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중심의 이스라엘
성막은 이스라엘 진영 한 가운데 세워졌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는 각 지파별로 진영을 구축했습니다. 각 지파는 가족으로 구분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각 지파별로 운영을 했기 때문에 지파에 대한 개념이 매우 강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지파별로 구분되어 살았지만 12지파 전체가 함께 모여 진을 구축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모여 살기를 원하셨으며 성막을 통해 하나가 되길 원하셨습니다. 모세시대 때 이스라엘 12지파는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구축하며 살았습니다.
"[민 2:2]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그 기와 그 종족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사면으로 대하여 치라"
성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각각 3지파씩 진영을 구축했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가 성막을 중심으로 진영을 구축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동쪽(민 2:3): 유다지파(선임), 잇사갈지파, 스블론지파
- 서쪽(민 2:18): 에브라임지파(선임), 므낫세지파, 베냐민지파
- 남쪽(민 2:10): 르우벤지파(선임), 시므온지파, 갓지파
- 북쪽(민 2:25): 단지파(선임), 아셀지파, 납달리지파
이스라엘 12지파 진영 한 가운데에는 레위지파가 진영을 구축했습니다. 레위지파는 게르손, 고핫, 므라리 자손으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모세와 함께 별도로 구분되었습니다.
- 동쪽(민 3:38): 모세와 아론, 그리고 그의 아들들이 진을 쳤음.
- 서쪽(민 3:23): 고핫의 자손들이 진을 쳤음
- 남쪽(민 3:29): 고핫 자손들이 진을 쳤음
- 북쪽(민 3:35): 므라리 자손들이 진을 쳤음
이스라엘 자손들은 질서적으로 행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행진할 때에 일정한 질서를 유지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을 모두 4개의 진영으로 구분하시고 제1진영부터 순서대로 행진하도록 명하셨습니다.
- 제1진영: 유다지파(선임), 잇사갈지파, 스블론지파
- 제2진영: 르우벤지파(선임), 시므온지파, 갓지파
- 제3진영: 에브라임지파(선임), 므낫세지파, 베냐민지파
- 제4진영: 단지파(선임), 아셀지파, 납달리지파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행진할 때에 성막도 함께 운반되도록 명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진행에 있어서 성막의 운반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성막은 매우 질서적으로 운반되어졌으며 레위지파가 이 모든 일을 맡았습니다.
- 고핫자손: 언약궤, 진설병, 정금등대, 분향단, 번제단
- 므라리자손: 널판, 띠, 금고리, 기둥, 은받침, 말뚝, 줄 들
- 게르손자손: 성막의 앙장들, 회막덮개, 줄 들
- 아론과 그의 자손들: 지성소의 성물을 거두어 고핫자손이 어깨에 멜 수 있도록 준비하였음.
레위지파는 다른 이스라엘 지파보다 가장 선두에 섰습니다. 이는 레위지파 자손들은 군대가 이르기 전에 먼저 성막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것보다 먼저 성막이 세워지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는 성막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지파가 진영을 구축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항상 성막 중심의 삶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민 10:21] 고핫인은 성물을 메고 진행하였고 그들이 이르기 전에 성막을 세웠으며"
특별히 고핫 자손 중의 선별된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어깨에 메고서 가장 먼저 전진하였습니다.
"[민 10:33] 그들이 여호와의 산에서 떠나 삼 일 길을 행할 때에 여호와의 언약궤가 그 삼 일 길에 앞서 행하며 그들의 쉴 곳을 찾았고"
하나님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성물을 고핫 자손들에게 메도록 하였습니다.
"[민 4:15] 행진할 때에 아론과 그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기를 필하거든 고핫 자손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지니 죽을까 하노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전진할 때에 무엇 하나 들고 가거나 메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막운반과 성막을 세우는 일을 총괄하도록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교회는 담임목사가 거의 대부분의 일을 합니다. 설교 뿐만 아니라 교회 청소며 심지어 친교준비까지 합니다. 교회가 작으면 작을 수록 담임목사의 일은 더욱 많아집니다. 교회가 크다고 해서 담임목사의 일이 적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가 클수록 해야 할 일은 더욱 많습니다. 하나님은 교회 담임목사를 세우실 때 총괄하고 지시하는 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담임목사는 오직 성도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더욱 전념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므라리 자손과 게르손 자손에게 수레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이는 저들이 성막기구를 운반할 때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민 7:7] 곧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그 직임대로 수레 둘과 소 넷을 주었고 [민 7:8] 므라리 자손들에게는 그 직임대로 수레 넷과 소 여덟을 주고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로 감독케 하였으나"
하지만 고핫 자손에게는 그 어떠한 도구도 주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고핫 자손은 모든 성물을 직접 어깨에 메고서 운반했기 때문입니다. 고핫 자손에게 맡겨진 임무는 다른 므라리 자손이나 게르손 자손의 일보다 중요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들은 성막의 성물을 책임졌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책임져야 했던 성물들은 언약궤를 비롯하여 진설병, 정금등대, 분향단 그리고 번제단이었습니다.
"[민 7:9]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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