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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삼지구엽초(음양곽)의 효능 2

수호천사1 2014. 5. 22. 22:20

삼지구엽초 (식물)  [Epimedium koreanum]:매자나무과(―科 Berber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경기도 이북지방에서 자라며 키는 약 30㎝이다. 옆으로 기면서 자라는 1개의 뿌리줄기에서 여러 줄기가 나와 무리져 자란다. 잎은 1~2개씩 어긋나는데, 3개씩 2번 갈라져 있다. 잔잎은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심장 모양으로 움푹 패였으며, 잎가장자리에는 잔털들이 있다. 연한 노란색 또는 흰색의 꽃은 이른봄에 줄기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잎 4장, 꽃받침잎 8장으로 되어 있으며, 4장의 꽃잎에는 꼬리처럼 생긴 기다란 거(距)가 달려 있다. 수술 4개, 암술 1개이며 수술은 수술대와 꽃밥으로 나누어져 있지 않고 수술 가운데가 창문처럼 열려 꽃가루가 나온다. 열매는 골돌(??)로 익는다.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는 미아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가지가 3개로 갈라지고 각각의 가지마다 3장의 잎이 달리기 때문에 삼지구엽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지의 숲 속에서 드물게 자란다.[1] 높이는 30㎝ 가량이다. 땅 속에 가로로 기는 뿌리줄기가 있어서, 거기에서 여러 개의 뿌리잎이 나온다. 잎은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2회 3출 겹잎으로, 작은잎은 다소 좌우비대칭인 달걀 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 밑부분은 심장 모양을 하고 있다. 겨울에는 땅 위 부분이 말라죽는다. 꽃은 4-5월경에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면서 아래를 향해 핀다. 꽃받침은 8개로 바깥 둘레의 4개는 일찍 떨어지며, 안쪽의 4개는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밝은 자색을 띠고 있다. 꽃잎은 4개로 닻 모양이며, 보통 엷은 자색인데 분홍색이나 흰색인 것도 있다. 열매는 삭과이다.

한방에서 ‘음양곽’이라 하여 자양강장제로 쓴다.[1] 선령비, 방장초 등으로도 불린다. 최음·강장·강정·거풍 등에 효과가 있다. 보통은 물에 달여 마시지만 술을 담가 먹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잎과 꽃의 모양이 독특하므로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높다.

늦봄에 씨앗이 익으면 받아 뿌린다. 가을에 포기나누기를 해도 된다. 여름철에 기온이 너무 높으면 삭아 버리므로 주의해야 하며, 반그늘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강장 강정 효과가 높은 삼지구엽초]

▶ 자양강장작용, 강정작용, 진해작용, 거담작용, 평천작용, 이뇨, 부스럼, 건망증, 히스테리, 신경쇠약, 음위증, 건위, 소화불량, 류마티즘, 전신불수, 성호르몬 장애, 성기능장애, 월경장애, 피로회복, 저혈압, 불면증, 식욕증진, 허리 냉증, 요통, 무릎통증, 소아마비, 만성기관지염을 다스리는 삼지구엽초

삼지구엽초는 매자나무과 삼지구엽초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삼지구엽초속은 전세계에 약 2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자라고 있다. 한포기에서 여러줄기가 나오며 ?이는 약 30cm이다.  

분포지는 우리나라 지리산 및 중부 이북에 분포하며 일본과 중국 동북 지방, 우수리 지역에도 자생하고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8월에 익는다. 근경은 단단하고 옆으로 뻗으며 수염뿌리가 많다. 줄기는 보통 총생하며 밑에 비늘 조각이 있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경생엽은 잎자루가 약간 짧으며 잎은 대개 2회 3출 겹잎이다. 작은 잎은 길이 10cm 가량이고 잎자루가 있고 난형에 끝이 뾰족하다. 밑은 심장형이다. 가장자리에는 가시 모양의 털같이 생긴 가는 톱니가 있다.  꽃은 노란빛을 띤 백색이며 겹총상화서로 성기게 붙고 아래를 향해 매달리며 꽃자루가 길다. 꽃받침은 8장이고 꽃잎 모양의 보라색이다. 꽃잎은 4장이고 둥근 모양이며 긴 거(距)가 있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가느다란 삭과이다.  

