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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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과학기술대학교 전유택 총장과 부인 전영자 교수(평양과기대 경영학과 교수)가 평화통일 강좌를 인도했다.
전 총장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소재한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주최 ‘통일을 위한 기도회’에서 평화통일 강좌를 인도했다. 전 총장은 7년 동안 연변과기대 교수를 거쳐 평양과기대 총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금도 미국 정부에서 북한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서 평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총장은 “저는 6.25 전까지 10살까지 평양에 살면서 산정현교회에 다녔다. 그리고 60년 만에 평양에 들어갔다.”며 “연변과기대 김진경 총장이 평양에 과기대를 설립해 달라고 부탁을 받고 2002년 남북 두 정부의 승인으로 2009년 9월 개교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양과기대는 유일한 국제대학으로 유일한 공통언어가 영어”라며 “자본주의 경제와 무역을 가르칠 수 있다. 그 나라에서 유일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유럽 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해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 평양과기대 전유택 총장이 통일특강을 하고 있다.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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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장은 “학생들이 입학을 했을 때는 눈초리가 매서웠는데, 1년 후에는 표정이 밝고 자유스럽다. 2년과 3년차가 될수록 서로 유머를 하고 웃을 정도로 밝게 생활한다.”며 “그리고 3년 전부터 유학생을 받기 시작해 50명의 유학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 총장은 “학생 수는 550명이고, 졸업생은 400명이다. 그들은 금융기관, 은행, 보험회사, 무역회사 등에서 일하고 있다. 또한 해외 기업 주재원으로 일한다. 그리고 연구소와 학교에서도 일하고 있다.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학 등 유럽으로 유학을 간다.”면서 “그러나 평양과기대가 인터넷 해킹을 가르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핵무기 개발도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 총장은 “15개 국가에서 온 교수들이 가르치고 있다. 특히 연변과기대 졸업생들이 중국어를 가르치고, 학사 행정을 돕는다.”며 “900명의 교수와 학생이 한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교수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전 총장은 특히 “우리들은 따라 예배를 드린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모여서 예배를 드린다.”며 “우리 학교는 설립의 기적, 지속의 기적, 번영의 기적 등 세 가지 기적이 있다. 평양과기대는 하나님의 일이고, 하나님 크기의 일”이라고 소개했다. 전 총장은 “우리 학교가 계속 유지되어 통일 준비시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 평양과기대 전영자 교수가 간증을 하고 있다.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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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영자 교수(평양과기대 경영학 교수)가 간증을 했다. 전 교수는 “저는 늦게 40살 중반에 하나님을 만났고, 10년 후 남편을 따라 연변과기대로 가서 사역을 시작했다. 그 당시 북한은 굶주림으로 주민들이 죽어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모습을 보면서 남편이 ‘내가 남한으로 내려오지 않았다면 그들처럼 나도 죽었을 것’이라며 ‘나를 남한으로 내려보내신 것은 북한 주민들을 도우라는 하나님 뜻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남편은 평양과기대 설립 준비위원으로 8년만에 평양과기대 1기 교수팀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저는 북한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는데, 어떤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이 계신 것이 제일 안전한 곳’이라는 말씀을 주셨다.”며 “저는 그 학교가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지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으면 지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음의 평화가 임했다.”고 고백했다. 전 교수는 “2010년 평양과기대에 들어가서 보고 느낀 것은 70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상은 다르지만 음식, 고부 갈등,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은 같았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평양은 1907년 대부흥운동이 있었다. 아직도 전철역에 가면 영광역, 부흥역이라는 이름이 있다. 다시 황폐한 곳에 부흥의 불씨가 타오르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저희와 함께 14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 교수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새벽기도 등 여러 기도회를 통해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학생들은 예의가 바르고 잘 따른다. 저희들을 통해 세계를 보고 있다.”며 “그들이 갖고 있던 인식이 바뀌고 있다. 자본주의를 배우고 유튜브를 통해 배우고 있다. 한 학생은 ‘이 학교에 오면 온기를 느낀다. 그것은 교수님들 때문입니다’이라고 말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전 교수는 “지금 남과 북에는 벽이 높이 쌓아져 있다.”며 “저희는 평양과기대에서 남과 북의 높은 벽을 허물고 있다. 교육과 사랑을 통해 허물어가고 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니느웨와 같이 2400만 명의 좌우를 분별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지금은 밭을 갈고 있지만, 어느날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기를 기도하며 열심히 교육을 통해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의지하며 남북의 막힌 큰 산이 비켜나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 예장대신 총회장 유충국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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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메시지는 유충국 목사(예장대신 총회장)가 전했다. 유 목사는 사사기 1장1-7절을 본문으로 “평화를 위한 승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셔서 반드시 전쟁이 아닌 평화를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우리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민족의 어려움은 기도할 때 승리한다. 가나안 정복을 이끌었던 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기도했다. 응답 받을 때까지 기도했다.”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또 “서로 하나가 되어 협력할 때 승리할 수 있다.”며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 일을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돕는 자를 붙여주신다.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할 때 아론과 홀이 좌우에서 모세의 손을 들어주었을 때 여호수아 군대가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했다. 우리도 하나 되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통일을 주실 것”이라고 도전했다. 유 목사는 “생명 걸고 싸울 때 승리할 수 있다.”며 “전쟁은 2등이 없다. 반드시 생명 걸고 싸울 때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나에게 올라가라고 하실 때 생명 걸고 올라갈 때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고 강조한 유 목사는 ‘우리의 통일도, 우리의 교회 성장도, 우리의 문제도 생명 걸고 나갈 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신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 수 있었던 것을 이야기할 때 독일의 광부와 간호원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며 “간호원 500명 모집에 4만6천700여 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광부들은 지하 1500미터 지하 갱도에서 일했고, 간호사들은 시체를 닦는 일을 생명 걸고 했다. 그들의 피땀 흘리며 일한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 나라의 경제는 없다.”며 생명을 고 민족의 통일을 위해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이경욱 목사(예장대신 사무총장)가 ‘나라와 민족, 한국 교회를 위하여’, 엄성옥 장로(명성교회)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송선순 권사(명성교회)가 ‘통일기도회운동의 확산을 위하여’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 김삼혼 목사 통일을 위한 코이노니아를 인도하고 있다.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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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평화통일 코이노니아를 인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33년 간 지내시면서 우리를 위해 고난을 당하셨다. 그리고 다 이루셨다."며 "우리가 주님의 은혜로 값없이 치유와 죄사함의 은혜를 받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우리 개인과 가정, 교회와 한국 교회를 잘 지켜야 한다."며 "마귀와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한다."며 "남북 문제도 기도할 때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특히 "통일기도회를 시작한 지 10여 년이 되었는데, 처음에는 8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런데 지금은 수천명이 참석하고 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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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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