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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엘리사[Elisha]

수호천사1 2018. 1. 27. 16:02

엘리사[Elisha]

 

 

(왕하 2:1-14) “1. 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3.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이르되 나도 또한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하니라 4.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엘리사야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라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매 5.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6.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가니라 7. 선지자의 제자 오십 명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 가에 서 있더니 8. 엘리야가 겉옷을 가지고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마른 땅 위로 건너더라 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10. 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11.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12.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13.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엘리야의 뒤를 이어 활동했던 엘리사는 사밧의 아들로 부유한 농부이었습니다. 그는 북이스라엘의 제9대 왕 여호람에서, 예후, 여호아하스를 거쳐 제12대 요아스 왕까지 무려 50여 년 간 영적인 지도자로 활동한 사람입니다.(왕상 19:16,21). 하나님은 갈멜 산에서 승리 한 후 침체에 빠진 엘리야에게 엘리사를 후계로 세울 것을 지시하셨고, 그는 엘리사를, 제자로 삼습니다. 제자가 된 엘리사는 엘리야를 졸졸 따라 다닙니다. 하도 뒤를 쫓으니까. 엘리야가 묻습니다. 무엇을 원하느냐고. 그때 그는 서슴없이 당신의 영감 갑절입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이것이 오늘 읽은 말씀입니다. 그에 대한 사건과 메시지는 많습니다. 오늘 그의 특별 면을 살펴봅니다.

 

1. 소원을 가진 사람

 

“9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10.가로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 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취하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려니와 그렇지 않으면 이루지 아니하리라.” (왕하 2:9-10)

 

엘리사가 12겨리 소로 밭을 가는데 엘리야가 겉옷을 던지니까, 그는 지체하지 않고 그를 따릅니다. 소 2마리를 잡아서 동네잔치를 열고 아버지와 작별합니다. 그리고 엘리야의 제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엘리야를 존경하고, 그의 능력을 받고자하는 마음이 강열했습니다. 엘리야가 길갈에서, 벧엘로 또 여리고로 그리고 요단강으로 움직일 때마다 계속 따릅니다. “머물러 있으라.”고 말해도 결코 떠나지 않겠다고 고백하며 계속 엘리야 선지자 뒤를 따릅니다. 다른 선지생도들도 엘리야의 능력을 잘 알았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뒤따른 사람은 엘리사 혼자이었습니다. 엘리야가 그에게 묻습니다. 내가 떠나기 전에 너에게 무엇을 주면 좋겠느냐. 예, 갑절의 영감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엘리야를 하늘로 데리고 가실 때, 엘리야의 옷이 떨어집니다. 이것을 엘리사가 가지고 돌아오는 것입니다. 여기서 영감의 두루마기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중요한 것을 여러분들에게 질문합니다. 여러분들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엘리사처럼 바로, 즉시로 말할 수 있는 소원 말입니다. 지금 당장, 소원을 세 마디 짧은 문장으로 대답해 보세요. 생각해보면 엄청 많을 것 같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사무치는 1순위 소원이 무엇입니까. 얼른 말해 보세요. 어떻습니까. 소원이 있기는 있는 것입니까. 소원이란 그 사람의 안에 가득 차 있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툭 치면 자기도 모르게 자동으로 톡 튀어나오는 그것이 진짜 소원입니다.

 