줄기 끝이 3개의 가지로 갈라지고 각각에 3장의 잎이 달려 있어서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음양곽의 다른 이름은
음양곽(淫羊藿, 강전:剛前: 신농본초경), 선령비(仙靈脾: 뇌공포구론), 선령비(仙靈毘: 유유주집), 방장초(放杖草, 기장초:棄杖草, 천량금:千兩金, 건계근:乾鷄筋, 황연조:黃連祖: 일화자제가본초),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본초도경), 우각화(牛角花, 동사초:銅絲草, 철타저:鐵打杵: 귀주민간방약집), 삼차골(三叉骨, 폐경초:肺經草, 철릉각:鐵菱角: 호남약물지), 방송초, 팔파리, 팔팔이 등으로 부른다.  

음양곽의 뿌리를
음양곽근(淫羊藿根: 본초강목), 양곽근(羊藿根: 분류초약성)으로 부른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삼지구엽초인 음양곽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음양곽(淫羊藿)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방장초(放杖草), 선령비(仙靈脾), 강전(剛前)// [본초]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삼지구엽초(Epinedium koreanum Nakai)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 지방의 산기슭과 산골짜기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여름에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신경, 간경에 작용한다. 신양(腎陽)을 보하고 정기(精氣)를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풍습(風濕)을 없앤다. 강정작용, 이뇨작용(다량에서는 소변량을 줄인다). 강압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인 '리카리인'이 강정작용을 나타낸다고 본다.

음위증, 성신경쇠약, 성호르몬장애 등에 쓰며 배뇨장애, 이명, 건망증, 비증(痺證), 월경부조 등에도 쓴다. 허약한 사람의 보약으로도 쓴다. 하루 6~1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음양곽과립제: [방제] 음양곽엑기스(물기를 없앤 것) 285g, 음양곽가루 700g [약전]. 강장, 강정약으로 쓴다. 위의 약들을 고루 섞어 과립제 제법에 따라 전량 1,000g 되게 과립제를 만든다. 한번에 2g씩 하루 3번 먹는다.]

음양곽의 전설에 대해서 이풍원씨가 쓴 <이야기 본초강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산양과 칠순 노인

- 음양곽(淫羊藿) -

중국 사천(四川) 지방에 양을 치는 목동이 있었다. 목동이 양 떼를 몰고 산언덕으로 올랐다. 마침, 한 마리의 숫양이 암양에게로 달려들어 교미를 하였다. 놀랍게도 숫양은 무려 백여 번이나 교미를 했다.

"저것들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목동은 잔뜩 호기심이 생겨 그 숫양의 동태를 살폈다. 그래서 숫양이 특정 풀을 열심히 뜯어 먹는 것을 알았다.

"아하!  저 풀이 정욕을 솟게 만드는구나."

목동은 호기심에 숫양이 먹던 풀을 뜯어 먹었다.  허기도 안 나고, 정욕도 왕성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이 풀은 음탕한 양의 풀이란 뜻을 가진 '음양곽(淫羊藿)'으로 불렀다. 또 이풀은 방장초(放杖草), 선령비(仙靈脾)라고도 불린다.

세 개의 가지를 가지고 있고, 하나의 가지에서 잎이 세 잎씩 난다고 하여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로 불렸던 이 풀은 방장초(放杖草)로 불리게 된 유래가 있다.

한 마을에 칠순이 가까운 노인이 살았다. 이 노인이 어느 날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따가 우연히 이 풀을 발견하고 뜯어 먹게 되었다. 그런 후에 갑자기 성욕이 발동하였다.

"아니, 이게 오래 만에 웬일이지?"

할아버지는 지팡이를 내던지고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가 칠순의 아내를 끌어안았다.

이런 이유로 지팡이를 던지게 만든 풀이라는 뜻의 <방장초(放杖草)>로 이름이 붙여졌다. 정력이 약하여 방사에 자신이 없고, 밤이 찾아오는 것이 두려운 남성은 이 풀을 복용해 보는 것도 좋다.

