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성도와 신자는 어떻게 다른가요?
고린도전서 1장2절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가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자들"은 어떻게 다릅니까?
[답변]
사도바울은 여기서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과 단순히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를 성도와 신자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성도는 성령으로 인침을 받은 자입니다(엡1:13). 그는 성령에 이끌리는, 주님의 거룩한 제자입니다. 성경은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르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후1:21-22) 고 말씀합니다.
반면 신자는 주 예수를 믿고 주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지만 성령으로 인침을 받지 못한 자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을 받았지만, 예수 안에서 그들을 견고하게 하시고 인치시는 성령은 받지 못한 자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단지 희미하게 성령의 비침만 받은 자들은 타락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씀합니다(히6:4-6).
이와 같이 성도는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자이고 신자는 인침을 받지 않은자인 것입니다.
둘째, 성도는 고난을 받은 자입니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인치셨다고 해서 성도가 이 세상에서 잘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로써 환난을 겪고 고난을 당합니다. 성도는 성령을 받은 후에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고난을 당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롬8:17)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5:11-12)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을 받는 자가 성도입니다.
셋째, 성도는 첫째 부활에 참여 합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 성도는 순식간에 변화되어 공중에서 주님을 만납니다. 그러나 신자는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하고 불신자들과 함께 대환란을 맞이해야 합니다. 성도는 일평생 수없이 환란을 받았기에 이 환란을 통과 하지 않지만 신자는 남아서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무서운 환란을 불신자와 함께 격어야 되는 것입니다.
성도은 환란 전에 성도들이 신령한 몸으로 주님을 만나리라고 분명히 말씀하며(살전4:16-17), 또 환란 후에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들 중에서 많은 무리의 신자들이 구원받으리라고 말씀합니다(계7:9-14).
이와 같은 의미에서 성도와 신자는 구별될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그리스도가 재림하시기 전에 먼저 죽은 신자들은 불행 중 다행으로 환난을 통과하지 않고 마지막에 육체로 부활을 하겠지만 그들도 첫째 부활에 참예하지는 못합니다.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신자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좋은 신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그리스도인들이 항상 생각해야 할 5가지 원리 (0) | 2017.03.16 |
---|---|
[스크랩] [은평제일교회] 빚탕감 252명에 96억원 짐 덜어줘 (0) | 2016.12.28 |
[스크랩] 영적인 성도, 육적인 성도의 비교표 (0) | 2016.04.27 |
[스크랩] 사명자가 사명자 되게 하는 7가지 `깨달음` (0) | 2016.02.25 |
[스크랩] 브니엘 신학교, 누가 무엇을 가르치나? (0) | 2016.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