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나쁜신앙)

[스크랩] 성개협, 김기동 부자 ‘파면-출교’ 전교인 투표

수호천사1 2017. 11. 16. 23:35
성개협, 김기동 부자 ‘파면-출교’ 전교인 투표
‘성경적 신약교회 회복 위한 성락인의 개혁선언문’ 발표
2017년 11월 15일 (수) 10:15:25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 양봉식 기자 】 베뢰아 김기동 씨와 아들 김성현 씨가 성락교회에서 ‘파면’과 ‘출교’를 당할 위기에 놓였다. 성락교회교회개혁협의회(성개협)가 ‘성락교회의 온전한 개혁을 위한 전교인 총회 및 투표를 실시하는 공고’를 냈다. 오는 11월 26일 전교인 총회를 열어 투표 통해 김기동 씨 부자의 ‘파면’과 ‘출교’ 안건을 상정해 가부 물을 것으로 보인다. 성개협은 이에 앞서 10월 23일 9개 항으로 이루어진 ‘성경적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성락인의 개혁선언문’을 발표해 한 개인의 교회 사유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적폐를 청산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김 씨 각종 비리 문제 교인들 손에 맡기는 총회

성개협의 공고에 따르면 안건은 △성범죄 및 배임 횡령과 관련한 김기동, 김성현 목사 파면과 출교 가부 △김기동 목사 범죄, 방조, 옹호와 성도들에게 폭력 행사한 목회자들 파면 및 출교 가부 △김기동, 김성현 부자 공동목회에 대한 성도들의 인지 여부이다.

투표는 11월 26일 주일 7시와 11시 예배 후며 사전투표는 11월 19일 주일에 실시한다는 것. 투표 장소는 성락교회 신길본당이며 사전 투표는 각 지역예배당에서 하기로 했다.

  
▲ 성락교회교회개혁협의회(성개협)가 전교인 총회 소집 및 투표를 공고했다.

성개협은 김기동, 김성현 부자가 성범죄와 배임 횡령 등에 명백한 문제를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이를 감추기 위해 불법적으로 감독직에 재취임 했고, 교인들의 충돌을 선동하고 교회 재산의 임의 처분을 시도한 것 등을 이유로 들어 둘 다 목사직에서 ‘파면 출교’ 함이 마땅하다고 여겨 그 여부를 투표로 전교인들에게 묻겠다는 것이다. 김기동 씨의 횡령과 배임과 관련해서는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다.

또한 성개협은 46명의 목사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이 김기동의 지시 아래 김 씨 일가의 배임 횡령을 은폐하기 위해 신도들을 선동하며 폭력적인 방법으로 교회의 일부 시설을 장악하고 신도들의 자유로운 출입 방해와 물리적, 언어 폭력을 가했기에 이들에 대한 ‘파면’과 ‘출교’를 여부를 투표에 붙인다.

세 번째는 김기동 부자의 공동목회와 관련된 건이다. 이미 은퇴하여 원로감독으로 있는 김기동 씨가 대표감독이 되는 것은 불법이라며 성개협이 김 씨의 감독직에 대한 무효가처분신청을 하자 김기동 씨가 들고 나온 카드가 ‘공동목회론’이었다. 법원은 김 씨의 공동목회 주장에 손을 들어주었지만 성개협은 공동목회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성개협은 은퇴선언을 한 뒤에 원로로 물러난 김기동 씨가 일부 설교와 목회서신을 쓴 것이 공동목회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더구나 공동목회라는 것은 행정적 권한을 함께 공유하는 것인데 김 씨는 10년 동안 어떤 행정적 권한을 행사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총회를 통해 교인들에게 ‘김기동 씨가 공동목회를 한 적이 있는가’에 대한 여부를 묻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성개협의 이번 전교인 총회는 법적인 구속력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김기동 씨의 성락교회에 대한 대표권을 잠정적으로 나마 인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교인 총회를 성개협이 소집하는 것은 ‘적법한 소집권자’ 문제에 있어서 흠결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개협은 설사 법적인 구속력을 갖지 못한다 하더라도 김기동 씨의 성락교회에 대한 잠정적 대표권마저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교인들을 통해 재확인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또한 교인들을 성개협 기치 아래 결집시키고 김기동 씨와 아들 김성현 씨를 ‘파면’과 ‘출교’ 했다는 기조에 따라 앞으로의 전략을 전개해나가겠다는 선언적인 기점으로써의 의미 부여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성개협, 9개 조항 개혁선언문 발표

한편 성개협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지난 10월 23일자 ‘성경적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성락인의 개혁선언문’을 발표하고 통해 성경적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사명을 가슴에 담고 참된 신앙으로의 회복과 한국교회와의 소통, 교회내 폐해 등에 대해 개혁할 것을 선언했다.