음양곽(淫羊藿)에는 에피메딘(epinmedin)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성 호로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정수를 풍부하게 해준다. 또 디소메칠 이카린(desomethyl icariin)이라는 성분도 있어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데, 혈관의 확대 작용을 일으켜 남근의 해면체를 팽창시키고, 흥분을 유도하는 최음(催淫) 작용을 한다. 그리고 양위(陽萎) 증상이나, 소변을 자주 복거나, 풍(風), 한(寒), 습(濕)으로 오는 신경통에 효과가 있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삼지구엽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삼지구엽초(Epimedium koreanum Nakai)

다른 이름: 기장초, 방송초, 팔팔이, 선령비, 천량금, 강전, 건계근

식물: 높이 약 3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봄에 노란 꽃이 피고 여름철에 잎이 자란다. 줄기는 3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끝에 3개의 달걀 모양 잎(모두 9개)이 붙었다.

전국 각지의 해발 100~1,200m 되는 산기슭, 산허리의 나무숲이나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전초(음양곽): 여름에 잎이 붙은 줄기를 베어서 그늘에 말린다.  

성분: 전초에 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 사포닌이 있다. E. macrantum Morr.  et Decne의 줄기와 잎에 플라보놀 배당체인 이카리인 C39 H42 O16(10.2%), 적은 양의 알칼로이드, 세릴알코올, 테트라아콘탄, 피토스테롤,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리놀레산, 비타민 E가 있다.

뿌리와 뿌리줄기에 테스메틸이카리인(1%), 마그노플로린 C20 H24 O4 N이 있다. E. sagittatum Maxim의 전초에서는 2.5%의 사포닌이 분리되었는데 거품지수는 1:2.500이다.

Epimedium속 식물에는 뿌리에 알칼로이드인 코리투베린,마그노플로린, 플라보노이드인 네이라트신(디옥시메틸이카리인), 데스옥시메틸이카리인이 있다.

전초에는 알칼로이드 함량이 낮고 미리세틴, 델피니딘, 쿠에르세틴, 시아니딘, 카페인산, 페룰라산 등이 분리되었다.

작용: 전초 달임약은 강정작용이 있고 척수의 반사기능을 높여 정액 분비를 잘 시킨다. 또한 성기관의 발육을 돕는다. 이러한 작용은 이카리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초 우림약은 혈압을 내리고 적은 양에서 오줌내기작용이 있다. 많은 양에서는 오줌량을 줄인다.
뿌리 달임약은 자궁과 장의 수축진폭과 긴장도를 강화시키며 혈압내림작용, 오줌내기작용이 있다. 오줌내기작용은 특히 오줌이 없을 때 세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강정강장약으로 신경쇠약, 류마티즘, 전신불수 특히 성기능이 약하거나 성발육이 잘 안 될 때 쓴다. 즉 성호르몬장애, 성기능부족, 월경장애, 건망증에 쓴다.

민간에서는 일반강장약으로 쓴다. 또한 건위소화약, 땀내기약, 종양 치료약으로도 쓴다.

삼지구엽초 달임약(8~12g:200cc): 하루에 3번 나누어 먹는다. 신경쇠약, 성기능장애, 월경장애, 건망증 등에 쓴다.

삼지구엽초가 들어 있는 제제로는 이 밖에도 삼지구엽초알약, 음양곽엑스단알약, 보양환, 강장보혈환, 보신강장환, 오가피알약, 만삼음양곽알약, 오가피싸락약 등 여러 가지가 있다.
]

음양곽은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간, 신경에 작용한다. 신(腎)을 보하고 성기능을 강하게 하며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습사(濕邪)를 없앤다. 음위로 생긴 발기 불능, 소변 임력, 근골 급성 경련, 반신 불수, 요슬 무기력, 풍습 비통, 사지 마비를 치료한다.

하루 3.75~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 술에 담그거나 푹 달여서 고약으로 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 달인 액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음(陰)이 허(虛)하고 상화(相火)가 쉽게 동(動)하는 경우는 금기이다.

1, <신농본초경집주>: "음양곽은 서여(薯?)를 사(使)로 한다."
2, <일화자제가본초>: "음양곽은 자지(紫芝)을 사(使)로 한다. 술과 배합하여 쓰면 좋다."
3, <신농본초경소>: "허양이거(虛陽易擧), 몽유부지(夢遺不止), 변적구건(便赤口乾), 강양불위(强陽不?)인 사람은 이것을 복용하면 안 된다."