소경 바디매오를 누군가 툭 쳤습니다. 예수님이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원하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바디메오는 1초도 망설임 없이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는 소원대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바디메오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소원은 믿음입니다. 소원이 없다는 것은 믿음이 없다는 말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딱 칠 때 성들을 잘 다스리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툭 치면 자동으로 튀어나올 소원이 무엇인지 곰곰이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어떤 사람이 지극하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네 소원이 무엇이냐. 세 가지를 들어주마." 하십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자기 아내가 싫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소원으로 "지금 아내를 데려가시고, 새 아내를 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소원대로 그 아내가 죽었습니다. 장례식 날 문상객은 많이도 왔습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아이고, 그 좋은 분이 돌아가셨군요." 하며 "남들 몰래 이런 일도 하고, 저런 일도 하고, 참으로 좋은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착하고 복된 분이 돌아가셨군요."라고 이구동성으로 아내를 칭찬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문상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기 아내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진짜인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께 "제 아내를 다시 살려 주십시오"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장례식 날 다시 살아났습니다. 두 번째 소원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제 하나밖에 안 남았으니 무엇을 구할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그 하나 남은 소원을 투자할 만큼 귀한 것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하나님께 "하나님, 제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 지 좀 가르쳐 주십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지금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를 해라." 이렇게 해서 그는 정말 세 번째 소원을 이런 기도하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 후에 그 사람은 "현재 이대로 좋습니다. 나에게는 분에 넘칩니다. 행복합니다." 하고 그 아내와 잘 먹고 잘 살았다고 합니다.

 

별 똥별이 떨어질 때 소원을 말하면 이루어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별똥별은 순식간에 떨어집니다. 이 말은 분명하고 확실한 소원, 언제든지 말할 수 있는 소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말입니다. 엘리야를 계속 뒤 따르는 엘리사는 그 원인을 묻는 엘리야에게 갑절의 영감(靈感)을 구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엘리야는 네가 어려운 것을 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물러서지 않고 엘리야를 뒤따릅니다. 결국 승천하는 엘리아 두루마기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이것이 그의 50여년의 사역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는 진짜 선생 엘리야보다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합니다.

 

이 엘리사의 사건은 우리에게 ‘네가 놓치지 않고 따르는 것이 무엇인가’ 를 묻습니다. 많은 사람들 특별히 신자들까지도 그저 건강이나, 돈 혹은 집 한 채, 자녀의 결혼 같은 것을 소원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돈 얼마를 가져야 소원을 이룬 것이며, 집한 채 장만하고, 아들 딸 출가를 시키면 소원성취를 한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면 성경은 이런 것들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예수님의 소원은 무엇이었습니까.

 

(눅 12:4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막 10:45) “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

 

(딤전 1:15)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바울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고후 12:15)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함으로 재물을 허비하고 또 내 자신까지 허비하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덜 사랑을 받겠느냐,

 

(고후 11:2) “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해서,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소원이 그 사람이요, 그 삶의 목표입니다. 약한 사람은 건강을, 가난한 사람은 재물을, 젊은이는 결혼을 소망 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세계여행을 소망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런 것을 소원한다고 죄짓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소원이 이런 것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신앙적인 소원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라고 하면서 영적인 목표가 없고, 항상 기도하는 제목이 없다. 이런 사람은 어린 아이입니다. 나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이 무엇일까.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어떤 것일까. 지금까지 내가 원하는 것을 위주로 살아 왔다면, 이제부터 하나님이 원하는 것을 생각해보고, 예수님이 나에게 바라는 것이 이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내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오늘 당신의 소원이 무엇입니까.

 

2. 대접을 받는 사람

 

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 한 귀한 여인이 저를 간권하여 음식을 먹게 한고로 엘리사가 그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9.여인이 그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에게로 지나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10 우리가 저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짓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진설하사이다, 저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 유하리이다 하였더라.(열하 4:8-10절)

 

