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신약

[스크랩] 초대교회의 일곱집사

수호천사1 2016. 8. 8. 17:09

초대교회의 일곱집사


초대교회의 일곱집사에 대한 기록은 대부분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스데반

  일곱집사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죠. 복음을 전하고 능력과 기적을 나타내다

  유대인들에게 붙잡혀 재판을 받는 장면이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결국 바울에 의해 순교를 당합니다. (모든 행적이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 빌립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가사의 광야에서 병거를 타고 지나가던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전도하고 세례를 주죠. 그 후에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러 그곳에 정착하게 됩니다.

  나중에 바울이 선교여행을 다닐 때 빌립의 집에서 머무는 기록이 나옵니다 (행 21:8-9)

  빌립은 자신이 전도하기 위해 온 그 지역에서 머물며 교회를 섬기는

  진정한 선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더 귀한 것은 빌립의 네 딸도 아버지와 같이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섬겼다는 점입니다.

  (빌립의 행적도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 브로고로

  교회의 전설에 의하면 요한의 제자였고 계시록을 대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밧모섬의 계시동굴 입구에는 눈이 어두운 요한 대신에 계시의 내용을 대신 기록하는

  브로고로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성경의 기록은 없습니다)

 

4. 니가노르와 디몬, 바메나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록이 없습니다.

 

5.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

  일곱 번째로 나오는 니골라는 사실 같은 이름의 니골라당과의 관계가 문제입니다.

  ‘니골라’라는 이름은 헬라어로 '정복하다, 지배하다'는 뜻의 '니카오'와

  '일반 백성'을 뜻하는 '라오스'의 합성어로

  원래 ‘니카라온: 백성을 정복하다, 백성을 억누르다’ 라는 의미의 헬라어입니다.

  히브리어인 ‘발람’도 같은 뜻을 가지고 있어서 계2:14-15에서 니골라당의 교훈을

  발람의 교훈과 동일시하는 것은 그 이름이 담고 있는 의미가 같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 먼저 니골라당에 대한 견해를 알아보겠습니다.

 

1. 니골라당을 발람의 추종자라고 보고 교인들을 억압하며

   우상숭배와 음행을 일삼는 무리라는 견해입니다.

   이 주장은 이름이 가진 '백성을 억압, 정복한다'는 의미의 공통점에서 시작합니다.

   니골라와 발람 모두 ‘백성을 지배, 정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평신도’ 위에 군림하려는 계급주의와 억압적인 성직제도를 주장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석합니다.

 

2. 니골라당을 3세기에 있던 후기 영지주의적 이단이라고 보는 견해입니다.

   당시 영지주의자들은 육체에서의 해방을 주장하는 금욕주의를 가르치는 동시에

   육체는 '영혼이 갇혀있는 감옥'이라 영혼이 구원받았다면 육체는 어떻게 살아도 된다고

   주장하며 쾌락주의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니골라당이 영지주의적 이단이라면 윤리적인 타락과 성적 쾌락에 빠진 모습을 보였을 것입니다.

 

* 니골라 집사와 니골라당의 관계에 대해서는 의견이 서로 분분합니다.

  초대교회 교부인 이레니우스와 휘폴리투스는 서로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클레멘스와 유세비우스는 니골라 집사와 니골라당을 연결짓는 것은 잘못된 견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일곱집사에 대하여 성경은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과 직분을 잘 수행했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시 집사 직분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역할을 일곱명의 집사가 잘 실천한 것 같이 

  오늘날의 교회도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직분을 잘 운영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한국 교회가 가장 약한 부분이 바로 이 직분제도입니다.

  직분에 대한 권위의식과 우월감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반면

  교회 안에 직분이 너무 남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교회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목적과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직분이

  준비되고 훈련된 사람에게 주어져야겠죠.

 

  그리고 직분을 맡은 사람은 교회 안에서 교인들을 섬길 뿐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마찬가지로 사회를 섬기며 그곳에서 주어진 일을 감당해야 하지 않을까요?

  직분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것입니다.

  직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동참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마음을 가지고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됩시다.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임마,누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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