음양곽의 뿌리를 음양곽근이라고 한다.  뿌리의 성분은 des-o-methylicariin을 함유한다. 곪고 터지지 않은 옹저와 허림(허림), 백탁(백탁), 백대(백대), 월경불순, 현기증, 소아 야맹증을 치료한다. 하루 19~37.5g을 물로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먹어도 된다.  

삼지구엽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소아야맹증
음양곽뿌리 19g, 만잠아(晩蠶蛾: 약간 볶음) 19g, 사간(射干) 1푼, 감초(약간 빨갛게 되게 굽고 부순다) 1푼을 찧고 체로 쳐서 곱게 가루를 낸다. 어린 양의 간 1개를 갈라 앞의 가루약 7.5g을 그 속에 넣어서 실로 묶고 검은콩 1홉, 한잔(대)의 쌀뜨물로 잘 끓여 내서 2회로 나누어 즙을 복용한다. [태평성혜방, 선령비산]

2, 고름이 터지지 않은 옹저(癰疽)
음양곽의 건조한 뿌리 37.5g을 물로 달여서 술과 홍당(홍당)으로 복용한다. [복건중초약]

3, 소아마비
음양곽, 상기생(桑寄生: 뽕나무겨우살이) 같은 양으로 2ml당 각각 1g의 생약을 함유하는 주사약을 만든다. 급성기에는 근육 주사를 위주로 하고 혈위 주사를 병행한다. 근육 주사는 1회 2ml씩 매일 2회, 20일간 계속한다. 회복기 및 후유증기에는 혈위 주사를 위주로 하고 근육 주사를 병행한다. 혈관 주사는 사용 방법에 따라 경혈을 찾아 하나의 혈관에 1~2ml를 하루 건너 1회, 20일간 연속 주사하고 반 개월 중지한 다음 다시 치료를 계속한다. 각종 소아 마비의 치료 246례 중 급성기의 환자가 34례였는데 그 중 치유 8례, 기본 치유가 16례, 현효가 7례, 유효가 2례, 무효가 1례였다. 회복기 환자 43례 중 치유가 21례, 유효가 15례, 진보가 5례, 무효가 2례였다. 후유증기의 환자 169례 중 치유 및 기본 치유가 9례, 현효나 유효가 129례, 무효가 31례였다.

관찰에 의하면 본품은 급성기 및 회복기에 접어든 병례에 대해 치료 효과가 현저하고 회복도 비교적 빠르다. 후유증기에 대해서도 상당한 효과가 있고 투약 후 아픈 다리 전체가 더워지고 힘이 나는 듯한 감각이 있었다. 유효 병례에서는 근육이 점차 회복되어 아픈 다리가 굵어진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한 하지 마비 환자의 치료 효과가 비교적 좋았고 상지 마비 및 연령이 비교적 높은 환자의 치료 효과는 조금 약했다. 약을 사용한 후 입이 마르는 현상 외에 다른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4, 치통
음양곽를 양에 관계없이 거친 가루를 내어 달여서 양치질한다. [기효양방, 고아산]

5, 시력 감퇴아 각막 혼탁
음양곽, 생왕과(生王瓜: 소괄루(小?樓)의 빨간 것) 같은 양을 가루내어 매회 3.75g을 차로 1일 2회씩 복용한다. [성제총록]

6, 풍주주(風走注) 동통이 각 부위에서 자주 발생되는 증상
음양곽 37.5g, 위령선 37.5g, 궁궁(芎窮) 37.5g, 계심(桂心) 37.5g, 창이자 37.5g을 곱게 가루를 내어 눈이 고운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든다. 수시로 따뜻한 술로 3.75g을 복용한다. [태평성혜방, 선령비산]

7, 반신 불수, 수족 불수, 피부 마비
음양곽 600g을 곱게 부수어 명주 주머니에 넣어 삼출성이 없는 용기 안에 무회주(無灰酒) 2말에 담그고 두꺼운 종이를 겹쳐서 봄과 여름에는 3일 동안, 가을과 겨울에는 5일 동안 밀봉하여 공기가 통하지 않게 한다. 매일 수시로 덥혀 마시는데 너무 취하면 안된다. [태평성혜방]

8, 신경 쇠약
① 3% 음양곽 탕액을 사용한 이온 도입법은 매일 1회 10~20회를 1치료 기간으로 하였다. 소수의 환자는 따로 진정제를 복용했다. 관찰한 104례 중 치유 22례, 현효가 21례, 진보 46례, 무효 15례였다.

