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죄와, 죄에 대한 자신의 심판 때문에 그들이 자신에게 가까이 오는 것을 거부하신다. 그럼에도 죄에 대한 깊은 의식 없이, 그리스도께서 홀로 십자가를 통해 마련하신 용서와 화해 없이 그분께 가까이 가려는 죄인들을 격려한다면 우리는 정말로 그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 아니다 ······ 교회에서 '위로의 느낌'을 받기 원한다며 그런 류의 예배를 선호하는 그리스도인을 종종 본다. 나는 그들을 볼 때마다 어쩐지 웃음이 나온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예배자들에게 참 위로를(시 71:21; 119:50; 사 40:1) 끊임없이 주시지만 그 위로는 '위로의 느낌'(참조. 욜 2:25)들과 다르다. 진정한 위로는 불편이 사라질 때 느끼는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의 문제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자비가 승리할 때 일어나는 것이다. 성경에 따르면 참 예배란 '위로의 느낌' 이상의 무엇이다! 우리는 히브리서에서 다음과 같이 읽는다.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 12:22-25, 28, 29).
어떤가? 당신이 생각하는 '위로의' 장소와 같은가? 교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예배할 때 죄인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되는지 바울은 다음과 같이 전한다.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알지 못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그 마음의 숨은 일들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 전파하리라"(고전 14:24, 25).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 가운데 기대하시는 것이다. 우리는 그 이하의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로저 와그너, <개혁신앙 기본진리> p.223, 22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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