엘리사를 섬기는 수넴 여인의 모습입니다. 엘리사는 엘리야와 다릅니다. 엘리야는 항상 혼자였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선지생도들, 이스라엘의 왕, 신하들 등 많은 사람들이 그 주변에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또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그는 마을에서, 도시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브엘세바 광야, 갈멜산, 호렙산 굴 같은데서 발견됩니다. 엘리야는 삼년 흉년 때 까마귀와 사렙다 과부를 통해서 죽지 않을 만큼 먹은 것밖에 없습니다. 대접은 고사하고 미움을 받아서 도망갔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여러 번 수냄 여인의 영접과 접대를 받습니다. 나중에 아예 방을 만들고, 서제를 꾸며줍니다. 그러나 여러분 엘리야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해서 절대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아닙니다. 엘리야가 심어 놓은 것을 엘리사가 추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복입니다. 여러분들이 살아보면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른 것이 인생입니다. 내가 부지런하다고 해서 반드시 많은 돈을 버는 것도 아닙니다. 또 학교에서 모범생이요, 장학생이라고 사회에서 장학생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은 이런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전도서9장11절-“내가 세상을 살펴보니 빨리 달리는 사람이라고 해서 경주에서 언제나 일등을 하는 것은 아니며 강하다고 해서 언제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해서 언제나 생활비를 많이 버는 것이 아니며 총명한 사람이라고 해서 언제나 부를 얻는 것도 아니고 유능하다고 해서 언제나 높은 지위를 얻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사람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무엇이 잘된다고, 교만하지 말고, 또 무엇이 어렵고 풀리지 않는다고 실망하고 낙심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울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헬 조선이니, 수저 론입니다. 사회를 부정적으로 단정하고, 자신을 실패하고 희망이 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온라인을 뜨겁게 하고 있는 ‘헬 조선’이라는 말은 지옥을 뜻하는 ‘Hell’과 조선이 합쳐진 단어로, 우리나라의 현실이 지옥처럼 살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이와 더불어 사용되는 또 하나가 바로 ‘금 수저’, ‘흙 수저’인데 부모님의 재력에 따라 개인의 신분이 결정 된다는 ‘수저 계급론’입니다. 실제로 헬 조선에 들어가 보니 ‘죽창’, ‘탈조선, 지옥불반도등 자극적인 문구가 눈에 들어오고 온갖 비관적인 글이 올라옵니다. 이런 말들은 청년들을 더 우울하게하고 좌절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민을 간다는 사람이 많고, 개한민국이라고 자기가 사는 나라를 비난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것을 신문에 쓰고, 이런 말을 하는 정치인들이나, 학자들은 이미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남의 사정을 알아주는 것처럼 강연하고, 글을 쓰고,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자기들은 잘 먹고 잘사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이 오늘의 한국사회입니다.

 

청년들이 희망하는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에 모든 청년들이 다 취업할 수 가없습니다. 어떻게 모든 청년들이 공무원이 되고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다 들어 갈 수 있습니까. 왜 버스 기사들, 택시 운전사, 꽃게잡이 배를 모는 사람들은 다 나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중소기업이나, 공장이나, 생산지역 시설은 청년들이 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어느 나라나 다 있는 직업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만 이런 직업들을 천시합니까. 그렇게 청년들이 다 귀하고 귀한 사람이며, 또 그들이 어디나 들어가 일할 수 있는 용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실력이 대단해서 특별한 일만 해야 할 사람들도 많지도 않습니다. 천한 사람도, 천한 일도 없습니다. 열심히 빵을 굽고, 물건을 만들고, 파는 일이 다 내가 할 수 일이 되어야 합니다. 무슨 일이라도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하겠다. 어떻게든 적응해야 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무조건 나는 대기업이나, 특별한 일을 해야 하고, 또 나는 그런 남자를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인기 직업과 그 사람만을 찾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것이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나라 기업이 537만 7천개, 대기업은 4,375개인데 이것은 전체의 1%입니다. 전 사업체의 99%가 중소기업이요.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 인력이며, 생산가치의 50%가 중소기업에서 나옵니다. 법인세 42조 중에 중소기업이 30조를 냅니다. 대 기업계열사 10곳 중 4곳은 이자도 못 냅니다. 팔던지 없애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청년들이나, 부모들은 그저 삼성, 엘지 공무원, 한전 이런 직장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미 꽉 찼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좋고 나뿐 직장이나, 일이 따로 없다는 것입니다. 일을 할 수 있으면 그 자체로 소중하고, 대 기업이나, 유명한 직장이 아닌 근로자들이 88%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살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고생을 많이 한다고 수준이 낮은 선지자가 아닙니다. 엘리사가 대접을 받고 왕의 자문관 역할을 한다고 해서 엘리야보다 더 위대한 선지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모세는 40년 동안 200만 명을 인도하고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 가나안에 들어갑니다. 모세 자신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러면 모세는 실패자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맡은 것을 잘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 일이 천하고, 귀한 것이 없습니다. 그곳이 감옥 일 수도 있고, 왕의 궁전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신자들은 자신을 자책하면 안 됩니다. 성실히 살았는데 결과가 없다고 현실에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다고 낙심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집이던지, 땅이든지, 아파트든지, 세상의 지위나, 모아둔 돈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한 평생 어떤 사람으로, 어떤 믿음으로 살았나는 것입니다. 세상과 비교하고, 사람과 비교하고, 숫자나, 물건으로 자신을 평가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묻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한6장-“28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29.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3. 말씀의 사람