치료 기간이 긴 사람의 치료 효과가 비교적 좋았으며 치료 후에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는 것이 빠를수록 치료 효과도 좋았다. 그러나 15회의 치료를 거쳐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는 사람은 계속 치료한다 해도 치료 효과가 현저하지 못하고 또 확실하지 않았다. 소수 병례에서 치료 초기에 가벼운 반응 혹은 증상이 나타나서 잠시 중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치료를 계속하니 신속히 없어졌다.

② 20%의 음양곽 팅크를 1회에 5ml, 매일 3회 식전에 2~3개월 계속 복용하였다. 치료한 50례 중 약 80%의 환자는 치료 후에 증상이 사라졌거나 가벼워졌다. 복용 기간중에 부작용이나 나쁜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흥분 상태가 많고 성욕 항진을 보이는 사람 및 고혈합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9, 만성 기관지염
단방의 음양곽환을 복용한 1,000명의 사례를 관찰한 결과 효과는 천식형보다 우수하고 연령이 높은 자의 치료 효과가 비교적 낮지만 질병 기간의 길고 짧은 것과 치료 효과 사이에는 현저한 관계가 없다는 것이 실제 치료 중에서 증명되었다. 거담, 진해 작용은 비교적 좋지만 천식 억제 작용은 조금 약하다. 2치료 기간을 경과한 사람의 억제율과 현효율은 1치료 기간의 짧은 기간을 거친 사람의 억제율에 비해 확실히 높다. 관찰 중에 1치료 기간의 치료를 한 110례에 대해 추적 조사를 한 결과 반년 후의 유효율은 59.1%로 처음의 치료 효과에 비해 26.1% 하강했다.

제제와 용법: 음양곽의 줄기와 잎(건조한 것)의 총량의 80%는 달여서 진한 즙으로 하고 20%는 가루를 내어 양자를 섞어서 환으로 한다. 매일 생약 약 37.5g을 2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치료 중에 부분적 병례에 대해서는 따로 생약 19g과 56g에 상당하는 용량(1일량)을 사용해서 비교 관찰한 결과 치료 효과는 1일 복용량을 37.5g으로 한 사람과 기본적으로 변화가 없었다. 복용 후 일부의 병례에 약간의 반응이 있었고 구건(口乾), 오심이 많았고 다음에는 복부 창만, 두훈(頭暈)이 있었지만 보통 저절로 없어졌다. [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10, 음위증
팔파리(삼지구엽초)를 한번에 8~12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더운 술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는다. 신기가 허해서 오는 음위증과 조루증, 사정이 잘 되지 않는 데 쓴다.

삼지구엽초에 들어 있는 이칼리인 성분은 척수의 반사기능을 높여 정액을 잘 나오게 하며 성기관의 발육을 돕는다. 이 약을 100℃에서 30분 동안 끓인 달임약도 강정작용을 나타낸다. 정액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은 잎과 뿌리가 제일 세다. [동의처방대전 제 2권 743면]

"삼지구엽초(음양곽) 10~15g을 물로 달여서 찌꺼기는 건져 버리고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전에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405면]

"삼지구엽초(음양곽) 말린 것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 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삼지구엽초는 성신경 흥분작용, 정액의 생성을 늘리는 작용이 있어 성욕을 늘리며 생식기의 기능도 높인다." [동의처방대전 제 6권 479면]

"삼지구엽초알약

팔파리(삼지구엽초)마른엑스 1.45g, 팔파리가루 1.55g,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알맞은양, 전량 3g/알

팔파리조후엑스와 팔파리가루를 고루 섞은 다음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을 1% 되게 섞어 싸락을 만든 다음 이것으로 0.3g 되게 알약을 찍는다.

한번에 5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작용: 성기능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
팔파리를 먹으면 정액의 분비가 높아져 정낭이 충만되는데 이렇게 되면 지각신경이 자극되어 성기능이 높아진다. 팔파리의 이런 작용은 뿌리 부위가 제일 세고 열매와 줄기 부분은 비교적 약하다. 방사전의 피해를 막는 작용도 증명되었다.