총 9개의 항으로 된 선언문에는 △우리의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참된 신앙을 회복할 것 △예수 안에서 지체된 한국 교회를 존중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울타리를 치고 교류를 차단해 온 실수를 인정하며 모든 교회와 소통할 것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 되시고, 성도 각자가 교회를 이루는 지체이며 성도들의 연합체인 회중이 교회의 본질임과 교회 재산의 개인사유화를 반대하며 △교회를 참다운 성경적 신약교회로 세우기 위해 헌신할 것 △예배, 봉사, 전도, 구제, 친교,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치우침이 없이 성경적인 본분과 책임을 다할 것 △모든 성도가 직분과 직임에 상관없이 평등하게 서로를 존중하며 섬기며 동역할 것 △상호 간의 신앙의 자유를 존중하여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되 기록된 말씀을 통해 분별하며, 화평함과 하나됨을 이루기 위하여 전심전력 할 것 △교회의 모든 재정은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 앞에서 봉사와 전도와 구제를 위하여 올바르게 사용하며 투명하게 공개할 것 △가정과 교회, 직장과 사회 각처에서 성도로서의 윤리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진실하고 정직한 삶을 살 것 등이 담겼다.

  
▲ 성락교회교회개혁협의회(성개협)은 10월 23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개혁선언문을 발표했다.

성개협은 개혁선언문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교회에 다가갈 것과 섬길 것, 그리고 자신들이 울타리치고 폐쇄적인 신앙생활을 했던 것을 회개했다. 또한 김기동 씨의 잘못된 가르침으로 인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한국교회를 백안시 한 것을 인정하는 한편 한 개인의 교회 사유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적폐를 청산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성개협의 개혁선언문은 최근 김기동 측과의 갈등이 교회내의 잘못된 리더십에 따른 폐습 및 사유화에 대한 우려를 경계하고 비도덕적인 리더들의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걷어내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성경적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성락인의 개혁선언문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에 하나님을 섬기는 성락인들은 성경적 신약교회 회복을 위한 시대적 사명을 가슴에 담고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1.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하신 사랑과 보혜사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구원 받은 우리 성락인들은, 그간 우리의 부족했음을 주님 앞에서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개하며 참된 신앙을 회복할 것을 선언합니다.

2. 우리 성락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한국 교회를 존중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 우리 만의 울타리를 치고 외부 지체들과의 교류를 차단해 온 크나 큰 실수를 주님과 한국 교회 앞에 인정하고 회개합니다. 아울러, 건강하고 바른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교회와 소통할 것을 선언합니다.

3. 우리 성락인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머리 되시고, 성도 각자가 교회를 이루는 지체이며 성도들의 연합체인 회중이 교회의 본질임을 인정합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경우라도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교회를 사유화 하려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교회 내의 잘못된 관행과 폐해는 언제든지 개혁하고 보완하여 나갈 것을 선언합니다.

4. 우리 성락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회복하여, 우리 교회를 참다운 성경적 신약교회로 세우기 위해 헌신할 것을 선언합니다.

5. 우리 성락인은 예배, 봉사, 전도, 구제, 친교,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치우침이 없이 성경적인 본분과 책임을 다할 것을 선언합니다.

6. 우리 성락인은 교회의 직분과 직임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남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는 겸손한 청지기의 자리 임을 인식하고, 모든 성도가 직분과 직임에 상관없이 평등하게 서로를 존중하며 섬기며 동역할 것을 선언합니다.

7. 우리 성락인은 상호 간의 신앙의 자유를 존중하여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되 기록된 말씀을 통해 분별하며, 성령께서 힘써 지키라고 명하신 화평함과 하나됨을 이루기 위하여 전심전력 할 것을 선언합니다.

8. 우리 성락인은 주님의 교회가 온전히 세워지도록 시간과 노력과 물질의 헌신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교회의 모든 재정은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 앞에서 봉사와 전도와 구제를 위하여 올바르게 사용되도록 절차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선언합니다.

9. 우리 성락인은 가정과 교회, 직장과 사회 각처에서 성도로서의 윤리적·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내 자손과 이웃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나부터 부정과 거짓에 대항하고 진실하고 정직한 삶을 살 것을 선언합니다.

우리 성락인들은 이상과 같이 선언하며, 그 실천과 실현을 위해 전심전력 할 것을 하나님과 교회 앞에 선포합니다.

주후 2017년 10월 23일

성락교회개혁성도일동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임마,누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