매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성령이 자신들 안에 들어와 있으며 구원을 의심하지 말라고 다그치고 있다. 이들의 말을 들으면, 홀랑 벗고 다니면서 훌륭한 옷을 입었다고 생각하는 벌거숭이 임금님을 보는듯하여 입맛이 쓰디쓰다.

 


▲신상래 목사

 



출처 : 예수 코리아
글쓴이 : 예수코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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