맞음증: 음위증, 불감증, 불임증에도 쓴다 방사선피해를 막기 위해 쓰기도 한다." [동의처방대전 제 1권 174면]

한줄기에 잎이 9개가 달린 음양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개인적으로 산행을 하다가 삼지구엽초가 눈에 보인다면 잘 관찰해보고 번식을 많이 시켜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삼지구엽초

[2009-03-24 오전 10:32:00]
 
 
 
삼지구엽초

 

▶ 자생지 : 산

▶ 채취부위 : 잎, 줄기

▶ 개화기 : 4월

▶ 채취시기 : 여름~가을

 

☞ 생김새

경기도, 강원도 이북의 산지에 나무 그늘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매자나무과의 여래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가 30cm정도이고 딱딱한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한 자리에서 열 대의 줄기가 자라난다. 뿌리에서 자라 나오는 잎과 줄기에 달리는 잎이 있는데, 세 가닥에 세 개씩의 잎이 붙어 모두 아홉장의 작은 잎으로 이뤄져 있기에 '삼지구엽초'라 한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식물인 '꿩의 다리' 종류는 꽃이 원추화 서로 달리고 꽃의 모양은 꽃잎이 없는 소형이다. 잎은 삼지구엽이지만 이것들은 독성이 있다.

삼지구엽초의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원줄기에서 1~2개의 잎이 어긋나서 자란다. 소엽은 계란형이고 밑부분이 심장꼴이고 가장자리에 털 같은 잔 톱니가 있다. 줄기 끝에 나는 잎은 잎자루가 짧다.

꽃은 황백색 또는 연보라색이며 원줄기 끝의 총상화서에 밑을 향해 달리고 꽃받침 잎은 8개로서 겉의4개는 작으며 크기가 서로 다르고 일찍 떨어지지만 안쪽의 4개는 크기가 비슷하며 꽃잎과 같다.

꽃잎은 4개로서 꽃잎마다 기부가 15mm인 긴 거(鉅)를 이룬 모양이고 1개의 암술과 4개의 수술이 잇다. 꽃밥은 들창문처럼 열리고 열매는 골돌로서 길이가 1 정도 된다.

5월이면 열매가 열리는데, 터지기 전에 씨를 받아야 한다. 씨앗의 표면에는 꿀이 들어잇는 점이 있는데 개미가 잘 물고 다닌다.

 

☞ 효능

봄에 어린 잎과 꽃을 따다가 나물로 해 먹는데 가볍게 데쳐 찬물에 헹군다.

주로 발기부전, 음위, 건망증, 신경 쇠약, 히스테리, 허리와 다리가 무력한 증상, 반신불수, 팔다리 경련 등에 쓴다.

성기능의 쇠퇴(양위)를 치료한다 최음작용이 있으며 정액 분비를 촉진한다. 주로 양위(陽萎)의 치료에 고루 사용한다.

☞ 질병에 따라 먹는 방법

청장년의 초기 양위에는 토사자, 육종용 등을 가미하고 환제로 복용한다.

장년의 성기능 감퇴에는 피로하여 성욕이 안 일어나는 경우 육계, 녹용, 호로파 등의 약물을 가미한다.

허약 증상과 만성 관절 류머티즘에는 관절이 은은히 아프고 추울수록 더하고 찬 것을 두려워하게 되는 경우에는 파극천, 황기, 금령자, 현호색을 더해서 사용하면 지통효과를 얻게 된다.

주의 삼지구엽초를 효과적으로 먹으려면 10분 이상 끓여선 안 된다.  이뇨작용을 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면 오히려 소변량을 줄이므로 부종 환자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일정한 원칙을 가지고 고집스레 세상을 살아가는 풀이 있습니다.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세 가닥 가지와 가지마다 세 개씩 잎이 돋아나 아홉 개의 잎이 달립니다. '삼삼은 구'라는 잎의 구조가 신기해 매일처럼 잎을 뒤집어 보고 또 얼굴을 마주해 비벼도 봅니다. 그러면 아홉 개나 되는 달걀 톱니바퀴의 솜털 잎을 팔랑대며 눈과 코와 입술을 간질입니다.

