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두 교회 이야기향상교회, 드림향상교회와 2019년 한 지붕 두 교회로 예배
- 김대진
- 승인 2019.01.17 07:57
한 교회 건물에서 두 교회가 예배를 드린다. 담임목사도 둘이다. 몇 주 임시로 모이는 게 아니라 2019년 내내 함께 예배드리기로 했다. 말 그대로 한 지붕 두 가족이 모이는 교회이다.
향상교회 13일 주일 3부 예배 현장 |
향상교회와 분립 개척한 드림향상교회가 1월 첫 주일부터 향상교회당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오전에는 향상교회 주일예배가 드려지고 오후 2시 부터 소예배당에서 드림향상교회 주일예배가 드려진다. 연말 드림향상교회 신축 예배당이 완공 될 때가지 두 교회가 한 지붕아래서 지낸다고 한다.
1월 2일 자로 보도된 본사 기사 “향상교회 2번째 분립개척, 드림향상교회 파송예배
향상교회 3부 예배드리는 교인들 |
주차장도 넓고 조금만 조정하며 예배 공간도 추가로 확보하여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교회였다. 그러나 향상교회는 2011년 흥덕향상교회를 분립 개척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나 또다시 드림향상교회를 분립했다.
현 예배당 공간이 부족해서 분가하는 의미의 분립개척이 아니었다. 말 그대로 건강한교회를 위한 영적 몸부림으로 보였다. 한국교회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인 성장주의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였다.
드림향상교회 1월 첮 주일 예배 모습 |
본당에 들어서니 주보와 함께 분립한 드림향상교회 예배당 건축을 위한 특별헌금 봉투도 보인다. 김석홍 목사의 인도로 3부 예배가 시작되었다. 설교의 제목은 “함께 세우는 하나님 나라”이다. 김 목사는 설교 중에 향상교회와 드림향상교회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자고 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드림향상교회 예배에도 사람들이 모여든다. 아이들도 부모의 손을 잡고 함께 예배드린다. 이제 시작하는 교회의 풋풋함과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예배 분위기이다.
드림향상교회 주일예배 드리는 성도들 |
김대진 wisestar21@gmail.com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회성장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기독교의 발전 과정 (0) | 2019.02.21 |
---|---|
[스크랩] 교회 개척 운동과 갱신모델 (0) | 2018.03.21 |
[스크랩] 장로교 분파 60주년 기념, 새로운 교단 출현해야 (0) | 2018.02.08 |
[스크랩] 美 전국 한인교회 4,454개… 캐나다 합하면 4,937개 (0) | 2018.01.27 |
[스크랩] 젊은층의 ‘십일조 반란’… 교회가 흔들린다 (0) | 2018.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