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신약

[스크랩] 지옥에 떨어진 부자와 천국에 들어간 거지

수호천사1 2014. 11. 5. 23:26

지옥에 떨어진 부자와 천국에 들어간 거지

 

 

(눅 16:19-31) 『[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하나님의 품/유대인의 대유법]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 그가 음부[=지옥]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낙원, 천국]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이 본문에서 엄청난 부자로 살다가 지옥(음부)에 떨어진 한 사람과, 엄청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스런 삶을 살다가 천국(낙원)에 들어간 나사로의 이야기를 말씀해 주신다. 이 이야기가 비유인지 실화인지는 중요치 않다. 예수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통하여 내세의 천국과 지옥이 분명히 존재하며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내세의 천국과 지옥이 결정되는 것임을 말씀하신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뒤로 하고 처참한 지옥(음부)에 떨어진 부자는, 그가 부자였었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진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요케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잠10:22).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등은 부요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을 잘 섬겼던 믿음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본문의 그 부자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물질과 건강과 시간과 재능을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곳에만 사용하는 죄를 범했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다가 죽었기 때문이다(30절). 과연 우리는 물질 등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점검해보아야 할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처절한 삶을 살았던 거지 나사로가 천국(낙원)에 간 이유는, 그가 가난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였기 때문이다. “나사로”라는 말은 ‘하나님은 나의 도우심’이란 의미다. 그는 비록 거지였으나 하나님을 믿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살았던 것이다. 성경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10:13)고 말씀하고 있고 나사로는 그러한 삶을 살았던 것이다. 가난하기에 주님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난하기에 더욱 더 주님보다 물질에 마음을 빼앗기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출처 : 이병천카페 [성령전인치유목회]
글쓴이 : 이병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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