몸보신족 때문에 보호식물 된 '삼지구엽초'[[오마이뉴스 윤희경 기자]



▲ 솔바우네 층층나무 밑, 어느덧 군락을 이루고.
ⓒ2006 윤희경
시원한 바람과 그늘을 좋아해 나무 밑에서만 자라납니다. 몇 해 전 층층나무 밑에다 씨를 뿌려놨더니만 어느새 삼지구엽 초 군락을 이룰 정도로 자라나 초여름을 서늘하게 식히고 있습니다. 나무 밑에다 평상을 만들어 놓고 일을 하다 힘들면 삼지구엽초 옆에 누워 책도 보고 바람도 쐬고 잎들도 만져봅니다.


▲ 꽃은 언제나 땅을 내려다 보고, 열일곱 소녀의 수줍음이라 할까.
ⓒ2006 윤희경
꽃은 겸손해 얼굴을 들지 못하고 항상 땅 밑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얼굴 좀 보여줘 봐' 하면 열 일곱 살 앳된 소녀처럼 하얀 웃음을 피어 보이곤 합니다. 꽃잎이 네 개, 노랑바탕에 피면서 하얗게 색이 변합니다. 꽃잎마다 꿀주머니를 하나씩 달고 벌과 나비를 맞이할 때면 천사를 보듯 신선합니다.


▲ 밑에 보이는 것이 깍지 꼬투리 '팍' 터지며 종자를 번식시킨다.
ⓒ2006 윤희경
꽃이 지면 뾰족한 깍지 꼬투리를 달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팍' 터져 종자를 퍼뜨립니다. 씨가 터지기 전에 채집하여 두었다가 가을에 뿌려놓으면 봄에 새싹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종자가 멸종 위기에 처해 보호식물이 되었다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면 많은 식구들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 벌나비를 유혹하는 꿀주머니를 하나씩 달고 있습니다.
ⓒ2006 윤희경
삼지구엽초가 멸종위기가 된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몸에 좋다하면 유별나게 몸보신 좋아하는 사람들이 뿌리째 뽑아 자연을 망가뜨리기 때문입니다.
이 풀을 즐겨먹는 숫양 한 마리가 백 마리의 암양을 거느리며 왕 노릇을 한다하고,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산에 올라 이 풀을 뜯어먹으면 내려올 땐 지팡이를 내던지고 휘파람을 불며 하산한다 전해 오고 있으니, 그 효험을 짐작하고도 남을 만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러 '음양곽'이라 합니다.
시골생활을 하다 보니 자꾸만 생활리듬이 깨지고 흐트러집니다. 날씨도 점점 더워 초여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삼지구엽초 차나 만들어 조금씩 마셔가며 노곤해지는 기운도 되살려 내고, 무너져 내리는 생활 원칙을 회복해 약한 몸을 다스려야할까 봅니다.
삼지구엽초 차 한 잔 어때요, 함께 드실래요. /윤희경 기자

봄 나물 제대로 알고 드세요!(삼지구엽초와 꿩의다리)
기사입력 : 2010년05월07일 11시02분
(아시아뉴스통신=최창호 기자)
 7일 봄철 산나물이 우리의 식탁에 자주 오르며, 다양한 봄나물들의 맛과 향기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군수 김병목)이 독초와 식용 산나물 및 약초의 차이점을 알고 채취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독초를 잘못 섭취했을 경우 재빨리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위안의 내용물을 다 토하게 하고 따뜻한 물이나 진한 녹차를 우려 마신 후 신속히 의사의 처방을 받는 것이 최선의 응급처치를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사진왼쪽 식용나물인 삼지구엽초와 비교해 독초인 꿩의다리는 작고 3~4개로 갈라지고 끝이 둥글다.(사진제공=영덕군청)

 

 

[봄 산나물, 잘 먹으면 '약초' 잘못 먹으면 '독초']

본격적인 산나물, 약초 채취시기를 맞아 독초를 산나물이나 약초로 잘못 알고 먹어 부작용이나 식중독 피해를 일으키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면서 산림청이 ‘봄철 독초 식중독 피해주의’를 당부했다.

식용 산나물 및 약초와 모양이 유사해 산림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대표적인 독초는 털머위, 삿갓나물, 동의나물, 박주가리, 여로, 박새, 꿩의 다리, 진범, 놋젓가락나물 등이다.

