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학2

[스크랩] 하나님의 예정에 시비하지 말라

수호천사1 2018. 10. 16. 22:20

하나님의 예정에 시비하지 말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30)

 

 

예정론 하면 칼빈의 예정론이다 하고 특히 한국 장로교회의 전가의 보도와 같은 뉘앙스를 줍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의 예정은 성경의 말씀입니다. 구원을 받아 거룩하고 흠이 없는 하나님의 아들로 이미 창세전에 택함을 입었다고 성경이 말씀하십니다(엡 1:4) 신학에 있어서 선택과 유기를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성경이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귀한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롬 9:21)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로마서 9장은 하나님의 작정에 관한 말씀입니다. 아니라면 에서가 시쳇말로 모태신앙인데 왜 구원을 못 받았겠어요? 하나님이 거부하셨기 때문입니까? 아뇨 하나님께서 에서에게는 한 번도 말씀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야곱을 사랑하셨다는 말씀은 뒤를 봐 줬다 또는 특혜를 주셨다는 말이 아니라 말씀이 임하여 그 말씀이 믿어지게 하시고는 그 약속대로 이끌어 가신 겁니다.

 

그래서 로마서10장은 하나님의 작정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섭리입니다. 우리는 동양철학의 나태한 예정론처럼 가만히 앉아서 하나님의 구원을 날름 받아먹는 예정론주의자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다가오고 그 말씀에 반응하여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롬 10:10)이 되는 신기한 매커니즘의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비로소 내가 그리스도 안에 예정이 된 사실을 알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어느 대문에 누구든지 다 들어오라고 하는 안내문을 보고 들어갔는데 뒤돌아보니 택한 자만 들어오는 곳이라는 글이 걸려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미리 예정이 된 사실은 그리스도 밖에선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으로 죄와 사망에서 해방이 되고 육신을 좇지 않고 영을 좇아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가며 자신의 육신을 영으로 죽이는 고단한 과정을 통해 몸의 구속을 이루어 갈 즈음에 비로소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이미 예정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 예정은 누구는 맞고 누구는 아니고 하는 식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 미리 정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창세기 1장 27절이 보이기 시작하는 거죠. 창세전이란 인간 세상 이전입니다. 그 때에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시기로 작정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 안으로 부름을 받았고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으므로 의롭게 되었고 그 형상을 얻어 영화롭게 된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예정이나 작정을 거부한다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지 못한 사람이거나 그 아들의 형상을 얻어 영화롭게 된 적이 없는 사람이겠지요. 믿음도 자신에게 달려 있고 구원도 자신이 하기에 달려 있다고 여기겠지요. 이게 바로 Made in U.S.A의 실용주의 철학에 의한 적극적인 사고인 겁니다. 우선 먹기엔 곶감이 단 것 같이 사람들의 환호를 받지만 그 사상은 하나님의 영광에 다다르지 못합니다. 인간의 의욕에 불만 지필뿐입니다.

 

김요한선교사

출처 : 예수 코리아
글쓴이 : 예수코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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