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합동 제101회기 정기총회 전경 ©뉴스파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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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총회 임원선거에 뛰어들었던 목사가 선거자금 7억을 사용했다는 말이 돌았다. 처음에는 5억이라는 말이 돌았고, 나중에는 7억이라는 말이 돌았다. 뉴스파워는 그동안 한국 교회 연합기관과 교단장 선거가 금품 제공으로 인한 성직매매 선거가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비판적 보도를 해왔다. 특히 한국 최대 교단인 예장합동 총회가 리더십 문제로 계속 진통을 앓는 것을 지켜보면서 총신대 총장 선거, 총회 임원선거, 특히 부총회장 선거 등을 주목했다. 지난 9월 제102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제보가 들어오면 과감하게 비판 보도를 했다. 선거가 끝난 후 부총회장 후보로 나섰다가 탈락한 모 목사는 “어떻게 기사를 그렇게 쓸 수 있습니까”라며 서운함을 밝히기도 했다. 올곧고 신실한 분이어서 인간적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102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가 치열하게 전개가 될 때 101회 총회임원선거에 출마했던 모 목사가 교회 재정으로 7억 원의 선거자금을 사용했다는 말이 돌았다. 처음에는 5억이었다가, 나중에는 7억, 그 후에는 7억 이상이라는 말이 돌았다. 특히 교회에서 7억을 대출을 받았다는 것이며, 그로 인해 장로 한 명과 100명의 교인이 교회를 떠났다는 말이 돌았다. 여러 경로를 통해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부총회장 선거가 아닌 임원 선거에 출마해서 7억 원을 사용할 만큼 그 직책이 의미가 있을까?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있겠다는 판단에서 그 목회자와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연결되지 않았다. 뉴스파워는 제102회 총회가 끝난 후 10월 7일자로 “예장합동, 금품선거 차단책 만들어야”라는 제목으로 ‘선거 공영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하는 기사를 올렸다. 그러면서 금품선거의 실상을 알리는 차원에서 7억 이야기를 언급했다. 다음의 내용이다. “지난해 열린 제101회 총회 임원선거 때 모 후보자는 7억 원 이상의 선거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컸다. 당시 선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교단 내 인사에 의하면 막대한 선거자금을 교회 재정으로 사용했으며, 이에 항의하여 중직자와 성도 100여 명이 교회를 떠났다는 것이다.” 뉴스파워는 지속적으로 사실 여부를 파악했다. ‘선거공영제’를 제안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목적에서 총회 임원선거에서의 금품선거 실상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함이었다. 당사자로 지목된 그 목회자와 연결이 되었다. 그리고 직접 교회를 방문했다. 교회는 1년 만에 장년만 700명이 성장했다. 주일학교를 포함하면 1000여명이 증가했다는 예배 보고서를 확인했다.
교회에서 선거자금을 대출받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었다. 모 언론사에서는 직접 관련 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까지 했다는 것도 들었다. 두어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면서 그의 개혁정신과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그는 “7억 선거자금 이야기는 저를 공격하는 정치세력의 음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총회 정치 상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그 목회자는 목회자들이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월요일에도 제자훈련을 직접 인도하고 있었다. 탄탄한 교육목회 철학을 갖고 성도들을 훈련하고 있었다. 전교인과 함께 3박4일 금식기도회를 가지면서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