 ▷ ‘털머위’= 식물 전체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머위’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나 독성을 가지고 있다. 머위는 이른 봄에 꽃이 먼저 피며 잎에는 털이 있고 부드러운 반면, 털머위는 잎이 짙은 녹색으로 두껍고 표면에 윤채가 나며 상록성으로 갈색 털이 많다. 

 ▷ ‘삿갓나물’= 뿌리를 약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하는 ‘우산나물’과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있어 소량만 사용한다. 우산나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거치) 잎이 깊게 2열로 갈라진 것이 5~9개가 돌려나는 반면, 삿갓나물은 줄기 끝에 잎의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이 돌려나는 특징이 있다.

 

▷ ‘동의나물’= 뿌리는 약용으로, 잎은 식용으로 많이 쓰는 ‘곰취’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매우 강해 직접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어린잎은 둥근 심장형으로 유사하나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미약한 털을 가지는 반면, 동의나물은 습지에서 자라고 잎은 앞ㆍ뒷면에 윤채가 나며 두꺼운 점이 다르다.  

▷ ‘박주가리’= 뿌리를 약용 및 식용으로 이용하는 ‘하수오’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강해 나물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덩굴성인 점은 하수오와 유사하나 심장형인 잎은 줄기에서 서로 마주나며(대생), 잎을 자르면 흰색 즙이 나오는 반면, 하수오의 잎은 줄기에서 어긋나고(호생), 식물체에서 유액이 나오지 않는 점에서 구분할 수 있다.

 

▷ ‘여로’= 식물전체를 약용 및 식용하는 ‘원추리’와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강해 바르는 용도로만 주로 사용된다. 여로의 원줄기 아랫부분은 그물과 같은 섬유로 싸여 있고, 잎에 털이 많고 길고 넓은(3~5cm) 잎은 대나무 잎처럼 나란히 맥이 많고 주름이 깊게 진 반면, 원추리의 기부는 섬유로 싸여 있지 않고 털이 없으며, 좁은 잎(1~2.5cm)은 아랫부분에서 서로 포개져 나오며 잎은 주름지지 않는 점에서 구별할 수 있다.

▷ ‘박새’= 식물전체를 약용 및 식용하는 ‘산마늘’과 유사한 식물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독성이 있어 피부병 및 집짐승의 강한 구토제로 사용한다. 산마늘은 식물 전체에서 강한 마늘냄새가 나며, 뿌리는 파뿌리와 비슷하고 길며(20~30cm) 넓은 잎(4~7cm)이 2~3장 달리는 반면, 박새의 잎은 여러 장이 촘촘히 어긋나며 잎의 아랫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잎의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큰 잎(길이 20cm, 넓이 12cm)은 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해 식별할 수 있다.

▷ ‘꿩의 다리’= 식물전체를 약용 및 식용으로 이용하는 ‘삼지구엽초’와 유사한 식물로 잎, 줄기, 종자를 약용 및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나, 성숙한 개체는 독성이 있어 식용할 수 없다.

삼지구엽초의 난형 잎(길이 5~13.5cm, 넓이 1.5~7.2cm)의 가장자리는 털 같은 잔톱니가 발달한 반면, 꿩의 다리의 잎(길이 1.5~3.5cm, 넓이 1~3cm)은 작고, 3~4개로 갈라지고 끝이 둥근 점에서 구분할 수 있다.

 

▷ ‘진범’= 한방에서 진교 또는 진범(秦范)라 하며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하는 독성이 강한 식물로 박쥐나물, 귀박쥐나물과 유사하여 식별하기 쉽지 않아 나물로 무쳐 먹을 경우 소량일 경우도 심한 구토를 일으킨다.

▷ ‘놋젓가락나물’= 한방에서 뿌리를 초오(草烏)라 하며 맹독성식물로 사약의 주 원료로 쓰였으며, 이른봄 새순은 묵나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생체로 먹을 수 없다. 생체나물로 먹을 경우 심한 구토와 오한을 동반하게 되며, 양이 많을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 산나물 채취시기를 맞아 모양이 비슷해 산나물과 독초의 구분이 어려운 품목을 선정해 구별법을 공지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며, “산나물이나 약초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산주의 사전 동의를 얻어 채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m.com

출처 : 시골길 인생
글쓴이 : 바이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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