 

엘리사는 많은 예언을 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모압을 이길 것(왕하3:16-20), 수넴 여인에게 아들이 태어날 것(왕하4:16-17), 사마리아 성에 넘치는 식량(왕하7:1), 불신 장관의 죽음(왕하7:2), 기근이 임할 것(왕하8:1-3), 벤하닷의 죽음(왕하8:7-10), 하사엘의 왕위 계승(왕하8:13-15), 요아스의 승리(왕하13:14-19) 등입니다.

 

또 그가 행한 이적은 많습니다. 요단강을 건너는 것.(왕하2:13-15), 쓴물 고침(왕하2:19-22), 비 없이 물이 가득 찬 역사(왕하3:16-20), 모압 격퇴(왕하3:18-20), 적군을 혼란으로 인도 한일(왕하3:21-23), 과부의 기름 병(왕하4:1-7), 아들을 얻게 한 일(왕하4:12-17), 죽은 아이를 소생시킴(왕하4:32-37), 독을 제거함(왕하4:28-41), 작은 음식으로 100명을 먹임(왕하4:42-44), 나아만의 문둥병 고침(왕하5:1-27), 도끼를 물에서 건진 일(왕하6:1-7), 비밀을 알아차림(왕하6:8-12), 아람 군대를 물리침.(왕하6:13-23; 7:6-8), 식량 값의 폭락(왕하7:1-2), 7년간의 기근(왕하7:6-8) 등입니다. 오늘 은 이 중에서 한 가지만 이야기를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열왕기 하 7장입니다.

 

아람 왕 벤하닷이 쳐들어 왔습니다. 성을 포위를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먹을 것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나귀를 잡아먹게 되었는데, 나귀는 부정하다 해서 먹은 적이 없었는데 머리 하나에 은 80세겔입니다. 1세겔은 4일 품삯이니, 80세겔은 1년 수입입니다. 비둘기 똥 4분의 1갑이라고 하면 한 주먹 밖에 안 되는 분량인데 이것이 5세겔입니다. 20일 일하는 품삯입니다. 사람을 잡아먹습니다. 이때에 하나님은 엘리사를 통해서 “내일 이 맘 때 이 성안에 곡식이 차고 넘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 한 세겔에, 나귀머리 하나에 한 세겔이 된다,” 라는 것입니다. 한 장관이 그 말을 듣고 하늘의 창이 열려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때 엘리사는 너는 그것을 볼 것이나, 먹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 밖에 문둥이 네 사람이 이래 죽으나 저래죽으나 마찬가지니, 아람군대로 가자. 주면은 먹고, 죽이면 거기서 죽자하고, 아람 진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전에 아람군 진영에서는 큰 대군이 몰려오는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말발굽소리, 철 병거 달리는 소리, 그들은 모두 "큰일 났다. 이스라엘 왕이 헷의 왕들과 이집트 왕들에게 돈을 주고 군대를 사다가 우리를 공격하러 오는구나" 하며 황혼녘에 군마와 나귀, 막사를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얼마나 많은 물자를 버리고 갔는지 온 물건들이 길에 가득했습니다.

 

문둥이들이 왔습니다. 새 옷으로 갈아입고 이 음식도, 저것도 갖다먹고, 숨기고, 그러다 사마리아 성에 굶어 죽어가고 있던 동족들이 생각이 났어요. 알리려 갑니다. ‘우리가 너무 배고파서 아람군영에 갔더니 그들이 모든 것 다 버려두고 물자만 잔뜩 쌓여있습니다.’아니다. 이것은 저들에 작전이야. 매복해 숨어있을 거야’ 그래서 왕이 정탐꾼을 보냅니다. 7장 15절 16절에 나옵니다. 그들이 시리아 군의 뒤를 쫓아 요르단 강까지 가면서 보니, 길가에 시리아 군이 황급히 도망치며 버리고 간 의복이며 군비가 널려 있는 것입니다. 정찰대는 돌아와서 왕에게 이 사실을 보고합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성을 나가 시리아 군 진지를 털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밀가루 한 말이 한 세겔, 보리 두 말이 한 세겔에 팔리게 되었습니다. 그 장관을 아시지요. "야훼께서 하늘의 창고 문을 여신다 해도 그런 일이 일어날 리 없다." 했던 사람, 엘리사가 "너는 네 눈으로 그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할 것이다." 라고 했던 사람은 그는 사람들을 통제하다가 성문에서 사람들에게 밟혀 죽었습니다.

 

엘리사는 50여년 긴 세월을 사역한 선지자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왕에게, 신하들에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그 내용은 다 다르지만 핵심은 하나입니다. 엘리사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은 사람이나, 왕은 되었습니다. 살았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그렇고, 수넴 여인이 그랬고, 선지 생도의 과부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들으나, 거부한 자들은 죽었습니다. 안 믿는 자는 왕이던 백성이던 그 대가를 자기가 받았습니다. 사실 여러분 왕의 명령보다 더 지엄한 하나님의 말씀을 왜 사람들은 안 믿고, 순종하지 않습니까.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자기 생각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기 생각은 요단강 물에 목욕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처럼 보입니다. 굶어서 아이를 잡아먹는 현실에서 내일 양식이 차고 넘친다. 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안 믿고 비웃은 장관은 그는 백성들을 통제하다가 성문에서 밟혀 죽었다고 기록합니다.

 

결론

 

이탈리아 북동부 알프스 중심부에 돌로미티 지역에 라딘(Ladin) 족이 살고 있습니다. 인구는 3만 9,000명인데 강대국 이탈리아와 독일 사이에 끼어 있으면서도, 2,000년 동안 자기들의 말과 문화를 지키며 살아온 족속입니다. 이들은 해발 2,000~3,000m 바위인 험한 산악지역에 살면서도, 독일어와 이탈리아어· 영어를 능숙하게 합니다. 그들은 관광업을 통해서 산다는 것입니다. 이곳의 일곱 마을 지도자들이 힘을 합쳐서 자연과 싸우면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신문과 T. V를 자기들의 말인 라딘어로 제작합니다. 전통 음식을 먹고 전통 복장을 입습니다. 4년간 이탈리아 주재원으로 살면서 소수민족을 연구한 이창현 코트라(KOTRA) 박사가 이들의 생존방식을 알려 왔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생존하는 것은 바로 '자긍심'이란 석 자입니다. 바야흐로 '헬 조선'이란 말이 범람하고 스스로를 비하하는 '셀프 혐한(嫌韓)' 시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자긍심이 있습니까. 긍지를 가진 그리스도인입니까. 흔들리지 마세요. 이 시대에 당신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철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예수 믿는 사람이다. 라는 정체성입니다. 정체성은, 당신은 누구냐, 물을 때 나는 00이다, 라고 대답할 수 있는 자기 설명입니다. 이것이 없는 사람은 자기를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당신의 정체성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아버지이다. 나는 춘천교회의 장로이다. 나는 그리스도의 교회목사이다. 나는 우리 집의 희망이요. 민족의 꿈인 대학 새내기 이다. 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엘리사는 언제든지 말할 수 있는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주어진 모든 것에 만족했고, 변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가 병들었을 때 이스라엘 왕 요아스는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매 울었습니다.(왕하13:14절) 북 이스라엘의 운명이 그 엘리사 한사람 의해서 좌우 되었습니다.

 

▲조영호 목사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임마,누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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